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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韓赤회장 취임식 불참

이시종지사 국회 참석 이유, 불만표출

  • 웹출고시간2012.09.02 18:00: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대한적십자가 충북지사 회장 추인으로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되는 가운데 충북도의 강력한 불만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10일자 1면, 13일자 2면, 20일자 3면, 23일자 3면, 24일자 4면, 29일자 2면, 30일자 1면, 31일자 4면>

충북도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취임식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은 전례에 없던 일이다.

대한적십자로부터 강력한 한 방을 얻어 맞은 충북도로써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명예회장인 이시종 지사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성영용(65)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이 지사는 이날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지원 요청을 위해 국회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회에 참석한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도 취임식이 열리는 시간에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상임위원인 김경용 행정국장도 내부 회의를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열리는 신임 회장 취임식에는 결국, 명예회장 등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이 같은 사태는 이미 예견됐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 행정부지사는 관행을 깨고 성 신임 회장을 추인한 대한적십자사에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적십자사가 오랜 관행을 깨고 지사 추천 후보를 탈락시키고, 일부 정치권의 외압에 이은 '이시종 지사 흔들기' 때문으로 이 사태를 결론짓어 대한적십자사에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회장 선출 과정은 도가 적십자사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인데, 취임식에 참석할 마음이 있겠느냐"는 말로 도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간의 불편한 관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파행은 고스란히 충북도민과 순수 자원봉사자에게로 전가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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