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환경교육 지평을 넓힌다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하반기 지역협력 프로그램 강화
속리산·월악산서 와우수풀링 진행
내달 23일 충북환경교육한마당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22 14:56:18
  • 최종수정2024.09.22 14:56:18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가 하반기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학교환경교육 현장에서 환경수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잇슈와우아카데미 운영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누리는 하반기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 강화한 지역협력 학교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학교환경교육 지원을 위한 정책과 정책연구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협력 환경교육 프로그램운영 △교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교의 환경교육 필수 운영 시간을 제시하고 충북형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실행체계 연구로 충북의 모든 아이들이 환경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생태·환경교육을 지원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체험교육', 충북 중부, 북부, 남부의 환경교육 지역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우암산(청주), 속리산(보은), 월악산(제천·충주)에서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진행하는 숲문화생태체험 프로그램 '와우수풀링'을 진행한다.

지역협력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생태·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미호강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 진천군 문백면 일대에서 진행되고 전문가와 함께 음성군 봉학골산림욕장에서 '충북 생물종다양성 탐사대작전'을 진행한다.

학교환경교육에서 환경수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속깊은 청주 △환경잇슈와우아카데미 △교사연구회 수업나눔축제운영 △탄소중립실천단 하반기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3일에는 충북환경교육한마당에서는 한 해 동안 학교환경교육을 직접 운영하고 경험하고 변화시켰던 많은 교사, 학생, 지역사회 협업 단체들과 더불어 신나는 환경교육 나눔 한마당을 운영한다.

그 외에도 매주 토요일 오후 진행되는 환경책놀이, 생태놀이, 전통생태놀이, 플라스틱 제로 체험 등 체험·전시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교육센터 와우 누리집(https://www.cbnse.go.kr/eecw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숙 환경교육센터 와우 센터장은 "충북교육을 통해 아이들 하나하나, 그리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누리는 환경교육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