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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 청주 농업인 수해현장 점검

옥산면 수해 농가 방문… 대응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4.09.22 14:13:34
  • 최종수정2024.09.22 14:13:34

황종연(가운데) 총괄본부장과 곽병갑(오른쪽) 조합장이 애호박 하우스 침수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청주 옥산농협 곽병갑 조합장과 지난 21일 청주시 옥산면에 극한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피해복구 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 일원은 국지적으로 200㎜ 이상, 시간당 80㎜의 폭우가 쏟아지며 미호강 인근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이날 벼 도복, 애호박 하우스 침수, 한우 축사 등 4곳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상의했다.

충북농협은 재해예산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양수기, 구호물품키트, 소독약 등 구호 물품과 농자재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황종연 본부장은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재해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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