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102년 역사를 지닌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이 '가변형(可變形) 시민광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종시는 30일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시작한 '조치원역 광장(면적 3천510㎡) 경관개선 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사업에 따라 광장에 있던 주차장(17대)과 파고라·조형물은 철거됐다. 택시 승강장(총 27대)은 2곳으로 분산 배치됐고, 광장 바닥 포장재는 아스팔트에서 인조화강석(블록) 등으로 바뀌었다. 특히 이 광장은 국내 역 광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변형'으로 설계됐다. 광장 곳곳 레일 위에 설치돼 있는 화단(벤치 포함)이 대형공연 등이 있을 때에는 레일을 통해 가장자리로 옮겨진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광장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14~15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조치원 옛 모습 사진전'을 연다. 작품은 '옛 역사와 번성했던 기억들' '조치원의 옛 시가와 상점들' '조치원, 그 삶의 추억들'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시는 "전시작은 세종향토사연구소,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시민들이 제공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19일과 20일 오후 6시부터 조치원역 야외광장에서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2회 세종 락페스티벌'을 연다. '탈(脫/Exodus)'이라는 주제로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및 서울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14개 음악동아리가 참가, 매일 7개 팀이 공연한다. ☏010-5378-8539 세종/ 최준호 기자
충남도내 8개 군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주차장이 연기군에 들어선다. 연기군은 14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원리 12-11 옛 연기경찰서 부지에서 조치원 역세권 및 전통시장 주차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주차장은 총사업비 110억원(부지매입비 60억, 건축비 50억)을 들여 올해 6월말까지 조성된다. 지상 3층,연면적 4천883㎡(1천480평)에 승용차 200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건축될 주차장은 조치원 복숭아 과수원을 모티브로 삼아 지하에는 기계실, 1층에 주차공간과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배치되고, 2~3층에 주차장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치원읍 지역 3곳의 전통시장을 세종시의 최대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라며 "조치원읍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기/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조치원관리역은 30일 소속역인 부강역에서 1월 소속장월례회의를 갖고 화물협력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소속장월례회의에서는 지난해 한 해를 결산하고 올해 업무추진계획과 마케팅수익향상 및 경영평가 향상방안이 논의됐다. 월례회 후 참석자들은 화물협력업체와 함께 부강역 및 부강화물역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조치원관리역 진범수 역장은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규정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임진년 새해는 '안전사고 ZERO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조치원관리역 그린봉사회(회장 진범수)는 GLORY 대표(정준이)및 회원들과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연합회 연기군지회 지회장(유성식) 100여명을 초청해 지난 27일 'GLORY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실시했다.윷놀이는 시각장애인들이 즐길 수 없는 놀이지만, 이번에 시각장애인협회와 봉사단이 특별한 젓가락 윷을 만들어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이와함께 봉사단에서 준비한 상품(생필품 30만원상당)을 전달받고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대회가 진행되기까지 많은 시간들이 필요했지만 경기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치원역 봉사회원들이 18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독거노인 돕기 무료 급식'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치원관리역 그린봉사회(회장 진범수)와 글로리(GLORY·대표 정준이) 회원들은 이날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시각장애인 초청, 설명절 차례상 장보기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회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40만원 상당을 구입해 장보기 활동을 했다.회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손을 잡고 함께 제수용 과일과 물품들을 골랐다.장보기를 마친 회원들은 이어 독거노인 300여명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벌였다.재료부터 조리, 배식까지 직접 진행한 회원들은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수를 제공했다.그린봉사회 진범수 회장은 "충남시각장애인연기지회와 2012년 체계적인 1년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차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것"이라며 "사랑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치원역과 청남대관리사업소, 김탁구체험관이 관광 협약을 맺고 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조치원관리역 진범수 역장, 청남대관리사업소 장화진 소장, 제빵왕김탁구전시체험관 박인택 대표 등은 20일 청남대 회의실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조치원관리역의 이용객 증대와 청남대, 김탁구 전시관 등 충북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 협력 및 신사업 아이템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상호간의 이익증진 노력 △여행상품 개발 및 연계관광 활성화 △상호간의 입장료 할인 △철도관광상품 공동개발 △각 기관이 보유한 시설물 및 각종 행사시 홍보지원 등을 약속했다.진범수 조치원관리역장은 "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관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