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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빛과 소금…의료봉사단 '소금회'

21년째 영동군 상촌면서 '의료봉사'

  • 웹출고시간2024.08.06 12:09:13
  • 최종수정2024.08.06 12:09:13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 회원들이 지난 3~4일 영동군 상촌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은 매년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줄 반가운 손님을 기다린다.

이들이 기다리는 손님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회장 정동일)다.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상촌면을 찾아와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소금회' 회원 70여 명이 지난 3~4일 상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차리고 3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촌면은 큰 태풍피해를 보았다. 상촌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한 회원으로부터 "태풍피해로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소금회' 회원들이 서둘러 상촌면으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했다.

마을 주민은 이들에게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삶아 대접했다. 시골의 따뜻한 인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생산하면 보내주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소금회'는 21년째 상촌면을 찾고 있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가운데 의과대학에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986년 결성한 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저희의 진료를 고마워하는 주민을 보며 뿌듯한 마음과 보람을 느꼈다"라며"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점도 많아 앞으로 후배들과 함께 지속해서 진료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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