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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백수오 농가 '신뢰회복 돕는다'

GAP 인증제도 도입, 예비비 1억8천만원 긴급 투입
현장방문 사실확인증 발급도

  • 웹출고시간2015.06.11 09:36:09
  • 최종수정2015.06.11 15:59:4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가짜 백수오 사건과 관련해 진품 백수오 농가의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8천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올해 파종한 백수오에 대한 GAP(우수농산물)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이뿐만 아니라 2014년도 미수확한 37농가 13㏊와 올해 파종한 112농가 280필지 72.4㏊에 대해 충청북도 농업기술원과 제천시 한방바이오과,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백수오 재배 농지 현장방문 육안 확인을 통한 사실확인증을 발급한다.

진품 백수오라는 사실확인증과 우수농산물이라는 GAP 인증을 받은 백수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격으로 최근 국내 일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빚어진 불신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제천 백수오의 가치를 공인하는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그동안 묵묵히 농사에만 전념하다 예기치 않은 진통을 겪은 백수오 농민들은 이제 아팠던 것만큼 새로운 백수오 시대를 맞아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판로를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깊은 시름 속에 빠져 있는 백수오 재배 농가에도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제천시는 한방도시로서의 명성에 어울리는 새로운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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