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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반대 범군민 서명운동 시작

"정부의 일방적인 댐 건설,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할 것"

  • 웹출고시간2024.08.18 12:49:08
  • 최종수정2024.08.18 12:49:08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과 의원들이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은 지난 7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범군민 적 의견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서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 이후 겪었던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기반 상실 등 수몰의 상처가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며 "40여 년간 수도권을 위해 각종 규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은 단양에 또다시 용수전용 댐을 건설하는 것은 지역 아픔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6일 원포인트인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환경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강하게 피력했다.

이상훈 의장은 "단양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해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서명운동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결집해 단양천댐 건설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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