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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비밀의 화원' 선보여

'우리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 가꾸자'

  • 웹출고시간2024.09.22 14:06:53
  • 최종수정2024.09.22 14:06:53

뮤지컬 '비밀의 화원' 포스터.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18·19일 두 번에 걸쳐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무대에 올린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에서 곧 어른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는 네 명의 아이들의 삶에 대한 희망찬 용기와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노래한다.

공연에서는 숨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 구현한 입체적 무대와 조명,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하는 봄날과 따뜻한 햇빛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라이브 연주로 채워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넘버들이 공연을 풍성하게 그려내며 공연장 곳곳에 '비밀의 화원'만의 시그니처향이 발향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하고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작가 김솔지, 연출 이기쁨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난해 초연 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 노미네이트(대상·작품상·극본상·음악상) 및 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개 부문(아성크리에이터상 및 여우조연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관람 희망자는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군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24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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