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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11 16:0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11일 오후 영동대 채훈관 총장을 만나 아산캠퍼스 이전을 철회하고 시간을 갖고 상생방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11일 오후 영동군청을 찾아 "남부권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영동대학교와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이날 영동군민들로 구성된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영동대가 지역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아산캠퍼스를 추진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영동대 아산이전을 막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 측을 적극 설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동대가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 등에 맞춰 군사학과나 임산물 관련학과 등을 개설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측이 추진의지를 보이면 도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이어 영동대학교를 찾아 채훈관 총장을 만난자리에서도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아산이전을 철회하고 1년간 시간을 갖고 충북도와 영동군, 영동대가 상생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채훈관 총장은 "학교가 현재 존폐의 귀로 서 있어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지금이라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면 철회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영동대는 오는 2013년까지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만8천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해 IT·디자인 관련 6개 학과를 옮기기로 하고 작년 12월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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