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가 7일 오전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7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번 열반대재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용덕 금강대학교 총장과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등 소수 내빈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용 종정예하와 내빈들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추모사와 추도사 등으로 이뤄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께서는 항상 무상정등정각의 묘법을 드러내 보이시며 바른길을 밝혀 주셨다"며 "그 밝은 덕화는 천태불자들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전해주신 큰 가르침을 받들어 개인은 무론 종단과 시대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에 항상 자애한 가르침에 귀의하고 정진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덕 스님은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 살고 있지만 시절이 어려울수록 종교의 힘은 더욱 밝게 빛나는 법"이라며 "고난을 극복하는데 불자들은 물론 천태종 역시 청정일심으로 방역과 재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조사님께서는 항상 우리 민족이 우수한 기량으로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시절의 인연
[충북일보] 속보=종교의 사회적 기여도나 개인 생활에서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충청(대전,충남·북)권은 올해 기준으로 이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4월 7일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갤럽은 198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로 조사해 왔다. ◇국민들에게서 갈수록 멀어지는 종교 먼저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물은 결과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4년 68%에서 올해는 18%로, 37년 사이 50%p 떨어졌다. 반면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7%에서 28%로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서 세종·충청권의 '증가' 응답률은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12%로, 최고인 호남(광주,전남·북)권의 27%보다 15%p 낮았다.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주느냐"란 물음에 대해 전국적으로 '준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63%에서 올해는 38%로 크게 떨어졌다
[충북일보]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대웅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열었다.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은 이날 봉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불안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회복력 있는 삶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법주사는 이날 부루나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헌화, 봉축사 순으로 법요식을 진행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박문희 충북도의장,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신도 등100여명이 참석했다. 법주사 금강문 앞에서는 신도 등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했다. 보은군도 공무원을 보내 법주사의 방역 활동을 지원했다. 이 밖에 단양 구인사, 청주시 청원구 현암사, 괴산군 공림사, 영동군 영국사 등 도내 주요 사찰들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간소한 봉축 법요식을 개최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해 5월 19일은 2천565번째 '부처님 오신 날'이다. 하지만 최근 37년 사이 우리나라 최대 종교는 불교에서 개신교로 바뀌었고,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충청은 최근 7년 사이 불교와 개신교 신도 수 변화가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4월 7일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 현황'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2000년대 이후 20~30대 탈(脫)종교 현상 심해 갤럽에 따르면 1984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주요 종교 신자 수는 △불교(19%) △개신교(17%) △천주교(6%) 순으로 많았다. 당시 종교가 없는 사람은 56%였다. 불교는 97년(개신교보다 2%p 낮은 18%)을 제외하고 △89년(21%) △2004년(24%) △2014년(22%) 등 3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신자 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84년보다 3%p 떨어진 16%를 기록, 개신교(17%)보다 적었다.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 비율도 37년 전과 차이가 없는 6%였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교계 최대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대폭 축소된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앞둔 충북 곳곳의 사찰들은 행사 준비로 분주했던 예년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17일 청주 조계종 용화사는 이틀 뒤 열릴 봉축 법요식 행사 준비를 하는 최소 인원만 작업을 하고 있을 뿐 경내 구석구석 적막감이 맴돌았다. 용화사 관계자는 "방역수칙에 인원 제한이 있는 데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계속돼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많은 사찰들이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봉축법요식은 1부 공식행사인 법회를 시작으로 2부 한글 금강경 독송 법회와 부대행사로 열 것"이라면서 "부대행사 규모는 대폭 줄여 매년 해오던 점심공양은 도시락 나눔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천년고찰인 보은 법주사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내리 상가집단시설지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연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던 예년과 달리 주말인 지난 15일 찾은 법주사 입구는 썰렁했다. 법주사 경내도 마찬가지였다. 연등 접수마저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신축년(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외치신 거룩한 가르침이 고통과 혼란의 이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며 "자신을 바로 보고 깨닫는 것에서 부처님 오심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지혜로운 마음에서 희망을 보고 자비의 실천으로 치유의 길을 가자"고 설파했다. 이어 "꿈속의 일들이 깨고 나면 허망하듯 수많은 인연이 모여 이루어지는 중생의 삶 속에 자기보다 먼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이 그대로 목표이니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욕망의 추구보다 소박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데에 해탈의 평안한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우리에게 자비 광명을 비추어 주셨듯이 우리도 불타는 집에 노니는 중생을 위해 정법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한다"며 "가난한 친구의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넣어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 정성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
[충북일보] 충북기독교연합회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충북도에 지지를 보냈다. 연합회 회원 10여 명은 11일 도청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충청권 동반성장과 청주시민의 광역 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열차타고 대전, 세종 시민들과 편리하게 왕래하고 청주가 철도로부터 소외 받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권 동반성장,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과 이를 위한 주요 거점 광역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는데 550만 충청인이 뜻을 같이한 것"이라며 "하지만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따르면 충북이 열망하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 대신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이 제시돼 164만 충북도민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 거점도시 대전, 세종, 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실질적 연결이 있어야 교통 수요 확보와 도시 간 편리
[충북일보]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던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최근 세종시 신청사(반곡동 782)로 이전했다. 2019년 6월 착공된 대전교구청 신청사는 1만6천㎡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이 1만4천968㎡(지하 1층, 지상 4~5층) 규모다. 세종국책연구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신청사는 지열과 태양열 발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친환경적 건축물로 지어진 게 특징이다. 전체 4개 건물 가운데 △교구청사동(대건관) △사제관(양업관) △주교관(다블뤼관) 등 3개 동은 입주가 대부분 끝났다. 마지막 건물인 '세종요한바오로2세성당'은 7월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성당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4번째 성당이 된다. 전체 건물 가운데 대건관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 등 3개 시·도를 관할하는 대전교구는 현재 전체 신자가 33만여명에 이른다. ☏ 044-270-3000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0424_세종 반석동 천주교 대전교구1-나 -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던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최근 세종시 신청사(반곡동…
[충북일보]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희망과 화합의 연등의 감고을 영동의 밤거리를 수놓고 있다. 지난 29일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열린 연등탑 및 연등점화식 이후, 삼일공원의 연등탑과 오포대에서 영동제1교까지 300여m 구간에 설치된 연등이 코로나19로 예전보다 더 적막해진 영동의 도심을 밝혀주고 있다. 점등식은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예년보다 더욱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종교를 떠나 군민의 안녕과 화합, 코로나19 극복 등의 희망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움츠러들었지만, 연등은 오고가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시적으로 설치된 이들 연등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군민들에 특별한 정취를 전하며, 영동의 중심시가지를 따뜻이 밝힐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가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기증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관내 주민들에게 보급을 완료했다. 단양소방서는 5일까지 영춘면 백자리, 보발리 마을 등을 찾아 구인사에서 전달받은 소형 수동식소화기(3.3㎏), 단독형 감지기 300세트(1천200만원상당)를 설치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누리에 펼치고 있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지난 2월 총무원 2층 대회의실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갖고 단양소방서에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감지기로 구성된 가정용 소방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관내 어르신들이 화재 등의 재난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물품을 증정하게 됐다"며 "물품 보급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소화기 등 소방용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 차원에서 사용법 교육 등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기 예방안전과장은 "사바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을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해탈을 이끌어 주고 있는 구인사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에 꼭 필요한 기초소방시설기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북일보] 옥천향수공원 광장에서 4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와 연등 점등식이 열렸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간소하게 개최하였으며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코로나 극복 기원 연등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옥천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용암사 덕암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것은 불교의 전통으로,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하자는 의미가 있다. 군민 모두의 마음속에 밝은 빛을 비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점등했다"면서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어 어둡고 힘든 터널을 지나 부처님의 미소처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점등된 연등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5월 말까지 지역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 27일 밤 10시 15분에 선종한 고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은 충북과 인연이 깊다. 정 추기경은 지난 1961년 3월 18일 사제 서품을 받은 뒤 1970년 6월 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같은 해 10월 3일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다. 1998년 5월 30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기까지 28년간 청주교구장으로 봉직했다. 청주교구장에 재직하는 동안 매년 책을 썼거나 번역했고 꽃동네, 사회복지사업, 양업고등학교와 충주맹아·농아학교 등의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청주교구는 정 추기경의 선종에 따라 현재 장봉훈 가브레일 교구장 등 신부들이 회의를 열어 추모 미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정 추기경은 증평 초중성당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997년 6월 증평성당에서 분가한 초중성당은 정 추기경의 어머니 이복순(1909~1996) 루치아가 정리한 유산으로 봉헌됐다. 정 추기경은 지난 2006년 5월 초중성당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말년에 음성 꽃동네에서 생활한 루치아 여사는 유언에 따라 꽃동네 성모상 옆에 안장됐다. 정 추기경은 2015년 6월 어머니 19주기를 맞아 꽃동네에서 미사를 봉헌
[충북일보]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제천 의림대로 주요사거리, 시민회관, 중앙공원 일원에 전통 등불이 켜졌다. 제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재)제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전통 등 문화축제는 지난 26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장엄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진다. 시민회관에는 신축년을 기념한 장엄물이, 제천역부터 청전교차로까지 의림대로 주요 사거리에는 연등이 설치됐다. 연합회 회장 해명 스님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과 치유의 전통 등을 밝혔다"며 "전통 등 문화축제를 통해 작으나마 제천시민의 마음을 밝게 밝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통 등 문화축제에 궁금한 사항은 불교사암연합회(648-229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주평화연합(UPF) 충북지부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열어가는 신통일한국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현영 UPF 한국회장과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장, 유경득(대전·충청지구) 회장 등 5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진행은 문연아 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토마스 월시 UPF 세계의장의 격려사, 신통일한국 세션 1~4의 순서로 진행됐다. 1~2세션에서는 국제관계 분야의 전문가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홍현익 박사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평화통일 전략' 강연과, 진성배 효정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의 '신통일한국의 이념과 비전' 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3~4 세션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우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UPF 5개 지구 회장의 주제별 강연이 진행됐다. 유경득 충청지구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의 꿈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탤런트 정혜선씨가 U
[충북일보]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무심정사 주지 도안스님(사진)이 청주시불교연합회장에 취임했다. 도안스님은 태고종 충북교구 교무국장, 사정위원, 태고종 총책위원, 태고종 종회의원,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15~16대 종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안스님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청주불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안스님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2년이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19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열고, 창작등·터널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등축제에서는 전통등 강습회·창작등 공모전·전통등 만들기·코로나19 소멸기원등 만들기 등 불교 신자와 청주시민이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 도안스님은 절감된 비용을 청주청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학습가방 선물비로 기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법주사 국보 55호 팔상전을 스크린 삼아 연출되는 빛의 향연이 오는 7월 펼쳐진다. 보은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을 맡을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대행사 모집 안내문을 지난 8일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세계유산 법주사와 불교문화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팔상전 벽면에 빛으로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콘텐츠 용역기간은 5월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 지침에 따라 연간 30일 이상 운영하게 된다. 7월 10일까지 콘텐츠제작과 시스템구축이 마무리되면 같은 달 15~16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콘텐츠 상영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21일 사이다. 이 기간 오후 8시부터 45분간 팔상전과 대웅보전, 법종각, 금동미륵대불 등 주변 건축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연출된다. 이 사업에는 14억 원이 투입되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대행사가 선정된다. 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쇼에는 레이저, 홀로그램, 특수효과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방식이 적용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
[충북일보] 불교 천태종 제17대 종의회가 원 구성을 마쳤다. 의장에 무원 스님, 부의장에 덕해 스님과 황세열 재가의원이 선출됐다. 제17대 종의회 의원 30명은 최근 도용 종정 예하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제113차 임시종의회를 열어 △의장에 무원 스님 △부의장에 덕해 스님, 황세열 재가의원 △총무분과위원장에 설혜 스님 △법제분과위원장에 석용 스님 △재무분과위원장에는 갈지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의회 의장단, 각 분과위원장과 간사는 최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열린 동안거 해제식에서 사령장을 받았다. 17대 종의회 의원은 비구스님 14명·비구니스님 3명·재가불자 13명으로 구성됐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를 품수했다.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15대 종의회 부의장 역임)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삼룡사 주지를 맡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천태종 제17대 종의회 의장 무
[충북일보] 불퇴전의 정진으로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기리는 탄식 법요식이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천태종은 1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소수의 종단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은 헌향ㆍ헌화를 하며 대충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 헌향ㆍ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산 스님 외 부전스님들은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을 진행했다. 의식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종의 3대 지표를 언급하며 대충대종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문덕 스님은 "정진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엄정하신 눈빛을 기억하고 보시를 실천함에 인자함이 넘치시던 미소를 기억하며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자들 개인 개인이 건강해야 종단과 사회가 건강하고, 개인이 행복해야 중생계가 행복한 법"이라며 "우리가 애국·생
[충북일보] 천태종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9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번 법요식은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빈은 초청하지 않았으며 소수의 종단 스님들만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소수의 종단 스님만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해 종도와 내외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의 환희를 봉축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게 됐다"며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지만 이 현실 역시 우리가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구인사에 대도량을 여시고 새로운 시대를 견인해 갈 새 불교의 기틀을 마련하신 것은 오늘날과 같은 혼란과 고난의 시대를 맞아 천태종지를 받들어 대승의 원력을 성취하는…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가 28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주지 혜묵 스님은 "연말에는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리라 기대했는데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이웃들이 주위에 많다"며 "대명사 신도님들의 뜻이니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돼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는 매년 추석과 연말에 쌀과 라면을 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앞두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의 향기로 마음을 채워'라는 신년법어를 통해 "우리 마음에 불심이 깃들어 있으니 어려움 속에서도 그 삶이 빛난다면 깨달음의 도량은 먼 곳에 있지 않다"며 "공덕을 온 누리에 두루 나누며 국태민안과 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 화합과 기쁨의 새해를 열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불교에서 흰 소는 정진과 깨달음의 상징이며 강한 인내력과 정직, 근면의 상징"이라며 "신축년에는 모든 질병이 소멸하고 경제가 회복돼 국운이 융성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그는 "지혜로운 사람은 온갖 고뇌를 성불의 토양으로 삼고 치성한 병마를 건강의 디딤돌로 삼는다고 했다"며 "어려운 시절일수록 더 간절한 마음으로 본래 청정한 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일수록 지극하게 정법에 귀의해 밝은 삶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제2대 종정으로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27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렸다. 이날 김도원 종의회의장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류한우 단양군수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문덕 총무원장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는 숙세의 법연으로 상월원각대조사님을 만나 우주 법계의 참다운 실상을 밝혀주는 환희의 가르침을 이어받으셨다"며 "대조사님을 모시고 천태종 중창의 막대한 대업을 이루시고 전법교화와 각종 불사에 매진해 교세를 확장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질서를 만들어 주듯이 우리의 불성 또한 온갖 마군과 악습을 극복하는데서 밝아지는 법"이라며 "대충대종사께서 고구정녕하게 가르치셨던 모든 진리가 진흙을 딛고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무염 연화의 도리였음을 다시 되새기며 오늘 열반대재의 무량한 의미를 함께 나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했으며 천태종 중흥에 힘썼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실과 1층 총무팀, 재무팀의 민원인 응대가 많은 직원 자리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했다. 옥천읍에 따르면 투명한 재료로 만든 아크릴판은 민원인이 앉아있는 높이에 맞게 기존 창구에 간단하게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돼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전하게 상담 및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있다. 옥천읍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일 청사 내외의 손잡이, 민원창구, 무인민원발급기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으로 주민 모두의 안전과 직원의 건강을 위하여 가림막을 설치하게 되었으며,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으니 필히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대면예배를 자제하고 당분간 온라인 예배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도내 모든 기독교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류충렬 연합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온라인 예배가 가능한 교회는 대면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불가피하게 현장 예배를 추진하는 교회에서는 실내 50명 미만의 최소한 인원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대면예배 제한은 기독교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정규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소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3일자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칠석(七夕)인 25일 칠석법회를 열어 코로나19 사태 속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용화사는 지역 불자와 홀몸노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었다. 당초 사찰음식 시식회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발열체크·손소독·참석 명부 작성·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아래 도시락과 생수 등을 배부했다. 용화사는 지난 19일 칠석 입재 기도를 시작해 이날 주지 각연스님의 법문을 끝으로 칠석기도를 회향했다. 옹화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불자와 시민들을 위해 부모님 은혜, 가정과 이웃에 자비를 실천하자는 뜻에서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었다"며 "소박한 재료로 만든 사찰음식은 절제하며 자연과 중생의 공존 및 조화 추구와 3소(笑食·小食·蔬食)의 식사 정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