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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민주당은 치킨게임 멈추고 민생국회 만들자" 주장

  • 웹출고시간2024.07.18 16:19:11
  • 최종수정2024.07.18 16:19:11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비상대책위원은 18일 "민주당은 하루빨리 놓아버린 이성의 끈을 되찾아 파국의 치킨게임을 멈추고 민생국회를 만드는 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태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2대 국회가 1987년 개헌 이후 제헌절까지도 개원식을 열지 못하는 최악의 의정사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여야의 극한 대치를 중재해야 할 국회의장은 상임위 곳곳에서 거대야당이 자행하는 초유의 헌법 유린 사태를 방치하거나 방관 방조하는 식물 의장이 되어버렸다"며 "어떻게든 싸움을 말려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야 할 의장이 뜬금포 날리듯 개헌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19일과 26일 법사위의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에 39명에 이어 검찰총장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6명을 추가로 증인 채택했다"며 "민주당은 당초 법사위에서 이재명 수사검사 4명의 탄핵 청문회를 하겠다고 했다가 오탈자와 허위 소문 등 부실 탄핵안이라는 비판이 일자 느닷없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로 바꿔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사나 재판 중인 사건과 그 관련자들은 국회법상 증인의 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마구잡이로 갖다 끼워 넣은 불법 청문회이자 입법권력이 사법권력을 침해하고 장악하려는 헌법 유린 청문회"라고 지적했다.

엄 위원은 "우리 당은 불법 청문회, 헌법유린 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참고인들이 민주당의 마녀사냥에 희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민주당의 헌법유린 질주에 온몸으로 맞서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며 "민주당은 의회독식과 입법폭주 등 광란의 질주를 멈추고 하루빨리 놓아버린 이성의 끈을 되찾고 파국으로 치닫는 치킨게임을 중단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는 민생국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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