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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공무원노조 '괴산·증평 통합' 반대입장 표명

"지역분열 등 역효과만 생길 것"

  • 웹출고시간2009.10.06 13:2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무원노동조합 증평군지부(지부장 우치곤)는 6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부장을 비롯한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수가 제의한 ‘증평?괴산 통합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동조합 충북 증평군지부(지부장 우치곤)는 6일 최근 괴산군이 제의해 지역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는 괴산·증평 통합 문제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6일 군 노조는 이 같은 반대 입장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괴산군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통합문제는 지역분열을 조장하고 민심을 혼란시키는 역효과만 낼 뿐 아무런 의미도 없다."며 "이제라도 괴산군은 통합문제를 철회하고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노조는 "증평이 계속 괴산에 속해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겠느냐"며 "인위적 행정 개편이 막연히 주민들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어리석은 논리를 중단하고 통합문제를 하루 속히 접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괴산군이 괴산·증평 통합 건의서와 서명인 명부를 행정안전부에 내고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군 내 각 가정에 발송하자, 증평군 관내 시민사회단체가 발끈하고 나서 지난 5일 통합 반대 궐기대회를 여는 등 강도 높은 반발 수위가 이어지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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