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전민이 살고 있던 산골마을이 지금은 변신을 꾀하면서 약초와 특용작물 재배, 생태체험마을 조성, 휴양지 등으로 탈바꿈을 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도 화전민이라는 용어보다는 산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지원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산촌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민들도 버섯이나 특용작물 재배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최근에는 테마마을 조성이나 각 지자체에서 휴양림 조성과 수목원 등을 조성하면서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산촌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명품숲 조정충북도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건설을 목표로 산림행정 혁신을 구체화하고 숲다운 숲을 가꾸어 임업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1천105억원을 투자해 64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상반기에는 예산을 조기집행해 연인원 5만2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특히 친환경 임산물인증생산 단지 육성, 백두대간 원주민 소득지원과, 시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보은 황토대추 명품화 및 옥천 옻산업특구 활성화, 임산물저장시설 확충, 임산물 표준출하 지원 등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이외에도 도민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50만 가구씩 전국에 모두 500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정부는 기존의 도시외곽 중심의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도시근교에 주택을 집중 공급해 근본적인 시장안정을 달성한다는 계획. 이와 함께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150만 가구는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분양가가 기존보다 15% 정도 저렴한 중소형 주택과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지분형 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서민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키로 하고, 내년부터 첫 분양을 시작한다. 150만호 중소형 보금자리 건설정부는 전체 공급물량 500만 가구 가운데 중소형 이하로 공급되는 주택 300만 가구의 절반인 150만가구는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공부문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분양주택이 70만 가구(47%), 국민임대 및 10년 공공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이 80만 가구(53%)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만 가구는 지분형 임대주택을 위주로 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들이 점진적으로 자가보유 주택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만가구는 월임대료 부담이 없는 '장기전세'로 공급되며 50만 가구는 30년 이상 '장기임
길. 요즘처럼 길을 걷기에 좋은 계절도 없을 듯하다. 그 길이 흙내 나는 황톳길이거나 단풍의 아름다운 빛깔로 우거진 숲 속 길이거나, 온갖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길동무가 돼주는 고갯길이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목적지도 정해놓지 않고, 당도해야할 시간도 정해지지 않은 채 지극히 자유롭게 그런 길을 마냥 걸어볼 수만 있다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꾸어보는 꿈이다. 많은 책들을 보면 숱한 문인이나 예술가들이 길을 통해서 문학적 감수성을, 예술적 영감을살 찌워 왔다. 여행을 위해 길을 걷거나 사색을 위해 산책하는 것이나, 그런 길 위에서의 여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보는지. 그것은 문학이 되고 그림이 되고 음악이 되곤 했던 것이다.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단지 그것을 시간의 흐름으로 버려두지 않고 내면에 무엇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니 그 길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다. 종종 박물관에 가면 옛 지도를 접한다. 자동차도 없고, 서양처럼 말이 흔해 말과 마차가 커다란 교통수단도 아니었고, 헬리콥터가 있어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볼 수도 없고, 대체 우리의 옛 사람들은 어떻게 지도를 그렸을까. 그것이 늘 궁금하다. 오직 발로
우리나라의 농업은 국민들의 식생활을 보장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DDA, 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의 가속화와 쌀 소비의 감소, 서구화돼가는 식단 등으로 인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이러한 농업·농촌의 여건과 환경변화는 농민들에게 위기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무조건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농민들에게 경쟁의식을 갖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발돋움의 기회도 되고 있다.도약과 절망의 갈림길에선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은 시장점유와 가격경쟁이라는 상업적 부분이 강화되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에 의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도록 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육성만이 살길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농업의 패러다임이 생존을 위한 수단에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첨단농업으로 급변하면서 농민들도 다수확증산위주의 농업방식을 탈피하고 고객맞춤형 고품질·친환경농업으로 변경되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도정방침으로 정한 충북도는 농업분야에서도 분야별로 주 생산품목을 정하는 등 전체 농업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
정부는 지난달 30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2010년까지 행정구역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행정구역 개편 논란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이 논쟁이 합의점을 찾아 좋은 결과를 낳도록 노력하겠다"며 "모처럼 3당(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이 뜻을 같이 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선거를 앞둔 만큼 지방 정계의 발언권이 높아져 실현 가능성의 무게가 떨어진다는 견해도 많다.위치와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장, 반대 한목소리최대 쟁점은 16개 광역단체의 존속 여부다. 청와대와 정부는 '5+2' 체제로 재편하는 쪽에 관심이 있다. 반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체제를 2단계로 줄이고 70여 개 자치단체로 재편하자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이 경우 서울·경기 등 거대 광역단체의 분할 여부도 변수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8일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지방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서울은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김문수 경기지사의 반발수위
1 미분양이 넘쳐난다2 임대아파트 불황속 '인기'3 반값아파트 보금자리 주택등 주목미국발 금융위기,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거래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있는 가운데 최근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얻고있다. 저렴한 보증금에 좋은 위치, 민영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내구재 등 각종 장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청주의 경우 가경동과 강서동, 성화동등에 국민임대아파트가 대규모로 위치하고 있다. 또한 최근 청원 오송 국민임대아파트도 오송단지 준공과 함께 주목을 받고있다. ◇ 입주자 선정기준 따라 순위지난 9월 청주시 성화동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이모씨(40)는 요즈음 부동산 침체, 대출규제등의 뉴스를 접하며 임대아파트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다.2천만원이 안되는 보증금에 월 임대료 10여만원이라는 조건은 요즘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씨는 "당분간은 집걱정 안해도 되고 자주 이사다니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이 좋은 조건의 임대아파트에 아무나 입주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월소득이 250여만원 미만(4인 이상 세대 280만원),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기준 2천200만원 이하
지난 달 오창혁신클러스터 진행를 위한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기존의 클러스터 기반을 살려 성공적인 클러스터 모델로 육성해 낼 것인가가 관심사다.조성된 지 10년을 넘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이미 혁신클러스터 모델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고 클러스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R&D 기능을 보유한 IT중심의 기업체가 집적해 있는데다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각종 지원센터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능을 갖추었고 8천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환경 여건도 겸비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테크노폴리스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어느 산업단지도 이러한 테크노폴리스 형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 없어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창원, 군산, 반월시화, 구미, 원주 등 전국의 7개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지정 육성해온데 이어 지난해 11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5개 단지를 신규로 지정,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이미 5년간에 걸쳐 테크노파크 사업을 펼쳐온 경험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가
행정구역 개편에 가장 열성적인 곳은 정치권이다.행정부와 청와대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정치권의 움직임과 여론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충북도가 취합한 행정구역 개편방안은 민주당의 경우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6개 광역시·도를 폐지하고, 전체 230개 시·군·구를 60-70개로 통합하는 개편안을 제시한 바 있다.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체제를 2단계로 줄이고 70여 개 자치단체로 재편하자는 방안이다.큰 틀에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민주당 안에 동조하고 있지만 권 의원안은 광역 시도를 존치해 다소차이를 나타냈다. △한나라당 권 의원안도 아직 당론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그는 현재와 같은 광역 시·도 체제는 유지하면서 전국 시·군·구를 자율적으로 통합해 50-60개의 시·군·구로 개편하자는 견해다.이 경우 기존의 자치구·군은 행정구·군으로 전환되고 행정구·군 안에는 하부행정기관으로 읍·면·동을 설치해 운용하게 된다. 광역시장은 선출되지만 광역시 내 구청장 선거는 사라진다.기존의 도는 국가위임사무만 맡고 통합시장은 선출되며, 도지사는 임명직으로 바뀐다.이를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1 미분양이 넘쳐난다2 임대아파트 불황속 '인기'3 '반값 아파트' '보금자리 주택' 주목 최근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대출받아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한편으론 내집 마련의 꿈을 잠시 미뤘거나 집 장만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부동산협회 한 관계자는 "이런 시기일수록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혼부부나 젊은 층, 서민들은 저평가된 주택을 미리 '찜'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청주의 경우 강서지구, 하복대 신영지구, 성화지구, 비하지구에 이어 율량2지구, 동남지구등 택지지구가 줄줄이 대기중이다.그러나 이미 입주가 시작된 강서지구나 성화지구등의 경우 계약률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권 아파트 거래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는 설명이다.청주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 말 현재 청주권에서 분양승인된 1만800여세대 중 22%인 2천400여세대가 분양되지 않았다.특히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경우 3천262세대 중 554세대(16.98%)가 미분양됐
#눈물겨운 삶의 흔적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필리핀의 ‘라이스 테라스’라고 불리우는 계단식 논은 우리나라의 계단식 논을 연상케 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제도중 인간이 주어진 자연을 생존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일궈가면서 만들어낸 특이한 경관을 ‘문화경관’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문화경관에 가장 걸 맞는 곳이 필리핀의 바나웨 ‘라이스 테라스’다.마닐라에서 340km의 거리를 차를 타고 10시간을 달리면 산악지대인 이푸가오족이 생활하고 있는 바나웨에 도착한다. 평지가 없는 이곳은 산악지대이지만 원주민들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단 한뼘의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논으로 만들어 벼를 재배했다. 산비탈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 둑을 만들고 물을 가두어 벼를 재배해 오면서 2천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온 것이다. 쌀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다른 작물보다 많고 영양소도 골고루 갖추고 있음을 이푸가오족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2천년 역사의 논바나웨의 라이스 테라스는 비탈진 경사면에 계단식 논을 만들어 오면서 가장 높은 논과 제일 아래 부분의 논과의 높이는 1천m이상 차이가 난다. 가족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경작을 할 수 있는 땅은 제한돼 있다 보니 생각한 것이 계단식 논이었다.
요즘 보은여중고에서 중국어강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내 정설(여·24·중국 길림성 반석시)씨의 모습을 바라보는 박성호(42·보은읍 이평리 선두전기)씨의 눈가에는 흐뭇함이 묻어난다.결혼 3년차인 아내가 조금씩 타국에서 자신의 아내로, 두 딸의 엄마로, 그리고 자신의 일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3월 처음 만나 2005년 2월에 결혼한 박성호씨와 정설씨 부부는 결혼 3년차인 올해 만 2년10개월의 선미와 7개월 된 은정이 두 딸과 함께 알콩달콩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지난 2004년 아내 정씨를 만나기 전 박 씨는 결혼을 위해 두 차례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으나 평생의 반려자를 얻으려 하는 자리가 너무 상업적이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구조에 회의를 느끼고 1대 1의 만남을 추진했고 중국 조선족 지인을 통해 아내 정설씨를 만나게 됐다.박씨는 “서로의 결혼이 성사되고 제대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간의 믿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를 만나기 전 조선족 지인을 통해 자신의 사는 형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2004년 처음 아내를 만났을…
이동통신기기의 명가였던 청원군 오창읍 여천리의 텔슨(대표이사 장병권)이 파산이라는 아픔을 겪은 지 3년 6개월여 만에 코스닥에 재 상장됐다.기존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큐브에 인수 합병되는 모습을 취하긴 했으나 포터블 단말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옛 텔슨전자 시절 이동통신기기의 명가에서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신세계를 개척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고 있는 텔슨의 ‘지나간 시련’과 ‘미래의 희망’을 장병권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제2의 도약인지실제로 관련업계에서도 M&A의 좋은 선례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다. 합병사인 디지털큐브의 경우 학생들이 상당수의 시장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시판중인 PMP,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중 절반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이다.수요층이 한정된 제품이다 보니 텔슨의 3D와 접목할 경우 딱 맞아떨어지는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디지털큐브는 앞으로 최신 기술을 결합한 우수한 품질의 신 모델을 이곳 오창공장에서 생산해 포터블 단말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텔슨도 3D…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체육시설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서의 역할과 지역의 이미지 및 역사적 특성과 부합되는 공간 및 형태요소 도입을 기본계획으로 설계됐다.특히 자연을 존중하는 환경친화적 접근으로 시설이용의 편리성 및 유지관리의 용이함과 유지비용 절감도 고려했다.이와 함께 산자수려하고 전통의 고장인 보은군 지역의 이미지에 적합한 신라통일의 전초기지로 유명한 삼년산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체육관과 수영장 사이에 중앙 홀을 두어 영역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 종합운동장과 연계를 고려한 배치계획으로 공공성과 개방성을 추구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해 지역문화와 사회체육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창출했다.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계획에도 신경 써 진입구 주차장에서의 장애인 이용을 위해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부지 내 시야가 개방된 동측에 건물의 주출입구 배치했다.평면계획은 시설물간 유기적 연계를 고려하고 건물의 기능에 적합한 합리적 모듈계획 및 평면구성으로 각 시설의 영역별 특성에 따른 기능과 동선, 공간의 명확성을 부여했다. 이로써 비움과 채움, 막힘과 열림의 공간형성으로 다양한 공간체험을 유도하고 있다.체
코타키나발루는 푸르름이 무성한 열대 구릉지대와 남지나해 사이에 위치한 보르네오의 선물이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수도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기가 넘치고 평화로우며 분쟁과 혼란이 없고 시설과 구조가 현대와 옛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와 휴양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매립지 위에 세워진 도시는 불규칙하게 세워진 도시의 모습은 과거 개발되기전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힌다. 이곳은 해양공원과 에머럴드빛 섬 등이 코타키나발루 공원과 함께 잘 보존돼 있다. #코타키나발루 공원키나발루 공원은 지난 1964년 사바주 정부에 의해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공원내에는 ‘생태계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저지대에 서식하는 오크, 진달래속의 각종 화목, 침엽수림부터 고산 목초지에 서식하는 식물들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세계최고의 자연유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공원까지는 시내에서 2시간 정도 산길을 따라 달리면 된다. 공원에서는 정글탐험을 하거나 산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산악인이라면 정상을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공원주변도 다른 어느 공원보다 다양하고 볼거리가 무궁무진
옥천군은 행정구역으로는 충청북도이지만 실제 생활권은 대전이다.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10분이면 대전 도심 가까이 진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대전에 집을 두고 옥천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옥천군의 정체성에 대한 모호함이 많은데다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지역의 개발속도도 활발한 편은 아니라는 게 공통의 평가이다. 그래서 민선4기 군정을 펴고 있는 한용택군수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그는 농협에서 삶의 대부분으로 보낸 인물로 지난 지방선거 때 처음 뛰어들어 당선됐다. 금융인 출신 답게 경제적으로 군정을 도모하는 한편,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무형 이다. 경제군수, 세일즈군수를 표방한다. 그러면서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이며 주민들과의 프렌들리를 강조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런 동선에 비해 주민들의 점수는 그리 후하지 않은 것 같다. 한군수는 금융인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사업, 그중에서도 특히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의 열의가 다음 지방선거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농협 맨으로 한우물을 파다 정치인으로 , 또 일선 단체장으로 짧은 시간에 변신을 했는데 막상 공직사회 몸 담아보니 어떤가요
◇ 민족의 얼이라 하는 그 지고한 정신의 세계 민족의 얼이라는 것은 민족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고,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며, 민족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신적인 뿌리를 말한다. 이러한 민족의 얼은 우리의 민족이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주는 원동력이 되며 민족이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여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대략 우리 민족의 얼이라면 가장 우선시하는 경천사상을 들 수 있다. 경천사상은 하늘을 숭상하는 마음 가짐을 말하는 것으로 하늘을 양심의 근원으로 여기는 사상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생명존중사상을 들 수 있다. 이는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단군의 홍익인간, 화랑 세속5계, 동학의 인내천 사상 등이 이 생명존중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조화로운 정신이다. 이는 대립과 투쟁보다는 융합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전통 건축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정신의 기본이 되고 있다. 다음은 평화애호정신이며 이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는 비폭력 정신을 말한다. 또 사람의 도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선비정신, 평생을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산림현황우리나라의 산림의 전국토의 64%를 차지하지만 숲의 울창한 정도(ha당 임목축적)는 98㎥로 선진국의 절반수준이다. ha당 산림축적 면적은 국유림이 124㎥, 공유림이 97㎥, 사유림이 89㎥등으로 일본의 171㎥, 독일의 320㎥, 스위스의 368㎥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더욱이 산림의 황폐화 이유는 사유림이 전체 6천382ha중 4천384ha로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산물현황우라나라의 임산물 생산량은 지난 2006년기준으로 3조1천568억원으로 GDP의 0.4%수준이다, 이중 순임목생산량은 9천358억원으로 30%, 조경재가 8억3천43억원으로 26%, 수실류(樹實類)는 4천300억원으로 14%, 버섯이 2천482억원으로 8%, 용재(用財)가 1천375억원으로 4%, 산나물 등 기타가 5천710억원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의 총 목재 수요량은 2천700㎥로 이중 9%만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국내에서 수용되는 목재는 제재가공용이 24%, 펄프용이 41%, 합판용이 13%, 기타 22%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가 이중 9.2%인 244만4천㎥, 수입이 2천417만9천㎥로 90.8%로
충북의 산업은 지난 2007년 GRDP기준으로 1차 산업 5.7%, 2차 산업 40.9%, 3차 산업 53.5%를 차지해 제조업을 기반으로 2차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경공업 중심에서 중화학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IT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지난 2000년에 19조 5천억원이던 GRDP는 지난 해 27조 3천억원(경상가격)으로 전국 16개시도중 11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사업체는 지난 2006년 기준 9만9천331업체(46만2천882명)로 2000년 9만4천736명(41만6천695명)에 비해 4천595개 업체, 4만6천187명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충북의 산업별 종사자도 지난 2007년의 2차산업 비중(35.8%)은 전국평균 비중(17.9%)을 상회하기 시작해 충북이 국가제조업 부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2차산업이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제조업 내 산업구조는 경공업 중심에서 정밀화학제품 등 중화학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IT와 BT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있다. 충북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은 지역혁신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고있다.국가균형발전계획의 하위계획인 지역혁신발전…
-농협충북유통의 운영목표와 전략을 말씀해 주시죠.복잡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도매시장 기능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를통해 생산자에게는 적정가격 보장,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조직을 운영하여 충청권 농산물 선진유통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선도하는데 기본 운영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충북유통의 운영전략을 요약하면 차별화전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전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차별화 전략이란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통한 품질차별화, 첨단 유통·보관 시설을 이용하여 수확시의 신선함을 그대로 공급하는 신선도차별화, 잔류농약검사, 세균·미생물검사, HACCP시설을 통해 엄선된 농축산물만을 공급하는 안전도차별화 등 총체적인 상품 차별화입니다.또 하나는 일반 대형유통업체와의 운영차별화입니다.충북유통은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익적 성격의 조직인 만큼 농축산물, 수산물 등 1차식품 비중 확대, 학교급식 등 식자재 및 도매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 농축산물 취급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있습니다.…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으나 나는 행복한 것이 슬프고 가족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대덕연구단지내 레이저 기계장비 제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 김정훈(31)씨와 두 살된 딸 규리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필리핀 불랑카 출신 신시아(21)씨.김 씨는 어린 딸을 양육해야 하고 재혼의 어려운 여건으로 국내에서 마땅한 배우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부모님과 상의 끝에 국제결혼을 선택하고 화상미팅을 통해 신시아 씨와 인연을 맺었다.처음 화상미팅을 통해 여러 상대를 보았지만 신시아씨가 다른 상대에 비해 밝고 활달하면서도 착해 보였고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를 잘 돌볼 것 같은 믿음이 가는데다 부모님까지 찬성해 필리핀 현지에서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요즘 신시아 씨를 바라보는 김 씨의 마음은 흐믓하기 그지없다. 시부모와 사이가 너무 좋아 고부간의 갈등이라는 단어를 단 한번도 떠올리지 않게 하는 신시아 씨가 오는 12월에 아들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아동폭력과 부모 학대 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시아 씨가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외동딸 규리를 친자식처럼 돌보며 화기애애한 가정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제2캠퍼스에 자리 잡은 예술대학 실습관은 청주대학교 제2캠퍼스 확장의 선두적인 사업으로 기존 캠퍼스와의 어울림과 새로운 부지조성이라는 ‘연결과 확장’에 계획의 중점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단순한 소요 공간의 수용에서 벗어나 예술의 근본취지인 창조성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예술대학 실습관의 특성상 창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일련의 작업 과정은 활발한 상호의사소통을 필요로 하며, 그러한 의사소통은 사회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공동체 안에서 그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창조성에 바탕을 둔만큼 의사소통의 극대화를 위한 Communication-Scape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실습관 내부의 기능적인 프로그램을 수용함과 동시에 공공의 장소를 내, 외부에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서 캠퍼스 전체에 새로운 활력의 장으로 작용하도록 구성됐다.주변 환경은 캠퍼스와 우암산이라는 자연경관 안에서 기존시설의 철거와 새로운 대지 조성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어색함과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공간 연출을 위한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과 외부 공간 조성은 계절별 자연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다양한…
증평군은 81.84km2의 면적에 1읍1면 101리의 행정조직을 갖춘 충북도내 최소 군이다. 인구는 3만2천여명으로 청주시의 큰 동 한군데에도 훨씬 모자란다. 1914년 괴산군으로 편입된 후 지난 1990년 증평출장소가 설치돼 행정을 펴오다 2003년 지자체로 독립했다. 첫 번째 선출직 군수가 지금의 유명호군수로 재선을 해 군정을 이끌고 있다. 충북대약대를 나온 토박이로 증평에서 약국을 운영하다 도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으로 초대 군수에 당선됐다 민선4기에는 무소속으로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약국을 오래한 덕에 지역의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처지에 약국을 오래 해 동네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릴때 부터 동생 취급을 하던 사람들 상당수가 군의회의원으로 입성을 해 군의회를 쥐락펴락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그는 안으로는 화합하고 참여하는 행복도시를, 바깥으로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증평을 싱가포르 만들고자 캐치프레이즈를 ‘대한민국의 증가포르'로 정하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증평군이 설치되고 초대군수에 선출된 데 이어 재선 등 5년의 단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출장소 시절과 뭐가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확실히 달라졌지요. 우선 출
화전민이라고 하면 땅에 거름주기를 하지 않고 곡식을 재배하는 가장 원시적인 농법으로 일명 약탈농법(略奪農法)이라고도 부른다. 산의 나무와 풀 등을 태우면 재가 거름이 돼 조나 메밀, 옥수수, 보리, 통 등을 파종하고 수확을 하고 지력이 떨어지는 3~4년후에는 거주하던 곳을 버리고 새로운 곳을 찾아가 농사를 짓는 사람을 화전민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화전민이라는 단어는 살아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화전이 아닌 산이좋아서 산에서 생활하거나 산촌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속리산의 산자락에서 전기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서광엽씨를 찾아 산속에서의 생활과 의미를 찾아본다. /편집자주 #화전민의 유래우리나라의 화전은 신라 진흥왕 시대부터라고 기록이 돼 있다. 화전민이 증가한 것은 조선시대 부터이며 일제의 식민정책 결과 농촌의 계급분화로 이농자가 많아져 화전민도 늘어났다. 특히 구릉지와 구릉성 저산지, 고원성 산지가 많아 그런 곳에서 화전을 많이 일구어 생활을 해왔다. 이같은 화전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해 현재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화전은 처음 1년 동안은 부덕(火德)이라고 불리웠고 2년…
◇ 오창농협 친환경농업작목회충북은 물론 전국 각지의 친환경농업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오창농협 친환경농업작목회는 지난 1993년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만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김창한 오창농협조합장을 중심으로 한 오창 팔결시설채소작목반이 결성된 것이 지금의 오창농협 친환경농업작목회의 시초가 됐다.이 같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은 인근 농가들로 점차 확산되면서 2000년에는 수도작, 2001년 늙은 호박, 2002년 과수, 2003년 콩 등으로 품목이 늘어났고 지난 연말까지 21개 작목반에 432농가가 참여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창농협 친환경농업작목회는 올해 451ha의 면적에서 5천380여톤의 농산물을 생산, 172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백미, 현미, 흑미, 찹쌀 등을 생산하는 수도작에는 올해 1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17개 작목반 32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토마토, 딸기, 채소류 등 유기농산물 시설채소를 생산하는 시설채소작목반은 18농가에서 2천600여톤을 생산, 5억9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배, 사과, 복숭아 등을 생산하는 2개의 과수작목반에서는…
#임산물의 직거래우리나라 임산물은 중간유통비용이 목재 80%, 밤ㆍ표고 등 44%로 생산자로부터 수집상, 도ㆍ소매상 등 5~6단계를 거쳐 유통됨으로써 중간단계가 복잡하고 유통비용이 높다. 임산물의 유통구조가 이와 같은 체계를 갖게 된 이유는 소량ㆍ분산되어 계절적으로 집중생산되고 생산량ㆍ가격 등 유통정보 교류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데다 저장시설 등 유통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시장지배력이 낮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이와 같은 유통구조를 생산자ㆍ소비자 중심의 직거래 유통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산물 유통직매장 등 유통시설을 확대하고 임산물 유통체인망 구축과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확대 설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전국의 임산물직매장과 연계해 임산물 유통체인망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임산물직매장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이들 임산물 직매장에서는 밤·표고·산채 등 신선 임산물, 솔잎차 등 가공임산물 및 목기·제기류와 같은 목제품 등 임산물 전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일반 생필품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일괄구매 할 수 있는 ONE STOP SHOPPING 체계를 갖추고 있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