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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천 문화유산 야행 의림지 경관에 빛을 밝히다

'천년의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의림지의 밤

  • 웹출고시간2024.07.30 14:14:21
  • 최종수정2024.07.30 14:14:21

제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의림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천년의 시간여행' 주제의 제천 문화유산 야행.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의림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천년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2024 제천 문화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재)제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제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의림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2024 제천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현재의 의림지에 과거의 모습을 덧씌워 오랜 역사 속 문화유산이 우리 곁에 자연스레 숨 쉬고 있음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도 전년도와 같이 8야(夜)를 테마로 △야경(夜景) '의림지를 밝히다' △야로(夜路) '의림지를 걷다' △야사(夜史) '의림지를 듣다' △야설(夜說) '의림지 풍류이야기' △야식(夜食) '의림지를 맛보다' △야시(夜市) '의림지 풍류시장' △야화(夜畫) '내 손으로 만드는 의림지' △야숙(夜宿) '문화재 속 하룻밤'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야행은 오는 8월 2일 야간 반딧불쇼(드론쇼)를 시작으로 4일 큰별쌤 최태성의 청풍 토크쇼(주제 : 제천에 다시 갈지도)로 마무리된다.

총 3일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의림지에 있었던 장터가 수변 무대 광장에 재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은 스탬프 투어, 우륵정 탄금방에서 가야금 배우기, 한지등 만들기 체험, 영호정에 걸린 명월, 포토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역사 문화 속에 가족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이며 현재까지 활용되는 유일한 예인 의림지는 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의림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분이 발걸음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야간 의림지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천 의림지의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제천의 의림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가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공모 신청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야간 특화사업의 특수성을 살리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보다 면밀한 준비와 기획을 계획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야행 관련 궁금한 사항은 (재)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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