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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 기대감

한국공항공사, 올해 상반기 기준 실적 발표
청주 71만6천607명… 전년比 8.6배 껑충
"중장거리 해외노선 확충·외국인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 노력"

  • 웹출고시간2024.07.15 14:19:49
  • 최종수정2024.07.15 14:19:49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된다.

15일 한국공항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청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올해 상반기(1~6월) 공항 이용객 실적으로 발표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14개 공항 이용객은 4천5만3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7%의 회복률을 보인 것으로 항공 수요 완전 회복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청주·김포·김해·제주·대구·무안·양양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올 상반기 891만2천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3만9천566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29만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공항 190만4854명, 제주공항 112만4963명, 청주공항 71만6천607명, 대구공항이 67만8천254명, 무안공항 19만13명, 양양공항 6천963명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공항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을 중심으로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 등 7개국 12개 정기노선을 확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8만3천525명)보다 무려 8.6배(758%) 증가했다.

공사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는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선을 포함한 청주공항 이용객은 올해 상반기 231만4천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2천142명보다 41.8% 증가했다.

공사는 국제선 항공 수요 증가 원인으로 지방공항 출발 단거리 국제노선의 이용객 증가와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따라 일본을 찾는 여행 수요 증가, 고물가·고환율 시대에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는 일본이 369만 명(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8%)으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228만 명(37.3%), 중국 178만 명(381%), 대만 106만 명(112%)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주 평균 2천10편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22편보다 약 800편 증가했다.

청주-마닐라, 대구-나트랑, 제주-선전 등 총 5개국 8개 신규 노선을 취항했고 오는 10월 김해공항에서 취항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청주-마카오, 김해-자카르카, 제주-울란바토르 노선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장거리 국제노선의 다변화가 기대된다.

공사는 7~8월 여름철 휴가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등 지속적인 여객증가 추세로 연말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항공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허주희 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항공 수요의 완전 회복을 앞두고 지방공항 활성화와 중장거리 해외노선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내륙노선 상품 판매, 한국관광 체험 이벤트 및 홍보 프로그램 제작 프로모션 등을 통해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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