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 찬·반 입장 명확히 밝혀라"

괴산추진위 '도의원 발언' 불만 제기

  • 웹출고시간2009.11.09 18:3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괴산군자율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진)는 지난 8일 김환동, 오용식 충북도의원이 괴산·증평 통합과 관련, "임각수 괴산군수의 통합제의는 지역발전에 분석 없는 일방적 추진에 불과했다."고 지적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본보 9일자)

추진위는"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괴산군수가 괴산·증평 통합을 발표했다고 주장하는 괴산군이 지역구인 충북도의원 들이 진정 괴산군민 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쓴 소리를 냈다.

이어 "현재로서는 자율통합만이 괴산과 증평군이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현실적 대안이라는 것을 이들 의원들이 적극나서 주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논리에 맞춰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라도 나서 적극적인 통합추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 했다.

또 "최근 모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괴산군민 65%가 통합을 찬성하고 있지만 모든 언론 매체가 증평군의 반대 입장만 집중 조명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의원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다." 며, "더욱이 지역주민들의 대표자인 의원들이 통합에 대해 그동안 방관자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이제 와서 괴산군민들의 민의를 괴산군수 개인의 행동으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정치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추진위는 또 "지난번 10.28재선에서 중부4군중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 출신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웠다 결국 고배를 마신 사례는 분군에 의한 결과였다."며, " 이 같은 사례가 지속 될 경우 지역정치의 실종으로 이어 질수 있는 우려가 예상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막대한 국도비가 지원되는 사업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정치인의 도움이 필요한 현실이지만 과연 지역 연고가 없는 정치인이 얼마만큼 관심을 가져 줄 수 있을 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 했다.

특히, 지난 10.28 재선에서 지역별 후보자들이 통합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다른 측면으로 볼 때 지금의 구도로 계속 선거가 진행 될 경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괴산과 증평지역에 대해 크게 경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고 해석 했다.

추진위는 이어 "증평군도 무조건 적인 반대보다 양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증평군과 각급 기관단체가 나서 함께 토론회를 갖자"고 당부 했다.

한편 괴산군은 김환동, 오용식 충북도의원들에게 괴산·증평 통합에 대한 입장을 지난달 29일까지 밝혀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들 두 의원은 "통합제의는 지역발전의 분석 없는 일방 적 추진이었다"며, "제의에 앞서 두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 간 충분한 대화와 협의가 선행 됐어야 했다."는 견해를 밝힌바 있다.

괴산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