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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7개 수문 전부 개방…초당 800t 방류

지난 18일부터 수위조절, 월류 사태 막기 위한 사전 조치

  • 웹출고시간2024.09.21 10:07:02
  • 최종수정2024.09.21 10:07:02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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