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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시민만 바라보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 펼치겠다"
주요 시책 '이응패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집중 점검
시민 부담 가중 시키는 사업은 재검토 의지 보여

  • 웹출고시간2024.08.06 17:14:12
  • 최종수정2024.08.06 17:14:12

김재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위원장이 5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상임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운동)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김재형 위원장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산건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응패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사업은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충북일보는 5일 김재형 위원장을 만나 후반기 상임위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위원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산건위에는 정당이 없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요소관점을 두고 논의하겠다. 시장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무 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고, 집행부도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 명분을 갖고 일하면 문제 될 게 없다."

△산건위에서 중점을 두고 살필 주요 시정은.

"세종시가 이응패스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용패스가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미칠 효율성, 기대 효과에 대해 도입 전·후를 잘 비교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의 공약인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도 면밀히 짚어볼 예정이다.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았지만 당초 계획했던 국비 지원 20%는 확답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 오히려 그것보다 지원이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럴 경우 국비 20% ,시비 40%, 관람객 입장 수익률 40%로 행사를 운영하겠다는 애초 계획이 무너지고, 시비를 더 투입하게 되면 시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박람회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추가적인 지출을 해가면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조치원복숭아축제 관련 지적사항이 있었다. 올해 축제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풍성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들었지만 복숭아 축제에 대한 불만, 불평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날씨가 워낙 더워 불편도 느꼈을 것이다. 무엇보다 특화되지 않은 일반적인 축제의 한계를 보였다. '복숭아'라는 큰 주제가 있지만 세종시만의 콘텐츠를 입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K컬처 등을 가미해 축제성을 부각시켜 외지 관광객을 유입해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 시민들만의 참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의미가 없다."

△지역 경제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에 연락을 준 단체도 있다. 그분들은 경제 전문가로 세종시의 산업환경 등을 더 잘 안다. 산업건설위원장을 하면서 가장 핵심적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산건위 위원들과 함께 현장 방문을 많이 할 것이며, 올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해 놓았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에 대한 견해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25만 원 지원은 경제에 숨통을 틔워서 심폐소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인 효과로 이어가기는 힘들겠지만 막힌 혈관을 조금이라도 뚫어서 원활하게 흐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특히 지역화폐에 편성해 지급하면 각 지역 내에서 소비하게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후반기 첫 임시회가 오는 26일 개회한다. 주안점은.

"이번 임시회 가장 핵심은 이응패스다. 추경 14억 원이 편성됐다.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위원회에서 협조할 것이다. 다만 기대 효과, 시스템 보완, 시민들의 이용률 등을 중장기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조례안은 검토 의견 접수 중인데 기존에 쟁점 됐던 내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보겠다."

△동료 의원, 집행부,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산건위에는 정당이 따로 없다. 집행부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운영하겠다. 시민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위원들께서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 집행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 특히 예산 산출 부분은 핵심적인 품목에 대한 명확한 산출 근거를 제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건위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충고와 따끔한 격려를 부탁드린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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