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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옛 산업장려관 재개관…기능 보강·외형 복원

거짓표시 224개소·미표시 170개소 등

  • 웹출고시간2024.09.22 14:17:38
  • 최종수정2024.09.22 14:17:38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옛 산업장려관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옛 산업장려관의 기능 보강을 위해 진행한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재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구조적 안정성과 내진 성능을 높이고, 열 손실 방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증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외형은 과거 모습대로 복원했다.

옛 산업장려관은 도청 본관보다 6개월 앞선 1936년 12월 지어져 상품 전시와 상공 물산 장려 시설로 활용됐다.

이후 경찰청과 도청 사무실·민원실·문서고 등으로 이용됐다. 2007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도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가 최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개관을 기념해 21일까지 옛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장려관 2층에 충북 무형유산 작품 27점을 전시하고, 쌈지광장에서는 무형유산 시연·체험과 진천 용몽리 농요 등 5개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무형유산 작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등록 문화유산인 도청과 산업장려관에서 충북의 전통문화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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