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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앞… 수험생 현장 지원 강화"

윤건영 충북교육감 주간정책회의서 주문
오는 24일 개막 전국기능경기대회 관련
인재양성 위한 기술·기능교육 중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24.08.04 13:14:00
  • 최종수정2024.08.04 13:14:00

지난 2일 윤건영(오른쪽 두 번째) 충북교육감이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2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며 "수험생들은 지금 더위와의 싸움, 자기와의 싸움, 미래와의 싸움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꿋꿋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목표나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목표달성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 마감효과(deadline effect)라는 것이 있다"며 "남은 100일은 꿈을 향해 나아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부연했다.

윤 교육감은 "큰 시험은 결국은 마지막에 체력전이기에 항상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임을 유념해야 한다"며 "각 학교 교직원과 교육가족은 한여름의 열기를 이겨내며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현장 지원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오는 24~30일 개최되는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해서도 "학생 선수들의 실력 발휘를 위해 관련 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14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68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등 경북 지역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전국 고등학교, 대학, 기업체 등에서 1천7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충북 학생들은 26개 직종에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직종별 금·은·동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직종별 상위 득점자 1위, 2위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윤 교육감은 "독일의 경우를 보면 대학 진학률은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현장에서 직업교육을 받아 최고의 기술자로 성장하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는 숙련된 기술인을 양성해서 독일 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기능교육을 통해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교육청도 단순한 학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실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학생과 학교를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교육감은 이날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인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윤 교육감은 "그 동안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고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그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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