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7일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주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 중 2018년도 2학기 학업성적이 학년 상위 30%이내인 학생이다. 대학입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학업성적이 학년 상위 1%이내다. 지원조건에 맞는 대상자는 학교장추천서, 대학입학통지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기금 운용위원회는 3월 심의를 거쳐 사업비 2천100만 원 범위 내에서 성적순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반장학금은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대학입학예정자 100만 원이다. 선발자 중 학업성적이 학년 상위 10%에 해당하는 자는 별로 선발을 통해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45만 원의 특별장학금도 지급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환경 조성과 회전교차로 설치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차선도색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점자블록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개선 △생활권이면도로 정비 10개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109억2천700만 원도 투입한다. 우선 인명사고 3건 이상 발생한 분평동 전자랜드 앞 사거리 등 13곳에 차로조정, 교통안전시설물, 신호등, 보행조명, 무단횡단금지시설, 교통단속장비 등을 설치한다. 남이 팔봉삼거리, 오송 쌍청교삼거리 2곳에는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대형 사고를 예방한다. 상당구 북문로1가 제2청사 일원과 용암동 용암광장 일원 등 2곳에는 속도저감 바닥포장, 고원식교차로, 보도확장, 불법주정차단속CCTV 설치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청주지역 24개 주요 노선에는 차선, 문자기호, 횡단보도 등을 도색해 시인성을 강화한다. 교차로 진행방향 혼란을 막기 위해 상당공원사거리 등 38곳에는 노면유도선을 만든다. 도심 제한속도를 50km/h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과 농업정책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7일 상당구 미원면과 청원구 북이면 거점소독소에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방세 성실납부 시민 34만5천954명에게 오는 7월까지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지방세 성실납자는 올해 1월말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1년 동안 납부 기한을 지킨 시민이다. 이들은 구청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지방세 과세증명서 등 3종의 발급수수료(1통 800원)를 면제받는다. 지난해 하반기 성실납세자는 총 628만 원의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수료 면제기간 중 지방세 체납액이 발생할 경우 면제혜택이 취소된다"며 "청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4개 구청별 읍·면·동에서 새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올해 간담회에는 주민뿐만 아니라 초·중·고·대학생을 초정,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한다. 간담회장에는 시정 및 읍·면·동 주요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홍보부스도 설치·운영한다. 한 시장은 시정발전 유공 시민표창과 미세먼지, 출산장려 등 시정 주요현안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해순방은 권역별로 진행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박인숙(청주시 투자유치과 팀장)씨 모친상·신건홍(청주시 도시개발과장)씨 장모상 = 발인 8일 낮 12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청주목련공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개발 예정지에 포함된 일부 공장용지를 산업단지에 편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번복해 토지주의 반발이 거세다.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19-5번지) 테크노폴리스 2차 확장 용지에서 제조업을 하는 A씨. A씨는 테크노폴리스가 2016년 말 산업용지 2차 확장을 결정하기 전부터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했다. 공장 주변은 현재 4만8천㎡ 규모로 2차 산업용지 터다지기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은 SK하이닉스가 2015년 8월 테크노폴리스 2공구에 M15 반도체 공장 증설을 확정하면서 도로 바로 건너편에 추가 조성한 산업용지다. 테크노폴리스 시행대행사인 자산관리(AMC)는 이 2차 용지 확장을 결정할 당시 A씨 소유의 공장용지 2천4㎡를 산업단지에 편입하지 않고 제척하기로 구두상 약속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공장 또는 건축물 등을 이전·철거하지 않아도 산업단지개발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면 존치할 수 있다. 멀쩡한 공장을 헐고 여기를 다시 공장용지로 만들어 분양하면 양측 모두 손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자산관리는 대신 산업단지 구획정리를 위해 A씨의 공장용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한범덕 시장이 지난 4일 미원면사무소에 설치한 거점소독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공사에 따라 오는 8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청주교사거리 교통전환이 이뤄진다. 이때부터 석남교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바로 옆 임시 도로가 개통된다. 시는 임시교차로를 만들어 대농교사거리~롯데아울렛입구~서청주IC로 이어지는 교통량을 우회도로로 분산할 계획이다.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단계별 교통전환이 추가적으로 이뤄진다. 차로를 축소해 서청주교사거리 양방향은 6~7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아 교통전환이 시행되는 기간 이 구간을 통과할 때는 안전속도 및 차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가축질병 진행사항 파악, 전파 등 상황 관리를 위해 평일과 휴일 4개 부서 5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 한다. 구제역 확산 등 상황이 심각단계에 달하면 10개 지원부서와 협업을 통해 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을 추진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미원면사무소에 설치한 거점소독소 운영 상황도 현장 점검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방역태세 확립과 직원 비상근무 편성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철저히 해 달라고"고 강조했다. 시는 미원, 북이, 오송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마을방송시설 현대화 사업 수주를 빌미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영동군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동군 6급 공무원 A(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0억 원이 투입되는 마을방송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통신업체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다. 이와 별개로 영동지역 한 학부모단체 대표 B(여·46)씨는 마을방송시설 입찰 수주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다른 통신업체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씨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영동군청 등을 압수수색해 A씨의 금품수수 혐의도 확인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대문·담장 등을 허물고 여기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시민에게는 공사비의 8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신 주차장을 조성하고 5년간 이를 유지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청주지역 주택 소유자이면서 건축물대장상 주차장이 없는 시민이다. 신청은 오는 2월 11일부터 시청 교통정책과에서 방문 또는 전화로 받는다. 시는 사업 대상지 현장 확인 뒤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주차장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올해 2천200억 원을 투자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은 물론 어린이집 간식비 추가 지원 등 총 42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추가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청주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14곳으로 늘어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에 중점을 둬 부모 선호도가 높고, 교사 이직이 낮다.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보육환경 서비스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운영비도 지원한다. 올해는 공공형어린이집 55곳에 운영비로 3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간 단위로 자녀를 맡기는 시간제보육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간제보육 지원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6~36개월 아동으로 청주지역 13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맞벌이 가정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지정해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낮 동안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도 시간
[충북일보]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원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30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게는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조건으로 현금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후 공천을 받지 못하자 임 의원으로부터 이 돈을 되돌려받았다. 이번 사건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 전 의원의 폭로로 시작됐다. 당시 박 전 의원은 공천을 대가로 임 의원에게 돈을 줬다고 폭로했으나 수사가 시작되자 "특별 당비"라고 말을 번복했다. 임 의원도 "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특별 당비로서 전달만 부탁받은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로 잡혔다. 현직 도의원인 임 의원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3조5천억 원으로 정했다. 투자유치 종합계획도 수립해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올해 바이오의약, 화장품, 정보통신 등 지역 전략산업 유치에 주력하고, 외국인 투자 유인에도 힘쓴다. 우선 미분양 용지가 남은 오송바이오폴리스와 오창제3산업단지의 분양률을 올해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오송바이오폴리스 분양률은 86%로 잔여 10필지가 남았고, 오창3산단은 84.5%에 5필지가 미분양이다. 시는 수도권 노후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 중 투자의향기업을 발굴해 오송과 오창으로 이전을 독려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청주 이전에 관심을 갖도록 투자유치보조금도 확대한다. 시는 투자유치진흥기금을 통해 수도권에서 청주로 이전하는 기업에 총투자금의 3.5%를 입지보조금으로 지급한다. 보조금 지급 비율은 애초 3%였으나 이번에 0.5%p 인상했다. 시는 KTX오송역, 청주공항, 전국 2시간대 접근 가능한 교통여건 등 투자환경 장점을 담은 홍보책자 5천여 부를 만들어 투자의향기업에도 발송한다. 기업 수요에 대비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옥산2산업단지, 남청주현도산업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30일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최적지는 청주"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120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제환경위는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등 관련 정책이 대두될 때마다 단골손님처럼 나오는 것이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라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음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수도권을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지자체 간 갈등 조장을 멈추고 투자 인프라의 최적지 청주시에 투자하라"며 "청주는 SK하이닉스는 물론 160여개 기존 협력업체가 오창산단, 청주산단,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에 포진돼 지역상생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최고의 접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지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청주] 서원대학교와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30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 과일, 식혜 등이 담긴 복꾸러미를 현도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직업능력 향상, 인문 교양, 정보화, 요리 등 6개 분야 114개 강좌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평생학습관(http://lll.cheongju.go.kr)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모집 규모는 총 3천30명으로 1인 2과목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3월 6일부터 6월 21일까지로 학습비는 4만 원이다, 교재비나 재료비 등도 수강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우선선발 대상자(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는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우선 선발과 학습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격증반도 신설됐다. 교육 참자가 선발 결과는 2월 15일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접경지역인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코앞 위치한 진천군과 음성군은 초비상이다. 안성시 등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금광면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젖소 120마리를 살처분했다. 올해 첫 발생한 구제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확산 조짐까지 보인다. 구제역 확진 하루 만인 29일 안성 양성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확진 여부가 판별되지만, 간이검사에선 의심 증상을 보인 한우 5마리 중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성 방어망이 뚫리면 구제역 광풍은 충북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진천과 음성이 사정권에 포함돼 도내에서 가장 위험하다. 안성 금광면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는 진천 16개 농가에서 소·돼지 357마를 사육하고 있다. 충북 방역당국은 우선 진천·음성지역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날 1단계 긴급 백신접종에 들어갔다. 다행히 기존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높아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면 무사히 넘길 수도 있다. 진천지역 항체 형성률은 소 98.4%, 돼지 85.1%를 기록하고 음성은 소 98.2%, 돼지 88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예타 면제 확정 후 성명을 통해 "163만 도민의 숙원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포함돼 85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한 시장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이다. 강호축을 완성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1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통일시대 대비 사업"이라며 "강호축의 인적·물적·문화적 단절을 해소하고, 남북화해 시대에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라고도 평가했다. 그는 "청주시는 충북도와 함께 협력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송역을 통일시대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지이자, 국가 철도망의 중심으로써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기까지 헌신한 이시종 지사는 물론 범도민 추진위, 청주시민, 충북도민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조건으로 한 무료환승·요금단일화 거부 문제가 일단락됐다. 청신운수·동일운수·청주교통·우진교통·동양교통·한성운수 6개 회사 대표와 노조 등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범덕 청주시장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선언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앞서 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으로 교통비 절감 등 시민 교통복지에 이바지했지만, 업계는 심각한 재정 압박을 시달린다"면서 준공영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과 업계가 상생 발전하고, 교통복지의 초석을 다질 준공영제 시행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 같은 업계 반응에 따라 2월 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논의할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8월 추진협의회가 재구성됐으나 구성원 간 의견 차이로 상견례 이후 한 번도 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준공영제는 운송 사업자별로 보유한 버스 노선권을 시가 넘겨받아 회사별로 전담 노선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전담 노선 운행에 따라 버스 한 대당 발생하는 적자 부분은 시가 표준운송원가를 기준으로 보존해준다.
[충북일보] 경제자유구역인 에어로폴리스 2지구(MRO 단지) 조성 사업을 둘러싼 청주시의 행정 난맥상이 드러났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마을 주민들은 28일 도청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2016년 7월 이주자택지 제공을 약속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이를 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경제자유구역청은 '깜깜이' 행정의 표본이고, 청주시는 주민을 무참히 속이는 속임 행정의 '끝판왕'"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원통리 이전 불가 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에 맞는 이전 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입동리 마을 주민들은 청주공항 MRO(항공정비) 사업이 한창인 2016년 7월 당시 시장에게 내수읍 원통리(산 136-1번지)를 이주자 택지로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바로 편입지역 주민대책위에 공문을 통해 "공원으로 묶인 원통리의 공원 해제를 추진하고, 주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주하도록 사업시행자인 충북도와 부지교환, 이주택지 조성 등 제반 절차를 협의하겠다"고 알렸다. 전체 32가구의 마을 주민들은 시의 이 같은 이주택지 조성 공문을 믿고, 주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의회상 정립에 신뢰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선진지 벤치마킹을 가장한 외유성 연수로 지탄받는 일부 지방의회와 달리 복지교육위는 시의회 역사상 처음 견학 결과를 정책으로 가공하는 신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복지교육위는 오는 30일 신년 시정대화 후 복지국과 보건소, 도서관평생학습본부, 고인쇄박물관 등 소관 집행부를 상대로 비교견학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김은숙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근·안성현·유광욱·유영경·이재숙·최충진 위원 등 복지교육위 소속 의원 7명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과 성남에 있는 도서관 등을 견학했다. 이번 비교견학 활동에는 정의당 이현주 의원만 참석하지 않았다. 복지교육위는 관광 일정이 담긴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국내 선진 자치단체로 눈을 돌린 시의회의 유일한 상임위다. 성남에서 비교견학 첫날을 시작한 의원들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전문도서관인 '네이버 라이브러리'와 '수정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논골 작은 도서관' 3곳을 둘러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은 서울로 이동해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서울 도서관' '서울 하자센터(haja center)' 3곳을 견학했
[충북일보] 여러 차례 정관을 어기며 조합장 등을 선출했던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또다시 집행부 선출에 잡음이 나온다. 27일 오송역세권조합 추진대표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재임시총회에서 조합장에 박종일씨를 비롯해 이사, 감사 등 집행부 18명이 선출됐다. 오송역세권조합은 2017년 3월 조합장 등이 일괄 사퇴한 뒤 조합원 25% 동의를 얻은 추진대표가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추진대표는 이르면 오는 29일 집행부 선출 결과를 시에 제출해 조합 변경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정관 준수 여부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으면 조합 변경을 인가한다. 새 집행부도 시의 승인이 떨어져야 조합 업무를 할 수 있다. 개의정족수 미달 등 정관을 어기며 집행부를 선출한 점이 탄로 나 앞서 두 번에 걸쳐 조합 변경 승인을 받지 못했던 추진대표는 이번은 문제될 게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임시총회 당시 서면(위임장)과 현장 출석 합계 결과 개의정족수 162명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이번 재임시총회 역시 절차를 무시한 무효라고 주장한다. 일부 조합원은 "성원이 충족됐는지 조합원과 확인절차도 없이 바로 총회를 개최
[충북일보] 민족통일 청주시협의회는 27일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천동에서 '따듯한 겨울 나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날 회원들은 저소득층 가정과 혼자사는 노인 가정 3곳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신태건 회장은 "추운 겨울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큰 기쁨을 얻길 바란다"며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