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는 19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 '7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강정옥 옥천군새마을회장, 주요 기관·단체 초청인사, 새마을지도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 축사, 새마을운동 실천 결의문 채택 등 오전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줄넘기, 투호 등 체육대회가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투철한 새마을정신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보여 준 우수지도자 2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청산면 박상태 지도자, 동이면 홍연희 지도자가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고 옥천읍 황준성·최은숙 지도자 등이 군수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회일 이원면 협의회장과 김옥희 군서면 부녀회장이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을, 안내면 강건모 지도자·옥천읍 민혜숙 지도자가 충북도회장 표창을 받았다. 강정옥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정신을 더욱 깊이 새기고 앞으로 펼칠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군새마을회는 재활용품 수집, 국토대청결운동, 100만 그루 나무심기, 휴경지 경작사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피서지 새마을문고'를 운영한다. 옥천군새마을회 지도자 260여 명이 하루에 8명씩 조를 이뤄 휴양림 캠핑장에 마련된 이동식 건물에서 책을 무료로 대여해 주게 된다. 이 새마을 문고에는 시, 소설, 수필, 만화 등 여러 장르의 책이 2천4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일 대여가 원칙이다. 또, 이곳에 구급약과 핸드폰 충전기를 비치해 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 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피서지 새마을문고 운영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오물수거, 쓰레기봉투 무료 배포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피서객들이 붐빌 때는 관광안내 및 미아보호소 역할도 하게 된다. 강정옥 회장은 "피서지 문고 무료운영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주민과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새마을가족의 화합과 단결로 조직내실화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정옥(64·사진) 신임 옥천군새마을회장은 15일 옥천군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추대로 취임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강 회장은 "앞으로 새마을가족과 함께 봉사하고, 함께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에 동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행복한 옥천군 만들기와 읍면동공동체운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회원증대, 후원회원 모집, 수익사업확대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 회장은 "옥천군새마을회가 옥천에 반드시 있어야 할 조직, 옥천군민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옥천이 깨끗하고 질서가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 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회장은 "구체적 실천을 위해 차근차근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 새마을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이 선행돼야하며 가족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충남여고와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을 나온 강 회장은 1974년 옥천군공무원에 들어와 36년 간 공직생활을 하며 옥천군 최초 여성사무관으로 군북면장과 동이면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6대 옥천군의원을 지내는 등 군정은 물론 지역실정을 누구 보다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옥천군새마을회를 합리적으로 추진력 있게 잘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재종 전 회장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입후보하면서 공석이 된 옥천군새마을회 신임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새마을지도자 50여명은 15일 오전 옥천읍 문정뜰(옥천상고네거리~우시장삼거리) 도로변에 영산홍 1천500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일환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이 솔선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했다. 이 곳은 옥천 시가지와 구읍을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통행이 많고, 옆에 이어진 인도를 따라 주민들이 산책도 하고 자전거 라이더들도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 김시형 새마을지도자옥천군협의회장은 "식재된 영산홍 1천500그루가 꽃을 활짝 피면, 도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군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다"라며, "오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준 새마을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새마을회는 녹색성장운동에 동참하고, 지역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매년 유휴지 등에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에 힘을 보태고 있다.새마을지도자들 50여명은 2일부터 옥천의 국민안심병원인 옥천성모병원에서 내원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해 주는 등 감염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다.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명씩 2개조로 나뉘어 응급실 입구와 병원정문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무료로 봉사활동을 펼친다.혹시 있을 메르스 환자 등의 접촉자 누락을 대비해 병원 방문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고, 손소독을 도와주며 체온을 쟀을 때 37·5도 이상인 사람은 즉시 병원관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달 19일에도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보건소 직원을 찾아 격려했고, 현수막을 통해 메르스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도했다.이들의 임무가 끝난 후, 새벽 시간과 오후에는 병원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근무를 서고 있다.앞서 지난달 9~30일까지는 지역의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보건소 직원 32명이 평일은 물론이고 토요일까지 나와 병원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상태 등을 점검했다.이동철 새마을회 사무국장은 "이런 위기 상황에 새마을회가 참여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게 뜻 깊다"며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돼 불안감도 없어지고, 생기가 도는 옥천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들은 2일부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이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군은 지난달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주민으로 인해 80여명의 주민이 격리됐지만, 군과 교육청, 의료기관 등이 철저한 대응으로 메르스 위기를 넘겼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군 공무원들은 7월 한달동안 구내식당 격일운영으로 홀수 날은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짝수 날은 관내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다.또, 매월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시하고 매월 구입하고, 있는온누리상품권으로 재래시장, 식당을 이용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대표 남영준)도 20개팀 400여명은 향후 1주일간 점심과 저녁식사를 관내 음식점에서 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옥천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직원에게 식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옥천군새마을회는 메르스로 인한 자가격리로 농사를 돌볼 수 없었던 농가의 애호박과 포도 등을 9회 향수포도복숭아축제(7.24-26일) 중 여는 향토음식점에서 팔아 줄 계획이다.또한, 지역의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 자영업인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군은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에게 관내 음식점, 재래시장 이용 요청 공문도 발송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위축된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