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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전통 식문화 계승 사업' 운영

전통 요리 우수성 및 음식 문화의 다양성 체험

  • 웹출고시간2024.07.15 11:33:06
  • 최종수정2024.07.15 11:33:06

제천 봉양초 4·6학년 학생들이 전통음식 '불고기 상추 롤 만들기'와 멕시코 요리 '치킨 토르티야 만들기' 조리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교내 식생활관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식문화 계승 사업'으로 조리체험학습을 했다.

이 학교는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4 전통 식문화 계승 사업'에 선정돼 영양교사의 지도로 실과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한 전교생 대상의 조리체험학습을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전통음식 '불고기 상추 롤 만들기'와 멕시코 요리 '치킨 토르티야 만들기' 조리체험을 기획해 전통 식문화와 비교하며 요리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시키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김지은 영양교사와 함께 조리 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과 5대 영양소를 살펴본 후 불고기 상추 롤과 토르티야 만드는 방법을 차례대로 익혀 준비된 재료를 고루 사용해 맛나게 만들어 먹어보는 등 음식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했다.

조리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의 전통음식과 다른 나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비교해 보는 조리체험 활동이 즐겁고 내가 만든 전통음식이 꿀맛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영양교사는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해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전통 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희망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과 전통 식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을 지속해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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