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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23 13:27:57
  • 최종수정2024.07.23 13:27:57

보은군이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형(왼쪽서 세 번째) 군수가 삼승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이번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이 지역엔 모두 212mm의 비가 내렸고, 이달 누적 강수량은 435mm를 기록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 순이다. 특히 내북면은 지난 8일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각종 피해도 잇따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집중호우 기간 보청천과 달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해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하고, 하천 변에 주차한 차량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을 강화하면서 주민의 신속한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군수는 폭우 속에서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뒤 조치 사항을 직접 지시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 천 제방 유실, 기타 지역의 농작물 침수 등 각종 피해를 보았지만,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빠른 판단과 선제 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군과 지역주민, 경찰·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공조도 빛을 발했다.

지역 자율방재단은 피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작업을 펼쳐 2차 피해를 막았다.

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인근 옥천군을 찾아가 복구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군민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호우 때는 전 공무원과 관련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태풍 상륙 등에 대비해 재난 상황을 철저히 관찰하는 등 재난 안전에 잠시도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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