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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10~15일 시간당 100개 별똥별

유성우에 목성·화성 랑데부 8월의 우주쇼

  • 웹출고시간2024.08.06 10:21:53
  • 최종수정2024.08.06 10:21:53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13일 새벽쯤 페르세우스자리 근처에서 시간당 100개 정도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다.

올해는 밤에 달이 없어 달빛에 의한 방해 없이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고구려천문과학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는 페르세우스자리를 중심으로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진다. 저녁 시간보다는 자정 이후 새벽에 관측하는 게 좋다. 별똥별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오는 10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화성은 15일 새벽 2시쯤 달 지름의 2/3 정도까지 가까워진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약 11.9년, 화성의 공전주기는 약 1.9년으로 두 행성은 약 2년 3개월에 한 번씩 하늘에서 만난다.

다만 두 행성의 공전궤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 매번 두 행성이 만날 때 거리가 다르다.

목성과 화성이 이렇게 가깝게 만나는 건 2018년 1월 9일 이후 6년 반 만이다. 앞으로 두 행성이 이보다 가깝게 만나는 것은 2033년 12월 1일이다.

이태형 관장은 "이번 목성과 화성의 만남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시기와 겹쳐 새벽하늘에서 멋진 우주쇼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14일 5일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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