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서원구 사직2공원 내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오히려 통행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사직동에 거주하는 주민 강모씨는 "완만한 경사로인데 높이가 높고 폭이 넓은 계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보행매트를 깔아 산책을 할 때마다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보행매트…
[충북일보]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15명)·기초(59명)의원 등 모두 74명이 24일 이낙연 전 총리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 27명 중 15명, 충북 시·군의회 의원 85명 중 59명이 이낙연 쪽에 선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20대 대통…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사단법인)이 주관한 '올댓썸머 댄싱페스타(All That Summer Dancing Festa)'가 지난 2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26개 참가 팀 가운데 뽑힌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충북일보]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며 맑은 하늘이 드러난 단양 도담삼봉이 선명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 북상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3일 밤 제주 인근을 지나 자정 무렵 여수에 상륙한다. 예측대로라면 오마이스는 올해 한반도에 첫 상륙하는 태풍이다. 이에 기상…
[충북일보] 한국인 최초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서정진 회장. "성공한 기업도, 실패한 기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모든 기업이 지속적으로 혁신과 변화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며 셀트리온 역시 글로벌 경쟁력에 부단하게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우리지…
[충북일보] 화려한 능소화가 담 너머로 고개를 뺀다. 진한 주황 꽃이 나팔 모양을 하고 웃는다. 치렁치렁 꽃줄기가 한꺼번에 넘어온다. 담 너머로 목을 빼고 바깥을 기웃거린다. 나무에 달라붙어 하늘 향해 높이 오른다. 하늘 능가하는 꽃이 되려 무던히 애쓴다. 소낙비 내리고 천둥번개 쳐도 끄떡없다. 뙤약볕…
[충북일보] 문·이과 통합으로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재학생은 현재 다니는 학교에,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소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각각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2022학년…
[충북일보] 처서가 코앞에 있으니 더위가 한풀 꺾인다. 가끔은 소낙비가 무더위를 식혀주기도 한다. 그래도 푹푹 찌는 한낮 폭염은 여전히 강렬하다.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이 돼야 서늘하다. 더웠던 몸을 찬물 샤워로 식히고 길을 나선다. 오전 6시 뿌연 안개 젖히고 청주를 떠난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충북일보] 충북의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사라진다. 충북도는 올해 9월부터 내년까지 총 31억 원을 들여 각 시·군에 설치된 35개의 도계 조형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조형물을 43곳에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해 만든 도계 조…
[충북일보] 자작나무 숲은 흔치 않은 풍경이다. 계절마다 숲의 아름다움이 바뀐다. 훤칠한 키의 나무군락이 멋스럽다. 귀한 나무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하얀 몸과 녹색 잎 조화가 신비롭다. 숲 사이로 점점 여름이 깊어져간다. 초록은 벌써 노란 가을을 기다린다. 누구나 친구 되고 연인 되는 숲이다. 검파리…
[충북일보] 구철초, 개쑥부쟁이 등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소백산국립공원 능선부에 개화하기 시작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의 구절초, 개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등을 비롯해 투구꽃, 층층잔대 등의 가을 야생화도 개화를 알리고 있다. 또한 천동삼거리…
[충북일보]청주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탈바꿈한 현대식 시설을 기반으로 상인들이 똘똘 뭉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사창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온라인 주문…
[충북일보]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는 청주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중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일원 도유지 1만6천600㎡에 대한 30년 이상 장기 무상사용 허가를 충북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백화산 자락 충북 영동 천년고찰 반야사에 500여년 된 배롱나무 꽃이 만개해 절정이다.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배롱나무 꽃은 100일 동안 붉게 피고 진다고해 백일홍이다. 반야사 배롱나무(수고 8m, 7m) 2그루는 영동군이 1994년에 보호수로 지정했다. 껍질을 다 벗어 버리듯…
[충북일보] 폭염 경보 내린 오후 바닷가 비가 내린다. 다시 갠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이 흐른다. 떨어지는 낙조가 잠시 숨을 멈추게 한다. 해질녘 석양에 물든 개망초가 붉어진다. 붉게 물든 바위섬들이 수채화로 바뀐다. 노을이 구름 속에서 세상의 친구가 된다. 격포항 바닷가에 그리움이 넘실거린다. 여름날…
[충북일보] 삼복더위의 끝을 알리는 말복(末伏)인 10일 청주시내의 한 보양식 식당 주방 화구위에서 갈비탕과 곰탕 뚝배기가 끓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역사회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그런 지역사랑에서 솟아나는 열정과 패기로 농사를 지으며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과 청년실업문제, 그리고 식량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농업과 농촌의 미래가 있다는 희망으로 내일을 꿈꾸는 자랑스런 젊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충북일보] 한낮 햇살이 숲 사이로 길게 스며든다. 초록색 나뭇잎이 강렬한 볕을 막는다. 쉼터 같은 숲길이 폭염마저 물리친다. 진한 초록이 눅눅한 더위를 거부한다. 700여 그루 곧은 전나무가 울창하다. 길게 이어진 전나무숲길이 싱그럽다.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치료를 마친다. 한 여름 길 끝 내소사가 아…
[충북일보] 제천비행장에 식재한 백일홍이 개화를 시작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백일홍은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진 꽃으로 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내 아름다운 녹화 경관 제공을 위해 6천㎡면적에 5종류의 백일홍 10만 본을 식재했으며 오는 9월말까지 다채로운 백일홍을 즐길 수…
[충북일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4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7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4(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상승했다. 지난 4개월간 충북의 소비자물가는 △4월 2.6%…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건물 옆 빈터에 지난달 31일 '황색코스모스(Cosmos Sulphureus)'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황색코스모스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가을에 꽃이 피는 일반 코스모스와 달리 5~8월에 꽃이 핀다. 세종 / 최준…
[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여성가족부 주최 괴산 청소년 캠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명, 충주 14명, 제천·증평·진천·단양 각 2명, 보은 1명 등 모두 2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의 야경이 주민들의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보강천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 민들레 쉼터~장미대교로 이어진다. 미루나무 숲은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이 일품인 군의 대표 명소다. 밤이 되면 LED 장미등, 갈대등, 태양광 볼라드 등이 풍차, 벽…
[충북일보] 8월의 첫날 코로나19가 만든 한 여름 낮의 풍경이다. 이날 본격적인 피서철과 주말 휴일을 맞아 청주시 미원면 용소계곡 입구 물가에서 피서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