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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내년에 예정대로 설치

청주시“주민 요구 지하도는 예산 2배 들어”

  • 웹출고시간2008.03.10 21:1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조감도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 개신오거리 고가차도가 종전대로 분평-사창 방향으로 건설된다.

청주시는 10일 제1순환로 최대 상습 교통체증구간인 개신오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9년말까지 230억원을 들여 개신오거리 분평동-사창동 방면에 길이 730m, 길이 17.5m, 4차로의 고가차도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대로 5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개신오거리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고가차도 대신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하도로로 개설할 경우 지하구간이 S자 선형으로 교통안전에 문제가 있는데다 사업비도 2배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백지화했다.

시가 당초 방침대로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건설방향을 분평-사창 방향으로 확정함에 따라 도시미관과 상권침해 등을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향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는 또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건설과 함께 사창사거리의 입체교차로 개선사업도 검토해 내부순환도로인 분평-봉명 방면의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하차도 건설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사업비가 워낙 많이 소요되는데다 교통안전에 문제점이 드러나 당초 계획대로 사창-분평 방향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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