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경내에 장엄된 각양각색의 봉축 등에 불이 켜졌다. 천태종은 지난 3일 오후 7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대행 덕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 안성희 단양군수 권한대행,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빈들은 국운융창기원 후 설법보전에 마련한 점등대에서 점등버튼을 눌러 구인사 경내에 장엄된 봉축 등을 환하게 밝혔다. 점등 후 도용 종정예하는 "국태민안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지극히 발원하는 정성의 등불을 높이 받들어 청정한 불심을 함께 모아 지혜의 등 자비의 등불을 환히 밝히시기 바랍니다"라고 봉축점등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구인사와 전국 천태 사찰에 밝힌 상생과 공존의 등(燈)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고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 천태가족의 앞길을 환하게 비
[충북일보] 김종강 4대 천주교 청주교구장의 주교서품식과 교구장 착좌미사가 2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됐다. 김종강 시몬 주교는 이날 취임식에서 "하느님께서 저를 희망의 사람으로 이 교회에 세우셨다"며 "성실히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하느님의 희망으로 불려진것 처럼 하느님께서 무모한 용기로 뽑아 세우신 것처럼 여러분을 한없이 지지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1965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해 1987년 대구 가톨릭대에 입학했다. 1996년 6월 사제 서품을 받은 이후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 신부를 지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하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 최초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귀국 후 청주교구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았으며 지난 3월 19일 4대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법어에서 "생사의 윤회는 고통이요, 부처님 세계는 안락이니 일심으로 귀의해 찬탄하며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지심 발원하자"고 설파했다. 또 무원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이제 세상은 병고와 경제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보다 큰 용기로 내일을 희망하고, 보다 넓은 자비로 이웃을 보살피며 자비실천에 힘쓰면 매사가 순조롭고 만사에 복덕이 깃들 것"이라고 축원했다. 이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시대를 열어 가자"며 "불자들의 마음속에 밝힌 등불이 법등명 자등명의 꺼지지 않는 진리로 남아서 일체중생의 행복을 비춰 줄 것이고 그 광명이 모든 생명의 건강과 평화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1097년 대각국사 의천이 창종한 천태종은 상월원각 대조사가 1945년 단양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며 맥이 끊겼던 종단의 부흥을 이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불교연합회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16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김미숙 불자의 사회화 보현사 일묵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으며, 청주시 불교연합회장 도안스님을 비롯한 회원스님들과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점등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탑돌이를 했다. 이어 덕선사 합창단이 음성공양, 송수헌 충북불교단체협의회 회장이 발원문 낭독을 했다 청주불교연합회장 도안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병든 양심의 회복과 양심의 구현만이 시대적 사명이기에 오늘 봉축탑은 바로 충청북도와 청주시민 모두의 기를 넣어 주는 쑥뜸이 되고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희망과 전진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양심 구현의 점등식이라고 명명하면서 사부대중에게 다시 희망을 꽃피게 하고자 함"이라며 "오늘 봉행된 양심 구현의 점등식이 원인이 돼 우리나라와 온 누리의 인류가 양심이 복원돼 진정한 양심으로 충만한 보살 국토가 이룩되기를 희망하면서 우리가 주인이 되기를 약속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점등한 봉축탑은 정림사지 5층 석탑의 아
[충북일보] 17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맞은 부활절로, 교계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의 70% 범위의 참석자들로 한정해 미사와 예배를 진행했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천주교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세례로 시작된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는 사랑과 희생의 삶이 될 때마다, 우리의 일상 안에서 부활에 대한 희망도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수많은 난민들과 희생자들이 생겨나고, 무고한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인류 가족의 미래를 맡겨드리고 전쟁과 폭력이 종식돼 고통이 멈춰지기를 하느님 아버지께 한 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주제로 '2022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인 이건희 목
[충북일보]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예배사역자인 조항선이 오는 16일 새 싱글 앨범 '존 찬양(John's Praise)' Vol.2, '할렐루야 우리 예수'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활절을 맞아 오는 16일에 공개될 이번 앨범은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20절을 바탕으로 조항선이 직접 편곡·연주·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피아노 솔로 발라드 형태로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했다. 조항선은 목회자로서 사역과 설교뿐 아니라, 재즈 뮤지션으로 작곡과 연주,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조항선은 "찬송가를 모르는 젊은 크리스천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다. 찬송가는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노래한 찬양"이라며 "찬송가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과 영혼에 위로와 평안,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취임법회가 지난 9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각계 인사와 불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봉행됐다. 이날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말법 시대와 한국 불교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가치보다는 수평적이고 다원적인 가치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불교를 열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불교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개신교, 원불교 등 이웃 종교 간의 화합과 다문화 가정을 세계인으로 품고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스님은 "종단의 화합과 종지종풍을 진작시켜 종단 발전과 한국 불교 중흥은 물론 종교의 위기를 넘고 종교가 사회를 선도하는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되고 한국 불교의 한 축인 천태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수풀 속에서 잠자던 영통사 전각 29채를 일으켜 세우신 일은 잊을 수 없고 남북의 협력으로 되살아난 천년 고찰 영통사는 오래도록 상생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뒤 "이제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
[충북일보] 한국 천주교회 청주교구는 새 교구장에 김종강(57) 시몬 신부가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 로마시각 정오(한국시각 오후 8시)에 청주교구장 장봉훈(75) 가브리엘 주교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김 신부를 4대 청주교구장에 임명했다. 이는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 게재됐다. 김종강 신임 청주교구장은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6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장 주교에 이은 두 번째 청주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다.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귀국 후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 23년간 청주교구를 이끈 장봉훈 주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99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교회의 서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장 주교는 교
[충북일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지명 받은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종의회 폐회 후 도용 종정예하는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총무원장 임명장과 함께 전형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 위원 위촉장도 수여했다. 천태종 종의회는 이날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해 제118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무원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무원 스님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공경의 정례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며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과 관련해 최근 법원이 내린 소위 '청춘반환청구소송'의 2심 판결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사회 일각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판결 내용 중 일부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청춘반환청구소송은 소속을 밝히지 않는 비공개 전도로 신천지예수교회에 출석하게 돼 수년간의 인생을 허비했다는 탈퇴자들의 주장에 의해 진행된 소송이다. 지난 11일 대전지방법원 제3-2 민사부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방식 △탈퇴방지 행위 △허황된 교리 설파 행위에 따른 원고들의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판단했으며 총 3명의 탈퇴자가 7천만 원을 요구한 소송에서 신천지예수교 서산교회와 전도자에게 원고 중 1명에게만 전도방식에 대해 위자료 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을 통해 법원은 전도방식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가 비공개 전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종교적 배경을 인정하고 전도과정에 자진해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힐 의무까지 부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기성 교단이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결정한 점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가족들 사이에서 종교 문제로 갈
[충북일보] 요한계시록부터 성경 속 비유의 참뜻을 알리는 신천지예수교회 유튜브 말씀세미나가 누적 1000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이만희 총회장이 특강에 나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내 및 해외 목회자들과 신앙인들을 위해 요한계시록 특강 ‘천국 비밀 계시록 증거’를 실시한다.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12지파장의 요한계시록 전장 강의를 정리하는 성격을 가진 이번 특강은 계시록 7장의 새 하늘 새 땅 창조를 중심으로 계시록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다. 이 총회장의 이번 강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일 오전 생중계된다. 특강에 앞서 이 총회장은 “계시록 전장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다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 총회장은 특히 계시록 7장에서 새 하늘 새 땅이 창조되는 과정과 새 나라 새 민족이 이뤄지는 이유를 밝히고 계시록 1장부터 6장까지의 설명을 통해 그 예언과 이뤄진 실상을 상세하게 증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유로 기록된 생명나무, 선악나무의 실체와 144,
[충북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성경 속 천국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는 비유풀이 강의를 새해 3일부터 시작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에 첫 강의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총회장은 천국 비밀이 비유로 기록된 이유와 비유의 참 뜻을 알아야 하는 이유, 비유의 참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의에 나선 이 총회장은 “하나님이 시편 78편에 옛 비밀한 것을 비유를 베풀어 후대에 전하라 하셨기에 예수님이 오셔서 요한계시록도 사복음서의 예언도 비유로 말씀하셨다”며 성경 예언이 비유로 기록된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언제까지 비유로 그냥 둘 것이 아니고 밝히 말할 때가 있는데 비유로 한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라며 “이뤄지면 예언의 실체가 나오는데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강의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나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교주도 아니다. 그냥 일개 시골 농가의 농부였지만 어느 날 예수님이 저를…
[충북일보]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1055~1101)의 중생구제 정신을 이어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0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이번 법요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천태종은 구랍 31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등 종단 스님, 정용덕 금강대 총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손학규 무소속 대통령 후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성동·주호영·엄태영·이종배·이만희·김형동·양금희·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불자 등이 참석했다. 봉축 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전해 주신 3대 강령과 3대 지표에 담긴 원만하고 무량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입교자를 배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에서는 총 1만8천838명(국내 1만 1천162명, 해외 7천676명)이 수료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성경 교육 센터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이날 수료식 예배 설교를 통해 오늘날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말씀을 통해 새 나라 새 민족이 창조될 것이 성경 속에 예언돼 있고 수료생들이 그 실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예레미야 31장에 기록된 두 가지 씨 뿌릴 것에 대한 예언을 예수님이 초림 때 이루었으며 세상 끝인 추수 때 두 가지 씨 중 좋은 씨 즉 하나님의 아들들을 추수하고, 인 쳐서 12지파 14만4천 명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구촌에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아는 이가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우리 신천지는 성경으로 도장을 찍듯 성경대로 창조됐다. 신천지라는 말은 새 하늘 새 땅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추수한 것도, 센터에서 인 치듯 말씀을 마음에 새겨주는 것도, 12지
[충북일보] 불기 2566년 임인년을 앞두고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고통 없이는 어떤 행복도 없으니 고집과 아집을 떠나 자비의 삶을 사는 가운데 새해의 대운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를 지니고 기도와 선정을 닦으며 지혜롭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라며 "수행과 기도가 진정한 보배임을 알아 자기를 깨닫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체의 병마가 사라지고 경제난과 각종 사회악이 해소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덕 스님은 "코로나19로 불편과 피로가 쌓여가지만 더욱 굳건한 원력으로 청정한 삶을 유지하며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고 제안하며 "우리 모두가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되고 대자대비의 보살이 돼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오는 26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진행되는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되며, 국내 1만1천162명, 해외 7천676명 총 1만8천8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올해 성도수 증가가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식 예배를 인도하고, 총원장 인사, 수료증 수여, 전도상, 개근상 수여, 수료소감문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 기관으로, 무료로 성경 전권을 교육하고 있다. 수료 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만8천382명이 수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종교 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후에도 온라인으로만 3만7천220명이 성경교육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예수교회로 정식 입교한 셈이다.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튜브 등으로 다양한 말씀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성경 교육에 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마야사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이 절경을 이루는 충청북도 곳곳에는 많은 사찰이 있다. 완연한 가을, 청주 근교 가볼만한 조용한 사찰로 먼저 청주 마야사를 추천한다. 청남대와 대청댐이 있는 문의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누구나 찾기 쉬운 사찰이며 넓은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잠시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다. 마야사는 청주 관음사에서 이두 스님을 15년간 시봉했던 현진 스님이 창건했으며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마야처럼 포근하게 세상을 품고자 하는 뜻으로 마야부인의 이름을 따와 '마야'라고 지었다고 한다.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마야사는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휴식을 취하러 올 수 있는 친근한 절로 만들기 위해 대웅전을 전통방식으로 건립했다. 대웅전 내에는 사바세계를 상징하는 석가모니불,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아미타불, 유리광 세계를 상징하는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다. 대웅전 외부에는 석가모니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여덟 가지를 묘사한 그림인 팔상도가 그려져 있어서 대웅전을 한 바퀴 돌아보며 경전을 읽지 않아도 팔상도를 통해 석가모니의 생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야사는 곳곳에 예쁜 꽃이 피어 사계절 내내…
[충북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18일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뜻과 그 예언대로 이루어진 실상을 알리는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 세미나를 시작했다. 본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유튜브로 ‘12개 언어 동시 생중계’된 영상은 공개 1시간만에 1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해당 강연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주 3회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 강연은 이 총회장의 계시록 1장 강의를 시작으로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장들이 22장까지 매회 한 개장 씩 진행한다. ◇ 계시록 성취 보고 들은 증인으로 전 세계 말씀 전하는 것 이 총회장은 이날 강연 서두에 “이 사람이 세계적으로 이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은 자의적인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또 예수님이 ‘너 보고 들은 것을 교회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된 후 2천 년 간 계시록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지만 이 예언이 이루어졌기에 이루어진 이것을 보고…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열반 28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가 지난 8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종단 사부대중은 대종사의 가르침을 따라 종단 중흥과 국난 극복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권성동·김형동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열반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종단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신 대충대종사님의 열반 28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를 봉행하며 대종사님의 자애한 가르침을 되새긴다"며 "코로나19로 왕래가 제한적인 가운데 전국 사찰에서 한마음으로 열반다례재에 동참해 주시는 종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충대종사께서는 각자에게 갖춰진 불성을 밝히라고 강조하셨고 항상 자애한 엄정함으로써 본래 면목을 보이셨다"며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충대종
[충북일보] 포스트 코로나에 이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세계평화 및 인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평화행사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7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개최됐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국제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공존과 화합을 위협하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 등 관계자 총 2,500명이 참석했으며 5개국 언어로 동시 송출되며 세계평화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은 후대의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줄 평화(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평화의 사자가 되어 세계평화를 위해 실천하자(공동의 노력)는 의미로 HWPL의 핵심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HWPL은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의 통치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는 지난 14일 경내에서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용화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전통사찰음식 도시락 700여개를 직접 배달하고 나눠줬다. 용화사는 매년 소박한 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자연과 중생의 공존·조화를 추구하는 3소(笑食·小食·蔬食)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사찰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건강과 함께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불자와 시민, 여러 소외계층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화사는 오는 22일 2차 사찰음식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4일 기독교 목회자들을 초청한 온라인 말씀 세미나를 열어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신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직접 확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목회자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외 행사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설교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는 총 1만 4천여 명으로, 이중 목회자는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총회장은 이번 말씀 세미나를 통해 계시 말씀을 받게 된 경위와 신앙생활 동안 목격하고 경험한 일들, 말씀을 전해온 노정, 12지파 구성 과정 등을 소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증언을 통해 정규 신학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이 총회장이 성경 전체의 예언과 실상을 어떻게 깨닫고 전하는지 참석자들이 직접 확인해 그 말씀의 진위를 분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 총회장은 이날 행사의 취지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오늘 이 사람 자신을 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내용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제 사명을 다 못하는 것”이라며 목회자들에게
[충북일보] 청주에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이슬람 종교행사인 '이드 알 아드하'가 취소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사를 주최하는 청주이슬람문화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민 불안이 커지자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이슬람센터는 오는 20일 오전 7시 청주야구장에서 교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 최대 명절을 기리는 '이드 알 아드하'를 열 예정이었다. 이슬람센터는 지난 16일 시에 행사 취소 결정을 알리면서 "주민과 화합을 위해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만든 도시락 50개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법주사 산지승원, 천년의 향기'가 26일 속리산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연말까지 모두 6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VR로 만나는 산지승원, 팔상전 모형 만들기, 법주사 여행 토퍼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점찰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전통 불교문화와 세계문화 유산을 한곳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공연도 펼쳐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당일 법주사 탐방객 중 현장에서 접수한 50명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참여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14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서원으로 산문을 여신지 76년이 되는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개산조의 가르침을 예경하고 찬탄하는 마음은 경건하고 장엄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산 기념일을 맞아 대조사님의 개산 원력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구인사가 천태종 총본산만이 아닌 일체중생의 총본산이 돼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대승실교의 등명을 밝혀주기를 발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으나 천태 불교의 힘이 고난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구인사와 천태종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열린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회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