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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P, 프리미엄 고내열 분리막 기술 개발 박차

최고 300도 고온까지 견딜 수 있는 기술 적용
46파이 배터리에 최적화된 고함침성 분리막도 개발 중
나트륨전지 등 새로운 배터리에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 웹출고시간2024.08.22 16:43:46
  • 최종수정2024.08.22 16:43:46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에 본사를 둔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가 프리미엄 고내열 분리막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배터리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WCP 관계자는 "200도의 고온에서도 그 형상을 유지하면서, 최고 3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고내열 분리막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적용 가능하도록 대형 배터리셀 업체와 활발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내열 분리막이 실제 배터리에 적용될 경우 열폭주 위험을 낮춰 배터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리막은 양극재·음극재·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한다.

WCP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최적화된 분리막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46파이 배터리는 용량이 커진만큼 함침성을 개선한 고함침성 분리막을 개발하고 있다.

WCP는 "고함침성 분리막은 WCP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배터리 셀 제조과정에서 주입된 전해액이 내부에 잘 스며들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큰 46파이 배터리의 불량률 감소, 생산성 증대, 성능향상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분리막"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나트륨전지 등 새로운 배터리에 적용될 신규 제품 협의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WCP 관계자는 "분리막은 배터리 기술에서 매우 중요한 안정성을 담당하기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분리막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 OEM들이 잇따라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는 만큼 배터리 4대 핵심소재에 대한 제조사 공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용 프리미엄 분리막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충북 충주와 오창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5.5m 광폭 분리막 생산라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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