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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주년 광복절 맞아 충북 곳곳서 기념행사 열려

광복절, 청주예술의전당과 삼일공원 등에서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김 지사 비롯한 각 단체장 행사 참여해 광복절 의미 되새겨

  • 웹출고시간2024.08.15 15:02:27
  • 최종수정2024.08.15 15:02:27
[충북일보] 79주년 광복절인 15일 충북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잃었던 국권 회복을 경축하며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경축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도내 광복회원, 보훈 단체장, 사할린 교포, 주요 기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 유공자 표창은 순국선열 고(故) 박준규님의 손자인 광복회원 박호순씨를 비롯해 애국지사 고 홍승로님의 아들 홍좌근씨, 고 이종면님의 증손자인 이창석씨 등이 독립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독립운동 정신 함양과 계승에 솔선수범한 김춘식씨는 보훈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축하공연은 뮤지컬 '영웅'의 일부인 '그날을 기약하며'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 등이 펼쳐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광복절 독립운동사 사진전', '천년대종 개방', '무궁화 분재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 영웅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충북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 등은 이날 오전 9시께 청주 상당구 수동에 소재한 삼일공원을 찾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했다.

더불어 한봉수 의병장과 신채호 선생, 민족 대표 5인(손병희, 권병덕, 권동진, 신홍식, 신석구) 동상에 참배하며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양섭 의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 충북의 번영과 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도 "혹독한 일제강점기에서도 조국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의지와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삼일공원을 찾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탐과 독립운동 민족 대표 동상에 헌화·분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 논란을 이유로 광복절 기념행사에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청주권 국회의원 4명과 시·도의원, 당원 등 50여 명은 청주 삼일공원에서 '윤석열 정부 친일인사 임명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은 "헌법과 민족을 부정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역사와 교육, 방송, 독립운동 선양기관의 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민족과 역사, 국민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이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고 순국선열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며 윤 대통령의 잇단 친일인사 임명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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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