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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 통합문제 '재 쟁점화'

오용식 후보 "임각수 군수 통합추진 발언 부적절"

  • 웹출고시간2010.04.26 14:0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수선거에서 괴산군과 증평군의 통합 문제가 재 쟁점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괴산군수선거 후보인 오용식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각수 괴산군수가 지난 21일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괴산·증평 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본보 4월 22일 보도)과 관련, 이는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란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정부의 추진 계획대로라면 3~4년 후면 자동 통합이 예상되는데 부득이 (선거를 앞둔)이 시점에 부득이 임 군수가 자신의 인기성 발언으로 군민을 현혹했어야 했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원론적 통합에 대해 괴산군민으로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다각적인 방향에서 이 문제를 심사 숙고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통합시 군청 소재지를 남부지역(증평·도안·사리·청안)으로 두고자 제안하면 찬성할 수 있는가, △괴산읍이 면으로 격하될 수 있음을 생각했는가, △인구·읍 발전상 현 여건으로 볼 때 괴산의 중심이 증평으로 이동될 수 있는데 대한 대책은 강구돼 있는지 등을 지적했다.또 "괴산 출신 유일한 희망이던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해 10월 보선에서 임 군수가 개인적으로 지각 없이 이 문제(통합)를 들먹여 결국 증평주민들이 등을 돌려 선거에서 낙마하는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임 군수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임 군수는 지난 2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괴산·증평의 통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2014년은 대통합의 시대다. 시대의 조류와 사명을 거스를 순 없다. 증평군과의 통합, 더 나아가 정부의 2014년 행정구역 통합 추진은 군민이 원하는 사업"이라며 괴산·증평 통합 재추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괴산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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