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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07 11:20:25
  • 최종수정2024.08.07 11:20:25

영동군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있는 영동 와인공장 전경.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와인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있는 영동 와인공장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영동 와인공장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전체 면적 998.6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용지 면적은 2천937㎡에 달한다.

이 공장은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제품창고 등 와인 제조 핵심 공간과 와인 판매장을 갖췄다. 방문객들에게 영동 와인의 매력을 선보일 와인 전시장, 시음실, 견학 공간 등을 마련해 놓았다.

운영은 영동와인㈜ 농업회사 법인(대표 전인기)에서 맡는다. 올해 50톤의 와인을 제조해 연말에 일부 판매하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 준비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법인은 주류제조면허 취득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달 세무서에서 주류 제조 면허증을 받으면 와인을 제조할 수 있다. 다음 달 식약처에서 영업등록증도 받을 예정이다.

군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싱크대와 비가림 시설 설치 등 보완 작업을 착실히 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최근 영동와인(주)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와인공장 운영에 관한 특강을 했다.

군은 국토의 중심부이자 내륙 산간 지역으로 포도 재배에 알맞은 토양과 기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 재배 면적(962ha)은 충북 포도 재배의 73.7%, 전국의 7.5%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1만4천820톤의 포도를 생산했다.

정 군수는 "영동 와인공장은 지역 와인산업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동 와인과 군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시설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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