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해보다 4억8천여만원 증액된 57억9천여만원을 지원한다.군은 지난 22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4억8천500만원이 증액된 57억9천100만원을 성장기 청소년의 학교급식비로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군은 이날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친환경 농산물 공급품목의 단가결정을 위한 4월 친환경 학교단가협의회를 개최했다.군은 학교급식비를 군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비원비 40억9천400만원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비 17억87만원으로 나눠 지원한다.지난 심의위원회에서 군은 친환경 유기농쌀과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축산물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인 1식 평균 420원이던 지원단가를 올해 평균 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친환경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수에 따른 차등비율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지원함에 따라 친환경 학교급식의 차별화와 고급화 실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등비율 내용을 보면 학생수가 301명이상 500명 이하 학교를 기준(100%, 500원 지원)으로 100명 이하 학교에는 160%인 800원을, 501명 이상 1천명이하의 학교에는 90%인 450원을, 1천1명 이상 학교에는 80%인 400원을 각각 지원한다.차등비율의 세분화는 지난해 학교급식 지원실태 점검 시 제안된 의견을 반영했다.일선 학교 영양교사들은 "청원군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방식이 생소해 낯설었는데,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이 굉장히 신선하고 학교급식 모니터링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고 입을 모았다.양청고 학부모 대표는 "일반 식당이나 가정에서 맛보기 힘든 친환경 농·축산물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제공돼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군의 친환경 학교급식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정선군 포함)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25일부터 관내 양돈농가 32곳을 대상으로 PRRS(돼지생식기·호흡기 증후군) 예방백신 공급·접종을 실시한다.PRRS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번식돈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번식장애(유산, 사산, 조산 등)와 자돈·육성돈에서의 호흡기 증상을 특징으로 폐사율이 60%에 달해 양돈농가 생산성 저하문제를 가장 크게 유발하는 질병이다.군은 올해 PRRS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군비 4천만원을 투자해 1만6천500두분의 예방백신을 구입했다. 군은 군 한돈협회를 통해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돼지 번식농가의 모돈과 자돈에 일제접종을 실시해 백신접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PRRS예방백신 접종과 더불어 써코바이러스 백신과 경구용 유행성설사병백신 지원사업을 병행 실시해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올 한해 24억원의 예산을 투입, 1천200여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군은 21일 오후 2시30분 청원군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이종윤 군수와 이의영 청원군의회 의장, 조충구 노인회장, 박종분 청원시니어 클럽관장과 노인일자리 참여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에는 청원군, 청원시니어클럽, 청원군노인복지관 등 3개 노인일자리수행기관에 참여하는 노인 40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 대표 홍은식·최연자 어르신은 '일하는 노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한 예산 24억원을 확보해 1천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노인일자리사업은 청원군과 청원군노인복지관, 청원시니어클럽 등 3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공익형·복지형·교육형·시장형·인력파견형·창업모델형 등 6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군은 △녹색마을 만들기 △묘지공원화 사업 등 2개 사업으로 1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청원군노인복지관은 △제가노노케어사업 △노인강사파견사업 △보육시설도우미 △지역아동센터급식도우미 △공중이용시설관리지원(장난감나라 등) 등 5개 사업을 통해 245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청원시니어클럽에서는 △경로당 관리사업 △초등학교급식 도우미 △학교안전지킴이 △도서관 도우미 △이웃사랑 노인봉사단 △독거노인세탁봉사사업 △독거노인 돌봄사업 △실버나래인력파견사업 등 21개 사업을 통해 79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청원시니어클럽에서 학교 인근에 CCTV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CCTV상시 관재사업과 학교나 보육시설,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국궁교육이 추진된다.이종윤 청원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발대식 2부에서는 청원시니어클럽 박종분씨가 '노인 사회참여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해 참여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창한 강사를 초빙해 산업안전교육을 가졌다. 청원/최대만기자
정월 대보름을 맞아 청원지역 곳곳에서 액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가덕면 삼항1리에서는 오는 23일 마을회관 앞에서 올해로 15년을 맞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이날 행사에는 서낭제(마을의 안녕과 풍요 기원)와 우물제(물이 마르지 않고 영원히 샘솟길 기원), 수살제(무병장수를 기원), 지신밟기(마을주민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 달짚태우기(병충해 예방과 한해의 풍작을 기원) 등 다채로운 민속문화 재현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기에 맞춰 치러지는 달짚태우기 행사는 달짚과 함께 올해 각자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태울 수 있으며,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풍등날리기를 비롯해 국악한마당, 색소폰연주, 가요무대, 장기자랑 등 많은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미원면 어암2리에서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자매결연 한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대보름맞이 윷놀이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청주시 분평동 하이마트 뒤뜰에서는 자매결연 한 남일면과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윷놀이기, 연날리기, 풍등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더불어 통합청주시 발전 기원제도 열린다.옥산면에서는 22일 오후 1시부터 면사무소부터 시장상가까지 한해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고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지신밟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2일 가덕면 피반령과 24일 오창읍 목령산에서는 산신제를 열어 올해 풍년농사와 재난예방을 기원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함께 빌 계획이다.이밖에도 22일 내수읍 국동리와 낭성면 현암리에서 산신제와 마을 보호수 제사가 열리고 23일 남이면 척산2리·척산3리와 강내면 저산리·월곡1리에서 안녕기원제와 느티나무 고사가 치러지다.24일 내수읍 내수2리와 북이면 석성1리에서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20일 오후 2시30분 군청 2층상황실에서 청원사랑론 사업추진을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등 3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원사랑론'은 청원군이 충북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내 소상공인소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군은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소상공인(종사자 5명이하)과 소기업(10명 미만)에게 최고 5천만원을 대출 받게 하고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부담하는 이자 중 2%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 받으며, 자체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면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금액에 대해 군에서 이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청원사랑론이 본격 실시되면 매년 90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향후 이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지원업체를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옥산면 장남리에서 오창읍 성산리까지 용두천 5km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군은 올해 8억3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군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수생생물 서식지 조성, 수변 생태 환경 조성, 생태관찰 관련 시설 조성, 둔치부 식생복원, 자연형 호안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용두천 생태하천은 인근 성산댐과 미래지 테마공원과 연계돼 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용두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금강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환경생태학습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내년도 농림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54% 증액된 751억원을 신청한다고 19일 밝혔다.군은 19일 오후 2시 군청 2층상황실에서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쌀소득등보전직불제사업 등 45개 사업에 대한 예산 751억원을 신청하기로 원안 가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종윤 군수와 군의회 의원, 농업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11월27일부터 지난 1월20일까지 접수된 농림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농어촌보육여건개선사업 등 농업분야 10개 사업 △축산분료처리지원사업(축산분야) △조림사업 등 임업분야 14개 사업 △농기계임대사업 등 농촌지도분야 2개 사업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등 건설분야 11개 사업 △농지규모화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조성분야 7개 사업으로 총 45개 사업이다.이날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청원군 농업경영인 홍성규 회장은 "현재 인건비와 농자재값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농업·농촌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2014년 농림사업 예산이 모두 확보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농촌지도사 김천수 회장은 "FTA대응을 위한 농산물 경쟁력 강하에 신기술보급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새 소득원 발굴 육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심의된 농림수산사업 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다음 달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승진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군에 따르면 민선5기 들어 두번째 대폭인사가 다음달 예상되는데 승진자만 모두 50명에 달한다.군은 오는 20일 군의회에서 총액인건비 증액에 따른 정원 증원(31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이 중 19명에 대한 1차 조직개편안의 입법예고가 19일 마무리되면 이달 말께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초께 조직개편과 대규모 승진인사를 한다.승진인사는 이번 주 명예퇴직을 신청할 서기관 1명과 이미 명퇴신청을 낸 사무관 1명 등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2자리다.여기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하는 '지식정보센터장' 사무관 1자리를 포함해 모두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3자리다.지식정보센터 6급 담당 3명도 승진인사에 포함된다.서기관을 비롯해 사무관, 6급 등의 승진에 따른 후속인사로 모두 50명이 이번 인사 때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이달 말 조직개편안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0일 전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오는 18일부터 4월17일까지 자가용 불법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친다.이번 특별단속에서 군 교통행정과 직원으로 구성된 2개조 단속반은 내수·오창·오송 등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학교, 학원, 유흥가 지역을 대상으로 등·하교시간과 새벽·심야시간에 집중해 실시할 계획이다.단속 대상은 자가용자동차를 이용해 돈을 받고 학교, 학원, 유흥가 이용자를 수송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행위 등이다.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하려면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해야 한다.불법 유상운송행위에 적발되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180일 행정처분을 받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군 관계자는 "불법 유상운송차량은 대체로 낡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일부 차량은 유상운송특약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보상이 어렵다"며 "불법 유상운송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불법 유상운송차량에 대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는 12일 오후 3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태에 군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모든 직원 정위치에서 비상근무태세 유지 △유사시 즉각 응소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 재점검 후 만약의 사태 대비 △재난관리상황실 상황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사전 점검 실시 △청사 및 상수도 등 우리 군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 강화 △군·경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등을 지시했다.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본 지시사항을 알려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총액인건비 증액에 따른 정원이 31명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1차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군은 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액인건비 증액을 승인받아 총 정원이 833명에서 864명으로 31명 늘었다.군은 정원 증원 분 중 1차로 19명에 대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 문화체육과에서 맡았던 도서관 운영 업무를 '지식정보센터'를 신설해 위임하는 것이다.신설되는 지식정보센터는 행정직 또는 사서직 5급 센터장 1명과 6급 담당 3명, 일반직 4명 등으로 꾸려진다.주요업무는 군내 도서관의 운영과 자료 수집,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 개최 등이다.지식정보센터 정원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사회복지직 4명과 일반직 7명 등으로 정부 시책 사업 추진 부서와 업무량이 많은 부서에 충원된다.군은 이 같은 1차 개편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초 인사를 단행한다.이 개편안에 포함하지 않은 나머지 정원 22명은 신설되는 북부보건소와 승격되는 통합시실무준비단에 배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군은 2012년 회계연도 폐쇄기가 임박함에 따라 체납액 징수 '2·60운동(현 년도 체납액 2% 이내, 과년도 체납액 60% 이상 정리)'을 전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부동산·급여와 각종 채권압류 실시, 고액체납자 맨투맨 징수를 강화하고 있다.13개 읍·면 체납액 정리 실태 점검 등 체납액 징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군은 1월부터 법인과 고액 체납자 대상 집중관리를 통해 체납자 압류 재산공매와 관허사업 제한,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징수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고질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농업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고 우량 건묘를 생산하기 위해 못자리 육묘용 상토를 100%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자체 예산 17억원을 확보해 벼 재배 9천240개 농가(8천619ha)에 1ha당 30포(1포·40ℓ)를 지원할 방침이다.못자리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은 벼 재배에 있어 꼭 필요한 영농자재로 농가에서 희망하는 상토를 마을별로 자체회의를 거쳐 선호하는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지원 대상은 청원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벼 재배면적이 1천㎡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군은 오는 25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희망자를 신청 받아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내달 초부터 희망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못자리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은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농업필수 영농자재 확대 지원과 친환경 예방자재 지원을 통해 농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소득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민원견문보고제가 효과를 보고 있다.민원견문보고제는 군 공무원이 출장이나 출·퇴근, 일상생활에서 보고 들은 각종 불편사항을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찾아내 개선하는 제도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이 출·퇴근 또는 출장시 발견한 민원내용을 내부행정프로그램의 '종합관찰제' 게시판에 게시하고 게시된 내용을 담당자가 즉시 확인해 처리한 민원이 총 25건에 달한다.주요 민원사항을 살펴보면 옥산면 환희교 부근과 남일면 효촌 사거리 등의 도로 포트홀 보수, 가덕면 삼항1리 버스정류장에 무단 투기됐던 쓰레기 신속 수거, 오송읍 궁평리 하천변 자건거도로에 훼손돼 방치된 인명구조함 복구 등 도로분야 14건, 환경분야 4건, 상하수도 2건, 기타 5건이다.군은 지속적으로 주민불편과 직결되는 도로시설물, 가로등 보수, 교통관련 시설물 등의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쓰레기방치, 불법 주정차 등의 환경정비 생활민원을 신속히 개선해 군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제도가 정착되면 더욱 큰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을 먼저 찾아가는 전향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8일 오후 2시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오송읍 오송산단 가압장을 찾아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과 함께 가압펌프와 전동밸브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군수는 "상수도는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한파에도 군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상수도분야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3월15일까지 추진 중이다. 이 기간 동안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사고발생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수립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이어 이 군수는 중부고속도로 오창 나들목을 찾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군 관계자는 "겨울철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겨울 한파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정비·정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