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묘목의 식재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식목철을 앞둔 9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내 묘목판매점이 묘목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113주년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이 연대와 투쟁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기획단은 정의당, 진보당,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청주청년회, 스쿨미투 지지모임 등 진보정당과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충북일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7일 청주시 용담동 산성로에서 개화를 시작한 매화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청주 상당산성 생태습지에서 개구리가 봄 기지개를 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삼겹살 데이를 맞은 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며 예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언덕배기로 옹기종기 봄이 몰려온다. 유폐의 시간에도 꽃이 피고 봄은 온다. 다가온 봄이 물결 위로 낮게 떠 앉는다. 쪽빛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싱그럽다. 숲길의 매화나무 꽃봉오리가 부푼다. 가녀린 풀꽃도 힘을 내 정성을 다한다. 무채색에 갇혔던 시간이 바뀌어간다. 대청호 숲에 밀려든 이른…
[충북일보] 2일 청주 우암산을 찾은 시민들이 새벽에 내린 눈과 기습 추위로 만들어진 상고대를 감상하며 등산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단양팔경 중 제4경인 단양 사인암(명승 제47호)을 끼고 도는 단양강을 찾은 청둥오리 가족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도 잊은 채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역동 우탁선생과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도 예찬을 했을 정도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단양 사인암 일원 강가에는 관광객들이 소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일상은 멈췄지만,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지역의 주요 특산물이자 영동 과수산업의 주를 이루고 있는 복숭아는, 지역 곳곳의 시설하우스에서 분홍빛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에서도 현재 복사꽃…
[충북일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 꽃에 빗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군락지(群落地)는 조치원읍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사이를 흐르는 조천(鳥川)의 양쪽에 있다. 하천 각 2㎞ 구간(총 4㎞)에서는 매년 3월말~4월초가 되면 수십 년생 벚나무들이 흐드러진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월말부터 전국으로…
[충북일보]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닷새 앞둔 1일 단양군 단양팔경(丹陽八景)으로 유명한 상선암과 사인암 개울가에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가 만개했다. 고난의 연속이던 코로나의 겨울을 보내고 백신과 함께 찾아온 버들강아지는 관광1번지 단양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지난 연휴기…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5일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부럼 깨기에 쓰일 밤과땅콩 등을 구입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금강물이 둔주봉 아래로 휘돌아 간다. 굽이쳐 흐르는 물길이 절경을 빚는다. 한반도 닮은 지형 만들고 급히 떠난다. 적막이 흐르는 숲속을 천천히 걷는다.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뻗는다. 황토바닥 가득 쌓인 솔잎이 폭신하다. 산 아래 호수 물결이 편안함을 더한다. 327봉 아래 한반도 지형…
[충북일보] 창간 18주년을 맞은 충북일보는 새해 '다시 미호강 시대다'를 아젠다로 천명했다. 연장선에서 미호천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충북의 성장동력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특별 좌담회를 마련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의 강, 미호천을 중심으로 충북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충북일보]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19도를 나타내는 등 도내 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에서 반팔차림 등 가벼운 복장의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주변 둘레길에 봄이 찾아든다. 어느새 한 폭의 풍경화 속으로 들어간다. 풍경이 두루마리처럼 길게 펼쳐진다. 꾸밈없는 모습과 아담한 공간이 좋다. 곰실봉이 물속에 빠져 저절로 물든다. 하늘빛이 더해져 다양한 색을 만든다. 햇볕에 일렁이는 윤슬이 환상적이다. 어디서 보아도 예쁜 마법…
[충북일보] 정월의 환상적인 석양이 내려앉는다. 초엿새 날 통째 떨어진 붉은 해가 진다. 일몰 빛이 토성 소나무 위로 쏟아진다. 아득한 시간 저편의 영화가 흘러간다. 흥망의 아우성이 소리 없이 지나간다. 텅 빈 충만이 한적해진 저녁을 채운다. 이별의 순간에 더 단호하게 붉어진다. 정북토성 빛 내림이 한동…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 걸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린 16일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길을 서두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청주시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 인근 상행선이 귀경 차량들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진천 화산지 둘레길이 마침 여유롭다. 작은 산이 시간을 자양분 삼아 자란다. 자박자박 걷는 여유에 마음도 느리다. 저수지 가운데 외딴 섬이 고즈넉하다. 반영의 풍경이 빨려들 듯 고스란하다. 상하 대칭 이룬 데칼코마니로 담긴다. 소나무 무리가 선물한 동양화 세계다. 어느 날 만들어진 예술 조…
[충북일보]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2월 11~14일)를 맞았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상이 삭막하기 짝이 없다.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최근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2가지 식물의 꽃이 피어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바로 '연…
[충북일보]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9일 청주 우리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설맞이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빛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인 증평 좌구산휴양랜드에 활짝 피어 등산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복수초는 꽃이 피기 직전 20일 간의 기온 영향을 가장 잘 받는 식물로 알려졌으며, 보통 2월 중·하순에 꽃피우지만 올해도…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