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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의원들도 "영동대 이전 반대"

충북의회의장단 협의회, 건의문 채택 교과부 전달

  • 웹출고시간2010.03.24 11:3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충북 시군의장단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회장 고영길)은 24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대학교 IT관련학과 아산캠퍼스 이전 저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농어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원학교 확대, 기숙형 고교육성, 연중 돌봄학교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농어촌의 교육환경 조성과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영동대에서 학교가 살아남기 위한 당위성만을 내세운 채 충남 아산 제2캠퍼스를 설립해 IT관련 6개학과를 옮기려는 이전계획을 승인 요청한 사실에 대해 충북 시군의장단협의회 회원 일동은 심히 유감을 표명했다.

영동대가 굳이 IT 관련 학과 이전이 아니더라도 특성화된 대학과 영동군의 상호 협력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낙후돼 가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영동대 아산캠퍼스 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불허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지금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범군민 궐기대회와 이전저지 1인 시위 등을 강력하게 전개하면서 지역경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5만 영동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저버리지 말고 영동군과 영동대학교가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선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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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