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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선정

농어촌 삶의 질 지역활력영역 전국 1위, 진천군 2위

  • 웹출고시간2024.07.09 11:15:03
  • 최종수정2024.07.09 11:15:03
[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이 전국에서 가장살기좋은 지역 1, 2위를 차지했다.

증평군은 9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지역활력 영역에서 농어촌 군 단위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이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종합지수는 농어촌 군 단위중 전국 9위로 충북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평가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첫 공식 발표다. 전국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평가해 농어촌의 삶의 지수를 도출했다.

평가는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시와 군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증평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환경, 안전, 보건, 복지 등의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성장, 사회활동 참여를 비롯한 인구증가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제영역에서는 고용률 증가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사업체 수 등이 주요지표로 기업체 유치에 따른 고용률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증가율이 전년대비 11.9% 증가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증평군 사회복지 예산이 지난해 25.45%(697억원)에서 올해 27.84%(772억원)으로 2.39% 증가했고 보육·가족 및 여성예산과 노인·청소년 예산도 매년 증가하는 등 보건복지 예산 비율과 긴급복지지원율이 주요지표인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삶의 질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증평군은 민선 6기 공약 1호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으로 전국 최초 군청사 내 행복돌봄나눔터 조성 등 돌봄공간을 확충하고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행복 온(on)돌봄정책과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위한 예산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문화·공동체 영역에서는 문화시설과의 접근성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이 주요 평가지표로 군은 군립도서관 및 문학관 등 문화시설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버스킹공연 등 주민들의 문화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안전영역에서는 지역안전도와 하수도보급율,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처리량이 주요지표로 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증평군은 정주여건 개선 속에 합계출산율, 인구증가율, 청년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활력 영역에서는 69.21로 전국 1위, 진천군은 59.87로 2위를 차지했다. 증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 충북 평균 0.89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인구증가율 역시 2023년 도내 1위를 기록했고 청년인구비율은 24.6%로 전국 군 단위 평균 17.14%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기업체 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한 아이돌봄정책을 통한 합계출산율 증가와 지역 내 군부대 및 대학들과 연계한 인구·청년 정책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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