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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 '통합 논란' 재가열 전망

괴산지역 사회단체 또 "합치자" 발언

  • 웹출고시간2009.11.04 13:2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 새마을회는 4일 오전 괴산문화센터 일원에서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하면서, 괴산·증평 통합에 대한 강력한 찬성의지를 보였다.

지난 중부 4군 보궐선거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치며 정치적 이슈로까지 번졌던 괴산·증평 통합문제와 관련해 괴산 지역 사회단체가 다시 통합을 외치고 나서 논란이 재점화 될 전망이다.

괴산군 새마을회는 4일 오전 괴산문화센터 일원에서 11개 읍·면 새마을회 회원, 주민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새마을회는 괴산·증평 자율통합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히고, 이에 따른 결의문을 낭독했다.

새마을회는 결의문에서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자율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자율 통합으로 인한 양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해 증평군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자율통합을 통해 괴산과 증평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증평군수 개인의 감정적 명분과 이기주의로 외면하고 있다"며 "증평군수와 지역 각급 지도자들은 토론의 장으로 나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마을회는 "증평군은 통합반대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중상모략과 허위사실 유포로 주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주민들의 자율의사를 존중하고 정부시책을 더 이상 호도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괴산지역 사회단체의 통합 주장에 대해 증평지역은 즉각적으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고 괴산군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괴산군수 통합제의 반대 범 군민대책위원회' 김기환 위원장은 "행안부가 자율통합 건의 지역 주민들의 통합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통합 찬성 운운하며 뒷북을 치고 있는 것은 괴산군수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주민들을 선동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결과의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괴산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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