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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 증평군수 "증평괴산 통합 일고의 가치 없다" 일축

  • 웹출고시간2010.05.02 01:14: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각수 괴산군수가 "증평·괴산 통합은 양 지역주민들의 바램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통합 재추진에 강한 의지를 밝힌데 대해, 유명호 증평군수가 임 군수 발언은 "재론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발끈하고 나서 오는 6.2지방선거에 이(통합)문제가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호 증평군수는 지난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3선 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계속해서 통합 운운하며 통합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증평주민들의 자존심을 또 한번 자극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군수는 "(행정안전부의 주민 의견조사에서)증평은 91.8%의 반대가 나왔다. 재론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 "상대방이 구애를 해도 결혼 할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이냐"며 "증평이 괴산에서 분리된 것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불합리한 통합이었기 때문이고 두 지역은 생활권과 생활습관 등 이질감이 많다"고 통합 불가 입장을 재확인 시켰다.

증평군과 괴산군의 통합 문제는 지난해 9월2일 괴산군수가 공식 제의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고 행정안전부의 주민의견조사 결과 증평군에서는 91.8%가 반대를, 괴산군에서는 84.6%가 찬성을 해 통합이 무산됐다.

한편 유명호 증평군수와 임각수 괴산군수 간 첨예하게 의견 대립 각을 보이고 있는 통합 문제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되면 또다시 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해, 양 군수간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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