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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09 19:33: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심규철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당협위원장은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이전과 관련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영동대가 공대의 자구책 마련을 한다면 이전승인을 유보할 용의가 있다고 9일 밝혔다.

심 당협위원장은 지난 8일 교과부를 방문하고 안 장관을 만나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캠퍼스이전은 충북도 및 영동군이 지금까지 지원을 무의의미하게 만드는 것으로 공과대 학생확보를 위한 장학제도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이 부족했다. 캠퍼스를 이전하지 않고 정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2년 이상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안 장관은 "캠퍼스 이전 만으로 정상화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없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교육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고 단순히 경제적인 차원에서만 검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 장관은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주민의 반대가 있음을 알고 있으며 이 같은 반대의견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이전을 허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교육기관인 만큼 어디까지나 교육적인 차원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충북도, 영동군, 학교측과 협의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할 경우 2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지사도 9일 영동군을 순방한 자리에서 "영동대 문제에 대해서는 도와 군, 학교 측과의 협의체를 만들어 계속 설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버티고 있지만 영동대가 새로운 지원책을 내 놓을 경우 협의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인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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