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 8대 신임 주지 무원 스님의 진산식이 지난 3일 광수사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상원원각대조사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주지스님 약력 보고, 취임사, 축사, 관음정진,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새누리당 이장우 이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현주 대전시정무부시장과 각계 인사, 불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진산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와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광수사를 찾아 무원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무원 스님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찰인 광수사를 명실상부한 포교중심 사찰로 키워나가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는 의지처로서 문화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
[충북일보=충주] 충주불교사암연합회 제19대 회장 도수 스님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일심 스님 취임식이 지난21일오후 더베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원, 이종갑충주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각급 기관단체장, 충주시내 100여 사찰 스님과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심(대한불교 법화종 장왕사 주지)회장은 지난해12월15일 충주시내 109개 사찰 중 85개 사찰 스님이 참석한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하게 됐다. 일심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이 되어보니 어깨가 무겁고 여러 대덕 스님들의 마음자리에 가까이 닿을까 두려움이 크다"며 "어떻게 하면 충주불교가 탄탄한 방석위에 올라 앉을까 걱정되지만, 사암연합회 큰스님과 대덕 스님들께서 가르침을 주시고 협조와 화합을 해준다면 큰 힘을 얻어 사암연합회를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임원은 수석부회장에 원돈스님(성지사),부회장에 해주(대봉정사),동산(동산사),묘련(법신사),일능(창룡사)스님, 행사추진위원장에 정덕(미륵세계사),총무부장 도안(용흥사) 재무부장 혜묵(대명사),기획부장 도광(동가섭사),교육부장 현성(정토사),의전부장 선학(
[충북일보=증평]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충북도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는 지난 13일 증평군 증평읍에서 회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안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 법정스님, 중부4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강청스님, 불교공뉴스 TV 대표이사 혜철스님을 비롯한 사암주지스님 60여명과 홍성열 증평군수, 남창현 충북도 정무특보, 연종석 증평군의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1973년 11월 5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 고시된 영산재는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영산회상 당시의 의식으로 열렸다. 현재의 증평군이 괴산군으로부터 분리 독립되기 전인 1980년 초 증평출장소시절 당시 괴산 증평의 각 사암 스님들의 결의로 영산재를 시연 봉행하던 것을 계기로 증평사암연합회가 결성되면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증평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지역축제 기간에 증평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영산재를 시연 봉행하고 있다. 2016년 8월 25일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10월10일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돼 11월 6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
[충북일보] "여러분은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사제 직무를 끊임없이 수행하겠습니까?" 천주교 청주교구는 10일 오전 10시 청주종합체육관에서 '2017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성직자와 신자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서품식은 △독신생활 수락 △순명 서약 △사제 안수 △사제서품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 부제 8명은 사제품, 신학생 4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사제 서품을 받은 부제는 유대건 대건안드레아(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덕산), 김교응 미카엘(모충동), 홍진우 베드로(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목행동), 김상엽 타대오(꽃동네) 등이다. 부제품을 받은 신학생은 이기주 유스티노(금천동),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내덕동), 최기훈 마태오(영운동), 이재희 루도비코(금천동) 등이다. 이들 사제 8명은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뒤 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소속 본당 보좌신부로서 사목의 첫 걸음을 떼게 된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이 지난 4일 오전 10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됐다. 김도용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모셔 봉행된 신년하례와 시무식에는 변춘광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소임자와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참석 대중 모두가 부처님 전에 통알 삼배를 올리며 시작된 행사에서 김도용 종정 예하는 "크게 깨닫고 능히 자비하며 시절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이 부처님의 길이라"며 "불법은 세간에 있으니 이를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라고 신년 법어를 내렸다. 종정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끊임없는 정진과 자비 실천을 당부했다. 이어 변춘광 총무원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올해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일이 많지만 우리 종단도 낡은 의식과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 시대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건강"이라며 "업무현장에서 상호 화합과 협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위해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무부장 방경혜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 및 시무식
△청주순복음교회 신년축복성회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4~6일 '나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박경배 대전송촌장로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신년축복성회를 연다(043-221-0262). △예장합동 충북노회 신년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청주중앙교회에서 신년예배를 진행한다. △청기연 신년하례회 및 회장취임식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주가경교회에서 박선용 회장 취임식과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2017년 사제서품식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2017 사제서품식'을 연다. 이날 부제 8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31일 밤 9시 '2016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송년법회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탈북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떡국 나눔으로 진행된다. 송년음악회는 창극, 국악, 노래 등이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따스한 세밑 분위기를 연출, 고구마·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기, 소원등을 나무에 달기, 타종 체험 등을 통해 무병장수와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연 용화사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초청해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사찰에 머물며 한 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사진)이 16대 청주시불교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지난 22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연합회 임원의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조계종 청주 월명사 지견스님이, 감사에는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덕선사 주지 도운스님이 각각 선임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년 2월2일 신년교례회와 4월29일 연등축제 등의 일정을 확정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신년법어를 통해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해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크게 깨닫고 능히 자비하며 시절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이 부처님의 길이라. 불법은 세간에 있으니 이를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라며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여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 이것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최상의 길이니 어려움이 있을 때 오히려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지는 법을 알아 끝없는 미혹 번뇌의 무명 덩어리를 깨어 부수고 깨달음의 밝은 광명으로 자성(自性)의 등불을 켜라"고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내 마음을 먼저 바꾸어야 세상이 바뀌는 법. 피나는 기도 정진 없이 내 몸이 바뀌랴. 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라. 용기 있게 시작하는 이들만이 가피를 얻을 뿐이니 불국 정토가 장엄하게 전개 되리라. 억울함을 참고 인연을 받아들이며 아무 것도 구하지 말고 그대 앞에 온전하게 드러나 있는 진리대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사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충북일보=제천] 천태종 삼천사가 동절기를 맞아 불우 이웃을 위한 연탄과 팥죽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제천 삼천사는 지난 14일 신도와 내빈 100여 명이 참여해 법회를 보고 신도들과 사찰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돈으로 연탄 1만장(시가 570만원 상당)을 구입해 교동 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중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며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송모씨 외 18가구에 500여 장씩 지원됐다. 삼천사는 매년 교동 주민센터에 연탄을 기탁한 바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 서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2016 성탄축하 성가합창제 청주CBS가 주최하는 '2016 성탄축하 성가합창제'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성탄축하 성가합창제'에는 상당교회와 서남교회,우암교회, 중앙교회, 중앙순복음교회, 제일교회, 청주순복음교회, 충주남부교회, 청주장로성가단과 CBS합창단 등 12개 성가대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는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으로 하면 된다. △예장통합 충청노회 사랑의 쌀 나누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창교회에서 '사랑으로 겨울나기,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주제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예장통합 충청노회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소속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한 사랑의 쌀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043-268-0999). △청주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가경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 선출과 내년에 추진할 사업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대기독학생연합회 구국금식기도회 충북대기독학생연합회는 오는 16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제천시기독교연합회를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지환 제천기독교연합회장,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 이근규 제천시장, 이천종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목사와 실과장 등 23명이 참석해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희망거리 점등 행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따듯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과 시민역량 결집을 위한 2016년 연말 희망거리 조성에 대한 계획과 2017년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식 장로는 "연말 희망거리 조성은 문화적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며 차없는 거리 등 시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거리 조명 장식을 당부했다.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내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연말희망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에도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와 시국선언이 충북 종교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 청주교구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 성모성심성당에서 시국미사를 개최한다. 이날 시국미사는 '민주주의 회복, 척폐 청산을 위한 기도회-박근혜는 물러나시오'라는 주제로 윤병훈 총대리신부가 집전한다. 이 자리에서 사제와 신자 400여명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도내 종교인들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충북지회 등과 함께 지난 2일 청주YWCA 강당에서 '시국선언 및 시국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최순실 사태는 국가의 존망을 위태롭게 만든 대사건"이라며 "이번 사태는 절대권력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연이며 그 책임은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하야와 독립적 특검, 엄정한 사법부의 판결, 국민중립내각 구성 및 조기대선으로 민주질서가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나눔교회도 지난 3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도회를 열고, 최순실
[충북일보] 천태종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 역대조사전에서 '의천 대각국사 915주기 열반대재 다례재'를 봉행했다. 고려 천태종의 개창조인 대각국사의 열반일을 맞아 국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성 영통사 낙성 이후 매년 영통사와 단양 구인사에서 합동으로 봉행되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열반 다례재가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올해는 단양 구인사에서만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대중 스님들이 참석해 열렸다.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와 원로의원 도산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의 헌향·헌화·헌향에 이어 부전스님들의 종사영반의식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각국사께서는 '길이 많아 양(羊)을 잃고, 말(語)이 많아 길을 잃는다'고 오직 입신의 경지에 이르러 일대사인연을 증득하도록 정진에 정진을 더하라고 가르치셨다"며 "오늘의 다례재는 대각국사의 덕화를 기리고 그 빛나는 가르침을 더욱 널리 전할 것을 서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정지용 시와 주체의식' 제하의 책을 펴낸 김영미 문학박사를 하늘물빛정원에서 만났다. 10월의 물빛이 유난히 빛나는 그곳에서 김영미 문학박사를 만나 책을 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가한 오후, 햇빛이 모든 사물에 닿는 순간 그 사물은 눈부시게 빛났다. 이 책은 정지용 시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다. 하여 시인은 존재에 대한 물음을 주체의 의미와 관련된 존재론적 삶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문단의 거장 정지용은 어려운 시대의 시인이었다. 그에게 있어 근대적 사유는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근대에 대한 회의와 불안 등 소위 주체성의 위기위식과 동궤에 놓인다. 그의 시적 본질이 인간이해의 근원적인 존재방식에서 출발하여 그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의 모색에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햇빛을 받아들이는 대상들은 그 위치에서 자신의 표면적을 넓히거나 좁혀나간다. 거기서 햇빛을 바라보는 수천가지의 차이가 발생한다. 삶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그렇게 보면 마음을 정갈하게 갈고 닦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미 박사와 물길을 따라 걷다보니 든 생각이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십 수 년 전부터 '옥천댁'이
△청주미평교회 '자녀지도 특별강연회' 청주미평교회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김진 김진교육개발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자녀지도 특별강연회'를 연다(043-296-0291). △부강성결교회 구자억 목사 초청 찬양집회 부강성결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구자억 목사를 초청해 찬양집회를 연다. 부강성결교회는 이날 성락원에 거주하는 성결교 여자 은퇴전도사들을 초대할 예정이다(044-275-2137).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세종점, 무인행복도서관 운영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세종점은 지난 10일 세종 조치원역에 무인행복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책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 문의는 전화(044-863-9544)로 하면 된다. △오창예수소망교회 테너 김성록 집사 초청 가을음악회 오창예수소망교회는 오는 11월6일 오후 2시 테너 김성록 집사를 초청해 가을음악회를 연다(043-217-3953). △청주중앙교회 영적 대각성 축제 청주중앙교회는 오는 11월10일부터 3일간 '영적 부흥을 꿈꾸라'는 주제로 수지 기쁨의교회 김원태 목사를 초청해 영적 대각성 축제를 진행한다(043-231-814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미타사가 오는 16일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극락전 옆에 건립한 부도탑 제막과 이를 회향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50여년 전 걸망하나 짊어지고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현 미타사 자리에 가람불사(불교조형사업)를 시작한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고, 첫 불사인 법당불사를 비롯한 약사전과 삼성각, 선방과 범종루, 밝은언덕요양원과 지장전, 일주문과 부도탑 등 그동안 이룩해온 대작불사를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회향하는 법회로서 만등불사와 함께 이날 봉행된다. 법회는 식전행사로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와 퓨전국악팀의 연주 및 하유스님의 법고가 펼쳐질 예정이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를 한 뒤 부도탑 제막을 하고 이시종 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의 축사와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실상문도회 일법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법회의 법문은 덕숭총림 방장으로 주석하고 있는 설정스님이 법어를 설하며 대전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가 함께 할 계획이다. 야단법석 주변에는 1963년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미타사 변천사를 담은 현수막이 중창불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타사 가람불사의 마지막…
불교계도 다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전통 불교문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외국인들의 불교문화를 존중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며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오는 10월29~30일 청주 명장사(상당구 용담로 31번길 2-13)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또는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란·효도법회가 열린다. 부란·효도법회 행사는 효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불교행사 중의 하나다. 돌아가신 분들을 비롯해 살아계신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날인 부란·효도법회는 부모님의 위대한 은혜를 기억하고 효도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며 깊은 인문성과 교육성을 가진 행사이다. 열린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 자신을 키워주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주신 분 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께 효도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대구 관음사에서 '부란 타향'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해에는 부산 삼광사에서 '자식인 자의 눈물'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청주 명장사에서 '어머니품을 떠난 날부터'를 주제로 부란·효도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란·효도법회를 치르기…
불교계도 다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전통 불교문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외국인들의 불교문화를 존중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며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오는 10월29~30일 청주 명장사(상당구 용담로 31번길 2-13)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또는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란·효도법회가 열린다. 부란·효도법회 행사는 효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불교행사 중의 하나다. 돌아가신 분들을 비롯해 살아계신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날인 부란·효도법회는 부모님의 위대한 은혜를 기억하고 효도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며 깊은 인문성과 교육성을 가진 행사이다. 열린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 자신을 키워주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주신 분 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께 효도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대구 관음사에서 '부란 타향'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해에는 부산 삼광사에서 '자식인 자의 눈물'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청주 명장사에서 '어머니품을 떠난 날부터'를 주제로 부란·효도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란·효도법회를 치르기…
스님인 내가 뜬금없이 미용을 칼럼의 이슈로 정한 데에는 반드시 분명한 이유가 있다. 모든 학문은 연결되지 않는 학문이 없다고 누군가 말했듯 불교계에도 미용과 맥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옥주 박사가 최근에 발간한 책 '미용에도 철학이 있다'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불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적어본다. 심상이라 함은 마음에서 생긴 모양인 것이다. 심상이 좋은 것은 음덕을 쌓을 줄 안다는 말이고 음덕이라 함은 오른팔이 하는 선한 행위를 왼 팔이 모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덕을 쌓으면 운과 복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다. 바로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화와 복이 교차하는 법이다. 즉 판단력이 좋아져 좋은 길로만 간다면 당연히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 인생이란 바른 마음을 가지면 바르게 행동하게 되고 바르게 행동하면 복이 오게 돼 있다. 여러 불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함은 바로 내면의 미를 함께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내면의 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즉, 매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내면이 잘 갖춰진 사람이라도 내면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으면 속세에서 상대방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장
[충북일보=옥천] 전통사찰인 옥천 용암사의 '공양간'이 새로 단장됐다. 사찰 내에서 승려의 생활과 관련된 건물을 아울러 '요사채'라 부르고, 그 중에 승려의 식생활을 뒷받침해주는 공간이 '공양간'이다. 용암사의 공양간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수를 해왔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또, 외형이나 내부구조가 전통양식에 맞지 않아 사찰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실태조사를 거쳐 용암사 공양간의 처짐 현상 등을 확인하고 개축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사찰의 이미지도 쇄신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4월 개축 설계를 마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8월말 마무리했다. 이 곳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4억5천만원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연면적 88.61㎡, 지상 2층(총 높이 8.27m) 구조의 공양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양간 개축을 통해 용암사를 찾는 신도 및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암사는 옥천을 대표하는 전통사찰로 경내에는 보물 제1338호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등…
△청주순복음교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청주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진행한다. 청주순복음교회는 해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함께 결식노인과 노숙자,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펼치고 있다. △두란노 일일 결혼예비학교 청주지역 두란노 일일 결혼예비학교가 오는 24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크리스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예비학교에서는 결혼의 성경적 원리와 치유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02-0278-3456). △3인 3색 크리스천 지도자 컨퍼런스 옥천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인 3색 크리스천 지도자 컨퍼런스를 연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병근 전주완산교회 목사, 손철구 고양홍익교회 목사, 김종석 교회돌봄연구소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731-9230). △시그니피컨트 우먼세미나 여성들의 사명을 위한 '시그니피컨트 우먼세미나'가 오는 28일부터 8주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주중부명성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우먼세미나는 직장인과 주부 사모, 선교사 등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의 고유함과 가치있는 삶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010-5044-1909).…
얼마전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하던 아침마당의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한 달간 KBS 게시판에 "이금희를 돌려주세요."라는 글이 도배가 될 만큼 주부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가요무대는 '김동건' 이라는 대명사가 된 것처럼 아침마당은 '이금희' 라고 인식될만큼 긴 시간이었다. 18년동안 남자 아나운서는 몇 차례 바뀌었지만 이금희 아나운서의 자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무엇일까? 여자로서 매력을 발산한다거나 말을 청산유수같이 잘 해서 그 자리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공감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다른 게스트들의 말을 듣는 동안 하는 말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심리학자들은 부부간에 대화나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대화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행복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를 보면서 토크쇼의 대명사 오프라 윈프리가 생각난다고 하면 이상한 것일까? 오프라 윈프리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로, 또한 흑인 최초로 TV…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 캠페인 청주순복음교회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1일부터 2주간 '장보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는 재래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명절이면 성도들이 시장을 방문해 '장보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주남부교회 추대식·위임식 청주남부교회는 오는 9월3일 오전 11시 민기식 원로목사 추대식과 서성원 담임목사 위임식, 권사 안수집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다(043-283-1601).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수강생모집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가을학기를 1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관련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23기 교리신학원 2학기 개강 천주교 청주교구 선교사목국은 오는 9월1일 교구 연수원에서 교리신학원 2학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리교사와 선교사 양성, 신자 재교육을 위해 마련된 교리신학원은 본당신부 추천신자, 교구 내 수도회의 수도자 및 수련자를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선교사목국(043-210-1732)으로 하면 된다. △천주교…
어느 스님의 말씀대로 닭장에서 잠도 자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알을 낳아야 하며,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리로 서로를 쪼아대야 하는 닭의 일생과 닭이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해본다. 우리는 계란을 먹을 때 그 닭이 느낀 분노와 좌절을 먹는 셈이다. 화가 나면 화를 참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화가 날수록 더욱 말을 삼가야 한다.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만약 집에 불이 났다고 하면 무엇보다 불을 먼저 꺼야 한다. 불이 왜 났는지 고민하고 원인을 찾는 동안 집은 이미 다 타버리게 될 것이다.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하는 것은 불이 붙은 집을 두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마음의 불을 끄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의식적으로 호흡하기,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본성을 들여다보기,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기 등이 있다. 자신의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자. 무언가 마음속에 전해질 것이다. 화는 우는 아이와 같다. 아이는 무엇인가가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우면 운다. 우리는 화라는 아기의 어머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화를 보살피고 다스려야 한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