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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5.12 14:56:38
  • 최종수정2024.05.12 14:56:38

김민주

청주시 위생정책과 주무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과 유통식품의 다양화, 외식 및 급식 증가 등으로 식중독 사고가 매년 증가, 대형화 추세이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생활화 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는 최근 3년간(2021~2023년) 45건의 식중독 사고로 98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1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14건(31%), 노로바이러스 9건(20%), 살모넬라 5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에 흔하게 존재한다.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지하수는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으로 오염된 곳은 염소 소독제(1,000ppm)로 소독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으로는 △개인위생 관리로 손 씻기 실천 △육류, 가금류, 달걀 등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한 후 섭취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기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 등이 있다.

청주시는 식중독과 관련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발생 감시 등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구내식당 등에서 취식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소재지 관할 보건소, 시청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연락하면 된다.

음식점, 가정, 집단급식소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음식은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등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속 식중독 예방 수칙 실천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식중독 예방법이다. 앞으로도 청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일상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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