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정진하는 기쁨으로 새해를'이라는 제목의 신년법어에서 "수행자는 정진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며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 모두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써 서로를 배려하며 국운의 융창과 세계 평화가 이뤄지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시대의 흐름은 빠르고 세상의 변화는 역동적이어서 자칫 삶의 가치가 흔들리고 사회의 정의가 왜곡되기 쉽다"며 "그럴수록 우리는 진심을 다해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밝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좋은 생각이 억겁의 행복을 열매 맺게 하고, 한 번의 착한 행동이 일체중생을 복되게 하는 도리를 사무쳐 깨달아야 한다"며 "경자년 새해에는 나부터 선심으로 지혜를 밝히고 나부터 선업으로 자비를 실천해 시방삼세의 일체중생이 모두 함께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불교천태종이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아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종단스님 및 내빈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봉축사 △축사 △봉축가(천태연합합창단, 마하연국악단) △사홍서원 순으로 이뤄진다. 상월원각대조사님은 1911년 음력 11월 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한 스님은 각고의 수행 끝에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의 맥을 이어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창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충북지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2019년도 충북CCC 금식성회'를 연다. '주님께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청주CCC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대상자는 중·고등학생, 청년, 대학생 등 400여명이다. 금식성회는 도내 대학생 영적지도자 훈련·성서강해를 통한 말씀의 회복·개인 경건의 훈련·21세기에 세계의 리더가 될 청년들에게 들려줄 도전의 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강의는 박성민(한국CCC대표) 목사·박명룡(청주 서문교회 담임목사) 목사·최상규(CCC NK사역부 대표) 목사·이상진(청주CCC 대표) 목사·최성호(충주CCC 대표) 목사·박배관(제천CCC 대표) 간사 등 CCC 간사진들이 강사로 나선다. 등록비는 중·고등학생 3만 원, 이외 5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CCC아카데미센터(043-271-1760~3)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최근 한국 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10만 수료식'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이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로 식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6개 광역시를 직접 강의에 나선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를 통해 기독교계에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최단 기간 10만3천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종교계에 큰 획을 그었다.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와 '10만 수료식'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면서 추진하게 된 이번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를 중심으로 70여 교회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신천지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는 지난 22일 청주시 신전동에 위치한 성전에서 말씀대집회를 열어 적극적인 '말씀' 홍보에 나섰다. 이날 청주지역 기독교인들과 시민들 약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말씀대집회에는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노민호 강사가 초청강사로 나서 '새 일 창조 하나님의 목적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노민호 강사는 "초림 때 예언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하느님의 선택된 사람으로 교육자로 살면서 학교 밖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나의 삶은 그들을 따라 움직인 덕분에 풍요로웠고 기쁨이었습니다." 윤병훈 놀체인양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6일 천주교 청주교구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그분의 별이 되어 나를 이끌어 준 아이들' 출판기념회를 겸한 조합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저자 소개·축하연주)와 2부(제자·학부모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윤 이사장은 "학교 밖 학생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살았을 것"이라며 "그들을 만난 덕분에 환희와 고통, 빛과 영광을 반복하며 예수님을 더 잘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꾸준히 헌신해 온 그는 입시 중심 경쟁교육이 갖는 지식 교육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놀체인양업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인성발달은 물론 학업성취도를 높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윤 이사장은 1950년 청주시 오송읍에서 부부 교사인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농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태종의 2대 종정을 지내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26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렸다. 이날은 김도원 종의회의장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법어봉독이 있었으며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류한우 단양군수의 추도사가 진행됐다. 문덕 총무원장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이어 받고 깊은 수행으로 일심삼관의 묘리를 득도하셨다"며 "높으신 지혜와 자애한 덕성으로 제방의 불자들에게 원만각행의 명철한 심지를 일깨워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종사님께서 몸소 실천하시며 드러내 보이신 부종수교의 원력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말고 3대 지표와 주경야선의 수행가풍을 더욱 널리 현창해야 하겠다"며 "이 법석의 맑은 인연이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널리 현창하는 공덕으로 회향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해 2대 종정을 지냈으며 천태종 중흥에 힘썼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한 사찰이 지역 청소년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 미타사(주지 희원)는 한일중학교와 인근 지역 고등학생, 지도교사 등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1박2일간 '나를 찾는 행복'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산사 체험을 통해 유서 깊은 사찰 문화를 느끼고 평상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산사 예절을 배웠다. 산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느꼈다. 이날 저녁에는108배 체험과 영화 '나랏말싸미' 관람을 하면서 역사와 창작의 경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닥불 놀이를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옥수수를 구워 먹었다. 둘째날 새벽 6시 아침 공양을 마치고, '울력'을 통해 집단 노동의 즐거움을 맛보았다. 또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도를 배우고, 현재의 고민과 미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이근욱(한일중 1년) 학생은 "108배 영상에 나오는 문구를 보고 들으며 절을 하니 그간 잘못을 뉘우치게 됐고 힘든 줄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상당교회는 기존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 예배를 확장해 '소망부'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유아~만 21세 이하 장애학생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소망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성인 장애인을 위한 사랑부 예배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소망부 신설은 기존 사랑부 예배가 성인 위주로 운영되는 탓에 어린 장애학생들의 적응이 쉽지 않아 이들을 위한 예배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뤄졌다. 또 청주지역에 많은 장애아동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예배가 이뤄지는 교회가 많지 않아 더 많은 유·초등 장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청주상당교회 관계자는 "이번 소망부 신설로 장애학생과 장애성도들이 각자 연령대에 맞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망부의 어린 장애학생 담당교사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오는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와 칠존석불 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건강을 담은 사찰음식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시식형으로 마련된다. 사찰음식 시식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칠존석불(보물985호) 문화제와 경로잔치도 함께 열린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절제를 통해 자연과 중생의 공존을 추구한다"며 "3소(笑食·小食·蔬食) 식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2~4일 'Plop plop Enjoy Summ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영어캠프와 8월 9~11일 '퐁당 여름에 빠지고, 템플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박3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로 꾸려진다.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중학교 1학년, 어린이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법주사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찾는 보물찾기와 영어 부모은중경 등 불교예절 배우기, 숲 체험,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불교설화 영어 단막극, 영어·그림 일기 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캠프는 부모은중경 강의와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활동, 숲 체험, 배드민턴·탁구·피구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참가비의 5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캠프는 단체 15인 이상일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영어캠프와 어린이캠프 예약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스님들과 불자들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정신을 본받아 중생구제 원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태종이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등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일체중생 구제의 자비 원력이 소백산에 빛나 정각의 도량이 열렸으니 한국불교의 위대한 새날이 밝았어라. 백년대계의 큰 뜻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한 해 한 해 높아가는 공덕의 탑을 보니 성현의 가르침 그 참뜻이 더해가는구나. 제행은 무상이나 정법은 불변이라. 하얀 연꽃 피워내는 일승의 도리 참된 길을 교시하신 그 길을 따라 대중들이여, 깊은 믿음과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개산의 거룩한 뜻을 시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이 자리에 초가삼간을 지으시고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 명명하시어 1945년 단오일에 산문을 여셨다"며 "그로부터 74년이 지난 오늘 소백의 연화성지는…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31일 오전 10시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총무원장 문덕 스님) △추도사(내빈) △추모가(천태사찰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진다. 대한불교천태종은 1천500여 년 전 중국 천태지자대사가 개창한 천태종의 맥을 계승한 종단이다. 지자대사의 법맥을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께서 계승했지만 억불정책을 폈던 조선시대를 거치며 단절되고 말았다다. 이를 되살린 사람이 바로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11년 음력 11월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한 스님은 각고의 수행 끝에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고려 이후
[충북일보=보은]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웅보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에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리지 공연, 속리산 풍물팀의 길놀이, 예불, 희망풍선 띄우기, 제등행렬 등이 펼쳐졌다. 특히 보은문화원은 2011년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 탑돌이'를 재현했다.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탑돌이 행사에 참여한 불자와 관광객들은 팔상전을 함께 돌며 가족의 안녕 등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신도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세계의 평화는 거창하고 멀리 있어서 나와는 무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세계의 평화는 각자의 마음속에 진실한 자비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세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자비심을 낸다면 그 자비심으로 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면 이웃이 변하고 사회가 평화롭게 변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 송절동 성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송절로124번길 9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열리는 봉헌식은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전 봉헌기도, 도유예식, 성찬 전례, 성전 봉헌기념 축하식, 마침 예식에 이어 성전 봉헌기념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송절동 성당은 2011년 8월16일 신봉동 성당에서 분가해 초대주임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해 본당이 설정됐다. 2015년 8월24일 부임한 2대 이준연 사도 요한 신부가 2016년 4월6일 송절동 성당 건축 기본계획을 세웠고, 2016년 11월8일 교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송절동 성당은 2017년 7월 첫삽을 떠 1년 10개월 만에 건축 전체면적 368.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20여 곳의 성당 답사를 통해 내·외부 설계를 주문하면서 고풍스러운 고딕식 건축양식이 완성됐다. 지하에는 주방·식당·교리실·회합실·기계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집무실·사제관, 2층에는 성당, 3층에는 성가대석이 조성됐다. 주임 이준연 신부는 "공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폭우로 토사가 임시 성당을 덮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된다. 보은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속리산 신(神 )축제'의 세부행사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되기는 9년 만이다. 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70년 보은문화원이 고증 발굴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2010년까지 행사를 개최했지만, 법주사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2011년부터는 열리지 못했다. 군과 법주사는 올해 속리산 지역이 품고 있는 문화유산 중의 하나라 판단하고 새롭게 개최하는 '속리산 신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팔상전이 국보 55호로 지정돼 있어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과 국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고,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다. 탑돌이 행사는 석가탄신일이자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법주사 경내 팔상전에서 열린다.…
[충북일보=영동]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2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됐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영동군중원불교신도연합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군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영동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봉축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등의 봉축법요식이 있었고 식후행사로 영동제2교, 영동경찰서, 영동로터리를 거쳐 영동역전을 반환해, 영동제1교로 돌아오는 연등행렬도 가졌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읍 시가지에 설치된 연등은 12일까지 걸어 둘 예정이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웃음 가득한 살기 좋은 영동군을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6.봉축법요식(지난해) (1) - 지난해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군민들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있다.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영동군…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라"고 설파했다. 이어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며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했다.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연등의 밝은 빛이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돼 환하게 빛날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탐욕과 어리석음에 빠져 고통 받고, 갈등과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인연법을 펼쳐야 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태종은 다음달 12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단양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향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을 열며 올해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혜철스님, 각 사암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되새기며 옥천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 축사, 탑돌이, 사흥서원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인 향수공원과 읍내 시가지에 점등된 연등은 다음달 26일까지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복하고 전 군민을 화합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오늘 환하게 불을 밝힌 봉축탑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 방문객에게도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1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1독서, 화답송, 2독서, 복음환호송, 복음, 영성체송 등으로 진행됐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한없이 넓고 깊은지가 드러난 날"이라며 "예수님께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시작임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국민생활관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를 주제로 2019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정헌교 강서교회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건희 청주제일교회 목사의 기도, 손대현 오동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권문집 청주순복음교회 목사의 설교, 박명룡 서문교회 목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열렸다. 권문집 원로목사는 "약 2천년 전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오늘 아침 약속대로 생명의 부활로 살아나셨다"며 "우리 모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변화한 모습으로 맞이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내년말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한다. 대전교구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4-2생활권(반곡동 767) 세종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흥식 대전교구장과 신도,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원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상민·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만 6천㎡의 부지에 △교구청사동 9천528㎡ △사제관동 4천851㎡ △주교관동 385㎡ 등 건물 연면적 1만4천764㎡(지하 1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1991년 문을 연 현재의 대전교구청 건물(대전시 동구 용전동 15-1)은 폐쇄되거나 매각되지 않고 제2청사로 활용된다. 대전·충남 전 지역과 세종시(부강면 제외) 천주교회를 관할하는 대전교구는 현재 신자 수가 33만명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406 천주교 대전교구청 기공식-최준호 - 4월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반곡동 767에서 열린 천주교 대전교구 세종 신청사 기공식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송수헌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이 31일 취임했다. 이날 충북불교단체협의회는 불기 2563주년 충북불교단체 신년교례 및 회장 이·취임식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S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도안 스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교례는 이운근 충북불교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신현왕 전임 회장의 이임사로 이어졌다. 이어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교와 자비실천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의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는 30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지역 학생의 성장이 곧 지역 발전의 밑거름 될 것이며,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달 취지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은 10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3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봉축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우리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신 제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의 탄신 9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종사께서는 정법을 구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촌각을 다투어 달려가 무량법문을 펼쳐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총본사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 도량에 대종사님의 밝은 지혜와 자비가 현현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받들어 행하는 원력은 더욱 활기차게 전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단양군민의 자존심 구인사에서 오늘 열린 대충대종사 탄생 93주년 봉축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6명의 성직자에게 사제와 부제를 서품했다. 사제 수품자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모두 4명이다. 부제 수품자는 박병률 마티아(청주 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청주 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서품식은 △사제직·부제직 수품 후보 선발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사제직·부제직 원의 △독신생활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 기도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 △사제 서품기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4명의 사제는 9일(남현우 요셉,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 손동균 마태오)과 10일(박종현 가브리엘)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이 3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후삼 국회의원, 송영길·심재권·이헌승·오영훈 국회의원, 천태종 관계자와 신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헌향·헌화·관불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김도원 종의회 의장 스님) △국운융창 기원 △봉축사 △축사 △축가 △내빈소개 △관음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종단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탄신 107주년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하니 환희와 공경의 등명이 마음을 가득 밝혀 준다"며 "모든 종도가 일심으로 대조사님의 광활하신 원력을 더욱 건실히 배우고 전해 각자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국운을 융창케 하며 인류의 평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봉축의 기쁨이 활기찬 새 봄의 인연공덕으로 무르익어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의 꽃이 만발하기를 축원한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