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지난 17일 괴산 지역의 국가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을 실시했다.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 26명이 참여해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한지장과 한지뜨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 연구원이 충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대학 내 장애지원센터와 연계해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다. 또 연구원이 2024년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충청권 수행단체로 선정되면서 충북도내에서 충청권 전체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전·충남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도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참여 대상이 충청권 전체로 확대된만큼 더욱 많은 문화 소외계층이 국가유산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충북혁신도시 문화협의체와 공동으로 지역주민 대상 문화행사 '문화가 빛나는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4일은 유명 인지심리학자이자 강연자인 김경일 교수가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5일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카펠라,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참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충북혁신도시는 배후도시가 없어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연극단체인 극단 '청년극장(대표 이윤혁)'이 올해로 불혹을 맞았다. 극단 '청년극장'은 지난 18일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984년 창단공연 '정복되지 않는 여자'로 첫 시작한 청년극장은 2024년까지 184회의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2회, 금상1회, 은상 14회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 충북연극을 대표하는 단체다. 발대식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이자 극단 청년극장 대표인 이윤혁씨를 필두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창단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40주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최성우 청주시연극협회장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극장 출신 영화배우 유해진씨가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청년극장은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지역민에게 보답하고자 기념 작품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한달 간 우수레퍼토리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세계 3대 추리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을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연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니가타와의 댄스 교류에 함께 할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댄스 교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요건은 청주에서 K-POP 댄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19세부터 25세까지의 성인 7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구성원 모두가 청주 소재의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하며 일본과의 교류사업인 만큼 K-POP은 물론 J-POP 댄스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고문에 명시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자가 포함된 경우 별도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류팀으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일본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에서 일본 니가타 대학생들과의 합작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는 일본의 단체 무용인 요사코이 공연부터 힙합, 재즈, 살사, 치어리딩까지 다채로운 댄스가 함께하는 일본의 대규모 댄스 축제로, 매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로 이
[충북일보] 소리창조 예화(대표 전옥주)가 창작음악극 갈라콘서트 '내 숲을 돌려줘'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24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학생 관람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다. '내 숲을 돌려줘'는 전래동화 '은혜 갚은 두꺼비'를 사회적 이슈인 환경문제와 접목해 재해석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의 중요성, 환경오염의 원인과 결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는 교육적인 음악극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초연해 2023년 앵콜공연에 이어 올해 연주단체들의 참여로 갈라콘서트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예술감독은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가 맡고, 음악감독은 강효욱 작곡가, 무대미술은 김성미 작가, 무용은 강민호 안무가가 맡는다. 고은희(지네 역), 오종봉(두꺼비 역), 서일도(할머니 역), 김지원(사랑이 역), 김준모, 이정미, 박무늬, 김승운, 이연경씨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2부 순서로 '예술교육 감상 프로젝트 활동 - 2부 예술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리창조 예화의 큐알코드 혹은 전화( 010-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은 지난 19일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마당에서 '수루배와 새나루의 만남, 컬처로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반곡동과 집현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세종컬처로드' 지역예술인공연으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과 퓨적국악 해랑, 마술공연과 저글링이 결합된 매직저글링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마들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 옥천에서 열린 '37회 지용제'가 충북도 6년 연속 최우수·우수 대표 문학축제의 저력을 보여주며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민(詩民) 나라 골목 문학축제'라는 주제로 정지용 생가 주변 마을과 구읍 골목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26회) 가운데 한 명이자 단시(短詩)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지용 공원, 동주 정원, 풀꽃 시장)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열린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 14개 팀이 출전해 경연했고, '7회 정지용 국제 문학 포럼'에 일본·중국·미국 문학인 10명이 나와 '정지용과 윤동주, 시대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36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 '3월 三月'을 쓴 이재무 시인은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23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출전해 숨은 문학 실력을 겨뤘다. 올해 축제는 전국의 문학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재구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이 신규 도서 1천318권(아동도서 672권, 일반도서 646권)을 비치했다. 이 도서관은 이번에 지역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어린이의 상상력과 독서 신장력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한 우수 그림책과 교과서 연계 도서, 다양한 연령층의 독서 취향을 반영한 만화책 시리즈, 공상과학소설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이 도서관의 4월 말 기준 보유 도서는 일반도서 8만4천654권과 전자책, 정기간행물을 포함해 10만 권에 달한다. 이 도서관은 주민이 원하는 도서를 이미 대출해 바로 대출하지 못할 때 예약 서비스를 통해 대출 도서 입고 때 바로 문자로 알려준다. 소장형과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생애주기별 독서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 등을 개최해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플로라 안나 부다 등 헝가리 유망 아티스트의 작품을 충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애니메이트: 움직임의 탄생(ANIMATE: Birth of Motion)' 전시를 연다.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원장 매드비지 이슈트반)과 협력해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우연한 만남'의 후속 전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헝가리와 협력관계를 통해 충북 문화예술을 헝가리에 소개하고 헝가리의 다양한 작가를 충북에 소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지속적인 예술가 교류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헝가리 작가 3명과 충북 작가 3명 총 6명이 참여한다. 보리 마코(Bori Mako), 플로라 안나 부다(Flora Anna Buda), 루짜 토트(Luca Toth) 작가가 헝가리 대표 작가로 나섰다. 이들은 부다페스트 모호이-너지 예술 디자인 대학(Moholy 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MOME, 모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년 문학 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공모사업 상주 작가로 희곡 분야 박주리 작가를 선정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박 작가는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먼지아기'로 등단 이후 '플라워','꽃신 그 길을 따라', '기호 실종 사건' 등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한다. 박 작가는 "삶이 문학이요, 희곡, 무대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제천의 고유한 자원을 소재로 보편적 주제를 담은 작품 창작과 더불어 시민과 이웃 되어 유쾌한 문학 만나기, 상큼한 희곡 쓰기를 하고 싶다. 작가로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상주 작가 채용을 마무리한 문화재단은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한 '작가의 방'을 마련해 안정적인 작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산책도서관과 연계한 시민 대상 문학 기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일상에서 창작활동을 통한 시민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제천 지역 내 영·유아 교(보)육기관의 독서 공간조성 및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해 '기적의 책꽂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적의 책꽂이는 해당 기관 원아의 연령을 고려한 그림책 50권과 책꽂이를 세트로 구성해 선정 기관에 기증함으로써 자유로운 책 읽기 환경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년 1호를 시작으로 올해로 7년 차인 '기적의 책꽂이'는 지난 4월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으며 지역 내 10개 기관을 선정, 61~70호 '기적의 책꽂이'를 기증했다. 도서관 담당자는 "기적의 책꽂이는 수혜 기관의 만족도가 높고 독서 및 도서관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648-12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을 위한 도서 500권은 매년 제천 기적의도서관의 운영 주체인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호암지 생태전시관 일원에서 '2024호암지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암지 페스타는 충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호암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호암지 예술문화축제다. 이번 행사는 수달가족이 호암지 곳곳을 다니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음악극으로 풀어낸 가족음악극 '수달의 꿈'과 어린이 국악극 '금다래 꿍'으로 열린다. 또 아프리카 음악체험 '와싸와싸! 릴리와 서아프리카로!', '버블&마술쇼'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시민들이 다채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충주예총은 △예술문화체험 △버스킹공연 △아름다운 호암지 사진전 △플리마켓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탬프 챌린지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호암지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 또는 충주예총 SNS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 음식감상회는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궁중 잔치-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통적으로 국수는 사신 접대나 출생기념일, 혼인과 같은 큰 잔치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국수를 만드는 밀가루는 고려 혹은 조선시대에 구하기 쉽지 않아 특별한 날 혹은 잔치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였다. 귀한 식재료로 만드는 만큼 국수는 특히 궁중 연회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음식이었는데 면발이 길어 이를 먹으면 긴 국수 가락처럼 장수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시는 이러한 것에서 착안해 이번 음식감상회의 주제를 국수(면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감상회는 면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코스로 진행된다.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구성되는데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감자깨국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 '면상' △도라지정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충북도청 야외광장에서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를 연다.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는 도민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심 지역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지난 4월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9회 공연한다. 오는 22일 다다예술학교, 6월 19일 영동난계국악단, 6월 26일 팝페라 가수 최진호, 7월 17일 진천군어린이합창단, 9월 11일 충북도립교향악단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다다예술학교'와 함께한다. 이 학교는 사회성 향상 교육과 예술치료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 예술대안학교로 예술 분야(미술, 음악, 문학)에 재능이 있거나 예술(치료) 교육을 필요로 하는 특수인·학생들에게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다다예술학교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문화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연간 지속될 작은음악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 낮 12시 15분부터 도청 야외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제12대 회장에 이기동(사진) 대구신문 서울 취재본부장이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은 최대만 충북일보 서울 본부장, 감사에는 이상우 중부일보 서울 정치부 부장이 추대됐다. KLJC는 지난 16일 오후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간사, 한국기자협회 복지혜택 단장, 대구경북기자협 수석부회장, KLJC 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목소리를 정부와 정치권에 가감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방 4대 협의체 및 회원들과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 간 소통 강화와 KLJC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중견기자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2년 7월 창립했다. 40여 개 지역 신문·방송사 전·현직 기자 2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KLJC는 대한민국 시·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칭) 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7일 충북대학교 역사관 첨단강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청주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고, 시민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볍씨' 기념하고 알릴 목적으로 당초 '소로리볍씨박물관 건립'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옥산초 소로분교 터다. 이곳은 소로리 볍씨 발견지로부터 800여m 떨어져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박물관 관련 여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공립박물관 건립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청주박물관이 청주 선사문화의 전반을 다루는 박물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립 목적이 유사한 전곡선사박물관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사례를 통해 건립 방향과 운영방안도 제안했다. 시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오는 24일까지 '2024 기업 맞춤형 게임 상용화 지원사업(사진)'에 참여할 4개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컨설팅 지원과 게임 상용화 지원 2개로, 각각 1개사와 3개사를 선정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컨설팅 지원은 기업의 셀프 퍼블리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콘텐츠 폴리싱과 마케팅 전략 구상 등에 대한 공통 교육을 실시한 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1개사를 선정하고 약 1천500만 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한다. 최종 3개사를 지원하는 게임 상용화 지원은 각 기업에 배분된 3천만 원 상당의 크레딧 한도 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상용화 서비스 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게임센터는 게임의 장르와 플랫폼, 출시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용화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품질 테스트,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광고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게임 기업이 겪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정에서의 고충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기업 중 상용화 지원이 필요한 모바일·온라인(PC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 지역 주관처로 선정돼 실버세대 중심의 독서문화 향유 나눔을 펼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50대 이상 (예비)실버세대 20여 명을 선발해 5~7월까지 13회차로 구성된 △책 읽어주기 기본교육 △책 놀이 실전 등 전문 교육 후 오는 11월까지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등 지역 내 복지시설 중 신청을 받아 선정된 20여 곳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실버세대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주체적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더불어 독서와 관련한 긍정적인 경험 제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과 문화봉사단의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들은 2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와 방문 접수 및 e-mail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644-1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2024년 '제2회 북스타트 주간'을 맞아 21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북스타트 주간은 북스타트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도서관으로 책소풍 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5월 전국 북스타트 시행 기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공원에서 즐기는 '북피크닉' △양육자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입체적인 촉감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책미술 '버블버블 거품놀이' 등이다. 또 △그림책 '노랑노랑 봄봄' 속 '병아리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 △그림책 '물고기 씨앗' 원화 전시 △'집'이 있는 그림책 빌리기 등 독서 관련 이벤트도 운영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주간 행사를 통해 북스타트 운동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식인 오는 30일 충주시민 300여명이 충주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 올라 합창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민합창단은 지난달 말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합창곡을 연습하고 이달 18일에도 시청 3층 대회의실에 모여 반주에 맞춰 열정적으로 화음을 맞췄다. 개막무대에 선보일 곡은 '우리는 하나', '아름다운 나라' 등 총 2곡이다. 이번 시민합창단 공연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완성된 공연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시민합창단 개막 공연은 축제의 주인공이 충주시민이라는 의미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오는 30일 개막식에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의 갈라쇼 △공중과 무대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희망'의 주제 공연 △백지영, 송가인, 정동원 등 인기가수 콘서트 △드론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장동리 디딤숲 공원에서 회복탄력성 도시(Resilience City)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해 견디는 능력, 이겨내는 능력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능력이다. 이날 음악회가 개최된 장동리 디딤숲 공원은 2005년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던 우범지대를 안전·안심 도시설계를 통한 도시숲으로 개선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있는 곳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는 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단장 연주현)가 맡아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을 연주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 증평읍 교동사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비롯해 올해에는 교통약자 중심의 보도턱 낮추기 사업,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장비 지원 등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제천 지역특화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 '제천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 지역특화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사)제천문화재단과 협력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초·중학생 37명을 선발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미디어 분야 지역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하고 세명대학교와 협력하는 등 참여 학생들의 미디어 문해력과 영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우수 학생에게는 내년도 미디어 교육 국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의 지역특화 글로벌리더 양성 교육으로써 미디어 분야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한 제36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제천시청 전 문화복지국장 윤이순(61)씨가 영예의 입선을 수상했다. 윤씨는 제천시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1986년부터 서예에 입문해 30여 년간 틈틈이 실력을 갈고닦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서예대전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며 서예인들이 꿈꾸는 자부심과 명예의 전당이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의 글은 유정선사시 '사회(寫懷)'로 회포를 쓴 내용으로 "몸은 아프고 친한 벗은 없어지고 구름과 솔과 사슴만을 벗하여 혼자 늙어가나니"라는 내용의 시다. 윤씨는 그동안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으며 충북서예대전에서 우수상과 퇴계이황선생추념 전국서예대회 우수상 등 20여 번의 다양한 수상으로 지역에서는 실력 있는 서예가다. 그는 "앞으로의 희망은 꾸준히 실력을 배향해 우리 지역의 예술문화가 더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단오를 앞둔 오는 25일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꿀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채를 나눴던 조상들의 풍습을 생각하며 단오부채를 만들어 보는 '단오선 만들기'와 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쑥을 이용한 '쑥향 주머니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 전통문화교실, 체험존, 플레이존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문화교실은 도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오의 절식인 앵두편 만들기(신선주) △전통 옻칠을 활용한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칠장)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장명루 팔찌 만들기 △호랑이 모양 비누 만들기 △펄러비즈 공예 △플래시몹 프로그램 △옛 책 만들기 등 체험 코너를 준비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레이존은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중 전통문
[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일제히 봉행했다. 구인사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나라와 종단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천태종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앞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김문근 단양군수·김진수 단양 교육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은 설법보전 앞마당에 마련한 관불대에서 관불의식과 헌향·헌화를 했다. 이어진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대자비 원력으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투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어라.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 수행으로 나를 다듬어 혼탁한 세상을 지혜로 바라볼지니 내 안에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며…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