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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안읍 창(倉)' 옥천 균형발전 거점 기대

내년부터 56억 들여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웹출고시간2024.07.15 13:11:20
  • 최종수정2024.07.15 13:11:20

옥천군 안내면 현리 ‘안읍 창(倉)’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도.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유휴시설인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활용해 문화·생산·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활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사업을 펼쳐 결실을 보았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 창 지역활성화사업'이 뽑혔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다. 안읍 창은 본래 안읍 현에 있던 창고를 의미하며,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로 평가받는다.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 창'을 주제로 한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 원 등 56억 원을 투입해 안내면 현리 277-12번지 일원의 양곡창고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 전시판매장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감자 마을 팩토리를 신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읍·면 균형 발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뽑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새로운 결실이라는 평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청호 친환경 도선, 장계관광지, 37번 국도상 스마트 복합 쉼터 등과 연계해 문화창고 안읍 창을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대청댐 상류 지역인 안내면은 각종 규제로 인한 낙후한 환경과 인구감소 소멸 위기여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안내면의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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