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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추석 특별 상영 '파일럿' 성료

시네마제천 추석 특별 상영, 260여 명 관람으로 성황리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9.19 14:19:38
  • 최종수정2024.09.19 14:19:48

제천시민들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영화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천문화재단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추석연휴 기간동안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한 2024 시네마제천 추석 특별 상영 '파일럿'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추석을 맞이해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으며, 연휴 기간임에도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민 26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의 성과물을 제천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1층에 사진 기초반과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생들의 작품으로 꾸려진 '두근두근 사진관'을, 2층에선 '청소년영상아카데미 학생들의 숏폼 작품'을 전시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시민은 "덕분에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가 더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추석 특별 상영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 또는 친구와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제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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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