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고로 숨져간 아들에게 못다 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해마다 아들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에 사는 정옥수(50·사진)씨는 27세에 남편과 사별한 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1남 1녀를 꿋꿋히 키웠다. 그러나 집안의 버팀목이었던 아들 박용태(당시 24세)씨가 지난 2002년 10월 회사에서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몸이 빨려들어가 숨졌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한동안 눈물로 생활을 하던 정씨는 어렵게 용기를 내 아들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편안히 공부를 시키지 못한 한은 씻지 못했다. 정씨는 아들을 대신해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를 하는 아들의 후배를 돕기로 결심, 모교인 광혜원고를 찾아 아들의 이름을 딴 ‘박용태 장학회’를 만들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선정, 5년째 졸업식에서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5일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의 한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며 넉넉지 않은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정씨에게 100만원은 큰 돈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장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증평지부가 지부장 임기를 현행 4년 단임에서 3년 1회 연임으로 개정했다. 증평예총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3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길자 지부장이 대부분 3년 연임제를 채택한 다른 시.군 예총의 지부장 임기를 예로 들어 지부장 임기를 3년 연임제로 바꾸는 정관 개정을 제안, 이날 대의원의 의견을 들어 이같이 의결했다. 김 지부장은 이날 차기 지부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해 현행 4년 임기를 1년 단축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 증평예총은 오는 8월 증평유스호스텔에서 20회 충북예술인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1회 연합합창제,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2008희망축제 등 4개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평예총에는 문인협회를 비롯해 음악협회, 국악협회, 사진협회 등 4개 회원단체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보강천시민공원에서 4회에 걸쳐 야외콘서트를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소재 충북도기념물 77호인 이상설선생 생가를 안내하는 표지판의 거리 표기가 잘못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문강도예캠프 입구에 세워진 이 안내판에는 이곳에서부터의 거리가 3(㎞)로 표기돼 있으나 이곳에서 생가까지는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산재사고로 숨져간 아들에게 못다 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해마다 아들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에 사는 정옥수(50.여)씨는 27세에 남편과 사별한 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1남 1녀를 꿋꿋히 키웠다. 그러나 집안의 버팀목이었던 아들 박용태(당시 24세)씨가 지난 2002년 10월 회사에서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몸이 빨려들어가 숨졌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한동안 눈물로 생활을 하던 정씨는 어렵게 용기를 내 아들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편안히 공부를 시키지 못한 한은 씻지 못했다. 정씨는 아들을 대신해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를 하는 아들의 후배를 돕기로 결심, 모교인 광혜원고를 찾아 아들의 이름을 딴 ‘박용태 장학회’를 만들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선정, 5년째 졸업식에서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5일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의 한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며 넉넉지 않은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정씨에게 100만원은 큰 돈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장학회를 운영할
진천군 광혜원면자율방범대(대장 김성국)가 지난 1993년 창립 이래 14년째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지역의 믿음직한 청년조직으로 칭송받고 있다. 광혜원자율방범대는 현재 68명으로 구성, 날마다 새벽 2시까지 자체적으로 야간 방범순찰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고, 광혜원 공부방에서 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주는 활동과 각종 체육대회 등 큰 행사시 교통안내와 질서유지 등 지역의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하루 6명의 대원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광혜원농협 방범근무를 서는 등 활동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애향심으로 뭉친 이들은 초창기 주로 야간 방범활동 위주의 봉사에 국한했으나 점차 활동범위를 넓혀 지역안정과 주민화합 차원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자랑이다.
동인문학회 두타목 회장을 지낸 김유진(증평군 증평읍 장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꽃새의 노래’를 펴냈다. ‘꽃새의 노래’에는 승무, 어느 봄날, 썰물, 보강천, 고향 바람 등 주옥같은 시 67편이 실렸다.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환경을 간접적으로 노래한 시를 주로 엮었다. 문학평론가인 정종진 청주대 교수는 해설에서 “이번 시집에서 아주 짧은 시들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들이 아주 탁월하다”며 “촌철살인이랄까 단칼승부라고나 할까, 단숨에 절정으로 육박해 간다”고 호평했다. 김 시인은 1997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 첫 번째 시집으로 ‘당신은 언제나 내게 아름다운 꽃입니다’가 있다.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가 예총과 회원단체의 활동과 작품들을 모은 ‘증평예술’ 창간호를 펴냈다. 이 창간호에는 증평문인협회 회원들의 글과 증평사진작가협회 행사 작품, 사진촬영대회 공모전 입상작 등을 소개했다. 또 신범식 형석고 교사의 ‘백곡 김득신의 시세계’, 출향인사인 김주성 부산변호사회부회장의 ‘고향이여! 잘 있거라’, 김두환 한국화장품 대표이사사장의 ‘꿈길에도 그리운 내고향 증평’, 출향문인 김형식씨의 ‘비가 그린 수채화’ 등 외부인사의 글을 실었다. 2004년 9월 18일 창립한 증평예총은 현재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등 4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증평군은 16일 오후 4시 장뜰재래시장 일원에서 군 공무원과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설맞이 재래시장 장보는 날’을 추진한다. 군은 이처럼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판매 확대 및 우수기관 표창, 이벤트행사 실시, 홍보활동 강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설 명절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판매 특수 속에 장보기 행사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500매의 재래시장 이용 안내문을 제작.배부하고 기업체 및 민간사회단체 등 총 89개 단체에 재래시장 살리기 군수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한 장보기 행사에 반짝세일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상인회에도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상품진열, 친절서비스 제공 등 점포활성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 말 대비 66개 상점을 더한 677개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이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상품권 구매 실적 및 장보기 행사 참여율 등을 종합해 우수 기관을 표창할 계획”이라며 각급 기관단체 및 주민들의 폭넓은 이용을 독려하고, 소비자들의 이용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내실 있게 추진
증평군은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장애수당 대상자에게 매월 20일 지급하던 급여를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키로 한 가운데 생계.주거급여는 14일, 장애수당은 16일로 각각 지급일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 같은 조기 지급은 해당 주민들의 생활안정 도모 및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키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 생계.주거급여 지급대상자는 671가구로 이들에게 총 2억3천300만원을 지급하며, 장애수당 대상자 총 264가구에게는 총 1천9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 증평읍 연탄1리 경로당(회장 송태윤) 40여명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쇼핑백 붙이기, 천공 작업 및 끈 끼우기 등 공동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타 경로당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탄1리 경로당 어르신들은 2005, 2006년에는 공동 작업으로 수출용 볼펜을 조립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는 경로당에 쇼핑백 만들기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하루 3천500여개의 쇼핑백을 만드는 등 어르신들의 용돈마련과 불우이웃돕기 및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 상호간 화합 및 노인들도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장현청 취업지원센터장은 “공동 작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2~3개 경로당으로 확산하여 공동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군과 협의하여 보건복지타운이 완공되면 대규모 공동 작업장을 마련, 관내 희망하는 어르신들 모두가 참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일하는 노인상이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이번 달 말까지 증평읍 3천236가구, 도안면 761가구 등 총 3천997가구에 대한 2007 개별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관계 공무원과 일용 근로자 등이 포함된 8명의 전담 조사반을 구성하고 건물 및 토지특성 등에 대한 현장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주택특성 상호 비교작업 및 사진 DB 구축을 병행 실시해 현재 3천650호(91%)에 이르는 주택특성조사 및 사진 DB 구축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군은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산정 및 검증을 실시하고 4월 초까지 가격열람을 마친 뒤, 4월 말에는 가격을 최종 결정하고 공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개별주택 특성조사는 향후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액으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12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및 공동방제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 동안에는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현재 역점 추진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활동과 맞물려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난적 가축질병 청정화’를 주제로,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추진방향을 비롯해 사업시행요령 등 세부 운영방안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군청 농업경제과에 구제역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민간방역 협조체제를 정비할 것과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동방제단을 읍.면 단위 5개 반으로 재편성해 우제류 가축 382농가 3천741마리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할 것 등에 의견을 모으고 관련 지침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군은 매주 수요일을 ‘축산농가 소독의 날’로 정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 및 질병예찰을 매일 1회 이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의심 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줄 것 등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12일 오전 군청 공무원과 군의원, 그린훼밀리증평군지부 등 각급 민간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증평대교와 대형할인매장 인근, 군청사거리, 재래시장 일대 등 주요 거점지역을 순회하는 2007년 설맞이 국토대청결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대청결활동을 통해 주택가 골목 등 동네어귀에 방치된 오물.쓰레기를 수거한 한편 시장.상가 등 청결 취약 장소에 대한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권장한 주민생활지원과 신설을 놓고 증평군과 진천군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증평군은 현행 1실9과1단에서 1과(주민생활지원과)를 증설하는 행정조직개편안을 최근 30회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으나 지난달 31일 상임위인 운영내무위원회(위원장 김재룡)에서 표결 끝에 재적의원 5명 만장일치로 부결처리했다. 운영내무위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확대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군 개청 이후 예산이 답보상태에서 과를 증설하고 충원할 경우 군 재정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과 증설의 타당성을 입증할만한 소명도 불충분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반면에 진천군은 현행 2실11과에서 정책개발과와 재난안전관리과를 폐지하는 대신에 주민생활지원과와 지역개발과를 신설하는 행정조직개편안을 159회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 군의회는 지난 9일 원안대로 의결했다. 증평군과 진천군은 주민생활지원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개편안을 최근 군의회에 제출했으나 이처럼 각각 군의회에서 현행 기구 범위 내 신설과 과 증설의 입장차로 부결 또는 원안통과의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오는 15일 의원정례간담회를 열어 과 증설 등 조직개편안 일부 내용에 문제점이
증평인삼바이오센터(증평군 증평읍 송산리94-1)가 위탁운영하면서 판매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올리고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바이오센터 내 수삼직판장 홍보에 나섰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증평인삼바이오센터는 현재 인삼직판장과 인삼식당, 편의점 등을 갖췄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수삼과 지역특산물 판로를 위해 인삼재배농가로 구성된 증평인삼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장태원)에서 위탁 운영하면서 월평균 세 배 가량의 판매액 신장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설을 맞아 각종 선물수요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삼 직판장 홍보와 설날선물세트 소개를 위해 홍보용 리플렛 8천부를 제작해 충북도와 다른 자치단체, 지역 내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배부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시중보다 30~40% 싼 가격에 인삼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10만원 이상 수삼제품을 구입하는 단체나 기업, 개인에게는 무료 배송하고 있다.
진천군이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는 진천읍 삼덕리, 초평면 오갑리(석탄, 원대)와 중석리 등 4개 마을 25가구 101명의 집단이주를 추진하고 침수피해 예방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상습침수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국비 16억8천800만원, 도비와 군비 각각 8억4천400만원 등 33억7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천읍 산척리 진천농공고 실습 논 2만7천㎡(8천160평)에 상습침수 마을 주민들의 집단이주를 추진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건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주민들에게는 가구당 900만원의 국가보조금과 4천만원의 침수재축 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군은 ‘진천군 자연재해위험지구 안에서의 행위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9일 159회 군의회 임시회를 통과, 앞으로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와 토지형질변경 등을 제한한다. 현재 정부는 덕산면 합목리 합목천(침수위험지구)과 문백면 구곡리 군도 3호선(붕괴위험지구), 덕산면 화상리 합천(유실위험지구)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했고, 군은 집단이주를 추진하는 진천읍 삼덕리 하덕마을 등의 자연재해위험지구(침수위험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이 생거진천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경험담을 수록한 ‘생거진천 이야기집’ 1천500부를 제작해 전입주민과 기업체 기숙사 거주자에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생거진천 이야기집’ 책자에 생거진천의 역사, 생거진천의 유래, 읍.면 유래, 가볼만한 곳 등을 수록해 타 지역에서 전입한 주민들이 생거진천의 역사와 관광지 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진천뜰’ ‘겨울, 초평저수지’ ‘연곡리 백비’ ‘천년의 신비 진천 농다리’ ‘두타산’ 등 수필 공모작과 진천문인협회 회원작품 등 생거진천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경험담 등 생거진천의 생생하고 훈훈한 이야기도 함께 수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진천노인복지회관(관장 봉원기)은 겨울방학이 끝남에 따라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하고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진천노인복지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활동과 교육 기회 확대로 유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들국화교실의 등록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진천노인복지회관이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 여가,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질 향상과 보람된 노후생활을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난 2000년 7월부터 들국화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등록대상은 진천군내 거주 60세 이상 남녀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등록비 2만원에 과목당 5천원이 추가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직후 기초지방자치단체였던 진천군 이월면(梨月面)의 각종 현황과 자치 실정 등을 담은 요람(要覽)이 충북도내에서는 처음 발견돼 당시 면 단위 지역의 지방행정과 산업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개발연구원 충북학연구소 김양식(46) 박사는 최근 연구소 자료실에 소장된 옛 자료 가운데 가로 15㎝, 세로 21㎝ 크기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요람’이란 소책자를 찾아냈다. 44쪽 분량의 이 요람은 모두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요람에 따르면 1948년 이월면은 12개 리에 1천768가구 1만691명으로 올 1월 말 현재 7천968명(주민등록인구)보다 3천명 가량 많았다. 역대 면장과 직원 명단은 물론 면회의원과 구장 등의 명단을 수록했고, 면의 세입세출예산, 국세.도세는 물론 면세와 학교비 등의 재정규모도 알 수 있다. 주요 농작물은 쌀이 주류를 이뤘고, 보리.콩 외에 특용작물로는 면화와 엽연초가 있었다. 김 박사는 “아마도 당시 이 같은 요람을 전국적으로 편찬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월면 요람’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면 지역의 당시 실정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이곳에서 반경 10㎞ 경계지역 내에 들어 있는 음성군 삼성면·금왕읍과 진천군 광혜원면 15개리 가금류 축산농가의 가축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안성에서 음성과 진천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모두 7개의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운반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과 금왕읍은 지난 2003년 12월 AI가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닭 사육농가 19곳에 55만4천마리를 비롯해 오리 8농가에 11만1천마리, 십자매 등 관상조류 2농가에 680마리 등 29농가에 66만6천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오리 종란을 생산하는 농가 2곳에 대해서는 생산되는 알 전량을 2~3일마다 폐기처분하고, 닭은 방역관이 유관 검사해 반출·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천군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 3곳의 닭이 이미 전량 출하된 상태지만 안성에서 진입하는 도로 1곳에 통제초소를 가동해 가금류 운행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찬 진천군 축정담당은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들의 닭이 출하됐지만 만일에 대비해 공무원들이 가금류 운반차량을 통제
증평새마을금고 7대 이사장에 김규환(50.사진) 증평장뜰시장상점가진흥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10일 실시된 이사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16표 중 66.4%인 77표를 얻어 39표에 그친 민병성 현 이사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증평 태생으로 1999년부터 증평새마을금고 이사를 맡아 왔고, 현재 중앙그릇백화점을 운영하며 충북재래시장연합회 이사, 중소기업협동조합 충북지회 자문위원, 증평배드민턴클럽 회장, 증평군산업경제.지역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4년간이다. 또 이날 선거에서는 부이사장에 엄대섭 전 군의원이 선출됐고, 이사에는 박만규.이홍섭.김태섭.이재천.곽병성.전승열.이상수씨, 감사에는 우종한씨가 각각 선출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이곳에서 반경 10㎞ 경계지역 내에 들어 있는 음성군 삼성면.금왕읍과 진천군 광혜원면 15개리 가금류 축산농가의 가축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안성에서 음성과 진천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모두 7개의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운반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과 금왕읍은 지난 2003년 12월 AI가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닭 사육농가 19곳에 55만4천마리를 비롯해 오리 8농가에 11만1천마리, 십자매 등 관상조류 2농가에 680마리 등 29농가에 66만6천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오리 종란을 생산하는 농가 2곳에 대해서는 생산되는 알 전량을 2~3일마다 폐기처분하고, 닭은 방역관이 유관 검사해 반출.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천군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 3곳의 닭이 이미 전량 출하된 상태지만 안성에서 진입하는 도로 1곳에 통제초소를 가동해 가금류 운행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찬 진천군 축정담당은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들의 닭이 출하됐지만 만일에 대비해 공무원들이 가금류 운반차량을 통제하는 등
증평군과 충주대,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와 민.산.학.관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한 해 공동 추진했던 지역혁신활동 사례들을 백서로 발간했다. 이 지역혁신백서에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추진한 증평군 지역혁신센터 개소에 따른 각종 포럼과 세미나, 워크숍 그리고 벤치마킹 등의 활동사례를 비롯해 지역혁신협의회 활동사례와 혁신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소감문 등이 사진자료와 함께 수록됐다. 또 이들 지역혁신주체들이 산업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당선돼 3천만원의 사업비를 획득한 ‘찾아가는 지역혁신협의회’ 사업도 소개됐다. 특히 지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협의회 평가 결과 우수 지역혁신협의회 선정을 비롯해 충북지역혁신대회 최우수상 수상, 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 참가 우수사례 발표와 국무총리상 수상, 경기도 양주시 지역혁신협의회 초청특강 등 지난해 거둔 우수 혁신활동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유명호 군수는 “이번에 발간된 지역혁신 백서는 군내 유관기관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자치부,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배포해 행정혁신우수단체 선정 홍보와 함께 혁신에 강한 증평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경위 △민붕기 정보계장 △이종오 상황실 △김학진 상산지구대 순찰2팀장 △홍순광 상산지구대 순찰3팀장 △김동연 이월지구대 광혜원민원담당관 △정석호 이월지구대 ◇경사 △이재운 이월지구대 덕산민원담당관 △이범로 이월지구대 △박원규 이월지구대 △이호만 이월지구대 ◇경장 △김연홍 경리계 △문원규 경무계 △정우영 지능수사팀 △김상범 지능수사팀 윤성철 경비작전계 △이동희 상산지구대 ◇순경 △강성관 상산지구대.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 도안자율방범대(대장 연준혁.41) 사무실 신축기념 준공식이 9일 도안치안센터에서 유명호 군수와 홍성열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안자율방범대 사무실은 도안면 화성리148-1 도안치안센터 내 36.31㎡(10.9평) 규모로 신축됐고, 모두 3천2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공사를 시작, 4개월간의 작업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유명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사무실 준공을 통해 방범활동을 위한 환경개선 및 효율증대를 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율방범대원의 역할과 지역사회를 위한 숨은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주민안위를 도모하는데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안자율방범대는 연 대장을 필두로 모두 25명이 활동하고 있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범활동과 청소년 선도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