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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개신오거리 고가도 평면교차로로 전환하라"

고가차도주민대책위

  • 웹출고시간2009.03.23 20:2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흥덕구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개신 고가차도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고가차도 건설계획 중단과 평면 교차로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가 차도가 건설되면 교차로 횡단거리가 92m로 길어져 교통체증과 사고발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도시미관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뒤 "교차로 간 횡단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평면 교차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오거리의 1개 방면은 우회전 전용도로로 만들어 사거리로 교차구조를 변경하고 도로 선형 직선화, 교통섬 설치 등으로 교차간 횡단거리를 단축하는 평면 교차로를 만들면 우려되는 많은 문제점을 해소 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개신오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281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 길이 740m, 폭 17.5m의 고가차도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하지만 개신오거리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고가 차도가 건설되면 미관을 해치고 교통소통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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