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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액 970억원 달성

전년比 7.7% 성장·영업이익 27억원 집계
PFS 생산시설 가동 확대·추가 성장동력 확보

  • 웹출고시간2024.05.16 16:52:14
  • 최종수정2024.05.16 16:52:14

충북 청주시 오창2산업단지 내 셀트리온제약 본사 전경.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1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약 97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약 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작년과 유사한 약 148억 원 매출을 올리며 매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하며 매출 약 40억 원에 달했으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약 9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주요 제품의 판권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182억 원을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피하주사(SC) 제형 제품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내며 16.7% 상승한 약 9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램시마SC의 경우 경쟁 제품에서 전환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성장했다.

항암제 '허쥬마'는 전년 대비 40% 성장한 약 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는 점차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은 셀트리온이 판매하고 있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을 활발히 생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4%의 고무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 셀트리온제약의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반기까지 생산 확대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인수 제품의 생산 내재화도 추진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당뇨병, 고혈압치료제 복합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 지속적인 케미컬의약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분기에 R&D 지속과 생산 경쟁력 강화로 단기적인 투자 및 인력 확충이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군과 허쥬마 등 주력 제품에서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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