[충북일보] 김준기 작가 9회 개인전 '타자他自의 풍경'이 내달 1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은 썩어가는 나무와 죽어가는 풀들, 부스러져가는 의자, 장마와 태풍으로 범람했던 하천과 늪지대의 흔적 등을 담았다.버려지고, 잊혀지고, 지나쳤을 어떤 풍경의 편린들을 거울의 이면에…
[충북일보] 성민주CDH무용단은 오는 11월1일 오후 5시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10회 정기공연 '아! 임아'를 연다.총 6막으로 구성된 '아! 임아'는 우리나라 고대가요 '공무도하가'를 원전으로, 두 남녀의 애절하고 비통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성민주 무용단장은 "10회 정기공연을 올…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백산화전민촌이 복잡한 도심을 떠나 단풍을 벗 삼아 치유(힐링)와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1970년대 화전을 금지한 후 방치된 영춘면 하리 소백산 자락 260㏊의 화전민터를 복원해 2011년 개장했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문명을 잠시 뒤로 하고 청량한…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대추축제 중 만개하여 관광객 쉼터와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던 국화꽃동산을 11월 초까지 연장 운영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비가 오거나 기온이 급하게 떨어지는 등 기후 여건에 따라 국화꽃동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평년 날씨를 고려할 때 11월 10일 전후까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어린이 특선공연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주는 '뮤지컬 구름빵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밴처 시즌 3'을 내달 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시는 지난 4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민간예술단체…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를 동서로 흐르는 금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주요 다리인 햇무리교(금강3교)가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행복도시건설청은 "작년말 개통된 금강3교에 최근 휴게시설이 딸린 전망대,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다리 위 보…
[충북일보=청주] 뮤지컬 극단 '하이'에서 깊어 가는 가을, 뮤지컬 '빨간 머리 앤'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기간은 지난 8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목요일과 금요일 열리는 평일에는 오후 4시며, 토요일은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2회 공연한다. 뮤지컬 '빨간…
[충북일보=청주] 청주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WILD IMAGINATION'展을 연다.3개의 개인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성정원, 강상우, 임성수 작가가 참여했다.성정원 작가는 1전시장에서 하얀 표면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붉은색 실과 바늘, 원고지 위에서 해체돼 버린 문자, 자신의 소소…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평생교육원 문인화·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 제천시민회관 1, 2관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전시회에는 항상 푸르른 마음과 선(禪)적 요소를 담은 문인화 작품, 그리고 캘리그라피 등 모두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성균관대학…
[충북일보=괴산] 전국 구곡(九曲)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110호) 지정을 받은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華陽九曲)에서 오는 24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행사가 열린다.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 이하 화사모)은 22일 청천면 화양동에서 공연과 체험 등으로 진행될 화양…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1·2소전시실에서 '2회 통합 청주시 공무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무원과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마련한 이번 작품전에는 사진·그림·서예·시화·공예·분재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 1996년 시…
[충북일보=세종]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이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산림청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만든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을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는 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단풍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길이 1km(걸어서 20여분 소요)의 산책길은 한 쪽은 은행나무, 다른 쪽은 느티나무로 조성돼 있다. 최근 노란 단풍이 들기 시작한 은행나무 산책길은 고객이 보내 온 편지와 의미 있는 글, 사진으로 꾸며…
[충북일보] 산림청은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 등 우리꽃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전국 야생화 명소 100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9곳(안면도자연휴양림,태안 신두리사구,논산 대둔산수락계곡,아산 영인산수목원 등),충북 4곳(괴산 조령산,증평 좌구산,…
[충북일보] 오는 24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와 5시, 2차례 아동극 '종이창문'을 공연한다.아동극 '종이창문'은 '2015 아트드림 지역아동극축제'공연으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음성군이 주관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음성군 내 어린이와 가…
[충북일보=보은] 지난 16일 개막한 '2015 보은대추축제'에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개막 첫날 오전부터 서울, 강원을 비롯한 전국 관람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축제장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가득 찼고, 대추축제장은 주말 내내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보청천 변에 마련된 보은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
[충북일보=청주] 가경동에 위치한 ㈜갤러리청주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수묵화로 펼쳐지는 여백예술의 유희(Play of margin art) "POMA"전이 열린다. 한국화가 강호생씨의 지도와 기획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강호생 작가를 비롯한 문하생 4명(김광주, 김소율, 손명자, 주정미)이 함께 공동으…
[충북일보=단양]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단양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맞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단양지역의 이름난 관광지마다 오색단풍을 자랑하며 주말이면 수만 명의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가을단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단양소백산이다.'한국의 알프스'란 별칭이 붙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북도가 후원하고 (주)코라컴이 제작한 '목계나루 아가씨'가 21일과 22일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남한강 뱃길의 시발점이었던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처녀 뱃사공 달래와 독립군 정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창작 악극이다.악극 목계나루 아가씨…
[충북일보=진천] 지난 2005년 9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진천종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진천종박물관은 한국 종의 연구·수집·전시·보존은 물론 기획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진천종박물관은 개관 이후 지…
오는 17일 제7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가 열리는 초평이 가을 나들이의 적격지로 각광받고 있다.이번 축제는 매콤·담백한 맛이 일품인 진천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붕어찜 요리 시연과 붕어찜 무료 시식회, 맨손물고기잡기대회,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인근에 초평의 대표 관…
[충북일보]13일부터 내달 1일(일)까지 윤대성 작 장남수 연출로 극단 시민극장 창단45주년 기념공연작품 및 120회 정기공연작'동행'이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막을 연다.세상에는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 대표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축제준비가 마무리 됐다. 증평인삼골축제는 보강천 체육공원 주변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하늘·땅·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 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축제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충북일보=단양] 남한강 물길 따라 드넓게 펼쳐진 단양군 가곡면 갈대밭이 은빛으로 물들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자 남한강 갈대밭에는 가을의 낭만을 체험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남한강 갈대밭은 가곡면 덕천리에서 향산에 이르는 약10.8㎞…
[충북일보=단양] 산과 물의 고장 단양의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계절이다. 단양 소백산을 중심으로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산들과 그 아래를 굽이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철을 맞아 단양의 이름난 산에는 조금씩 물들어…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