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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이전반대" 5천명이 외쳤다

영동역 광장서 군민 총 궐기대회

  • 웹출고시간2010.02.17 11:1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일 영동대이전반대비대위는 영동역광장에서 영동대학교의 아산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영동대학교이전반대 영동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원용)는 영동대학교의 아산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영동군민 총 궐기대회를 17일 오전 10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저지를 위한 영동군연합풍물단의 풍물놀이와 서예가 박경동 씨의 서예 퍼포먼스, 전통무용가 조희열 씨의 살풀이춤이 사전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임대경 부위원장의 그동안 추진해 온 경과 보고와 대회장인 정원용 위원장의 대회사, 정구복 군수와 오병택 군의장의 영동대 이전 저지를 위한 군민의 결집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영동대는 오늘 궐기대회를 가진 군민의 뜻을 이해하고 아산캠퍼스 이전계획을 즉각 취하할 것을 요구하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군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인가를 불허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 주민 김길남(46.여) 씨가 영동군민의 절박한 마음을 담은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이종열 영동군이장협의회장과 최순자 영동군여성의용소방대장이 5만 영동군민의 단호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박희선 특전동지회영동군지회장과 김길남 씨의 선창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다함께 목소리를 높여 이전반대 구호를 낭독하고, 장주공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장이 만세삼창으로 군민들의 의지를 결집했다.

궐기대회를 마치고 영동역에서~영동로타리~하상주차장 으로 이어지는 가두방송과 거리행진을 펼치고, 영동대로 이동해 학교 정문에서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 항의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한편 영동대는 2013년까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대 13만2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컴퓨터공학과 등 IT관련 6개 학과를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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